김명열칼럼 articles

<김명열칼럼> 아버지(아빠)는 외롭다.

<김명열칼럼> 아버지(아빠)는 외롭다.

<김명열칼럼> 아버지(아빠)는 외롭다. “엄마가 있어서 좋다. 나를 이뻐해 주어서, 냉장고가 있어 좋다 나에게 먹을 것을 주어서, 강아지가 있어 좋다 나랑 놀아주어서,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한국의 어느 잡지에 실린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썼다는 ‘아빠는 왜?’라는 시(詩)다. 아빠라는 존재가 초등학생 아이에게 냉장고보다, 강아지보다 못한 존재인 듯한 모습에 글을 읽으면서 한 사람의 남자로서 또한 한 가정의 아빠로서

<김명열칼럼> 뭐니 뭐니 해도 여름에는 꽁보리밥이 최고지………..!

<김명열칼럼> 뭐니 뭐니 해도 여름에는 꽁보리밥이 최고지………..! 짙푸른 녹색의 보리가 노오랗게 익어가며 보리 이삭이 고개를 숙일때면 옛날의 농촌은 일년 중 가장 배고픈 계절이고, 쌀독에 저장해 놓았던 쌀도 바닥이 보일정도로 대부분의 농가들은 양식걱정으로 주름살이 더욱 깊이 파이며 밭고랑처럼 골이 깊어지는 때이다. 나의 집에서 오리길이 넘는, 거의 십리가 가까운 학교 길은 어린아이 발걸음으로, 아침 저녁마다 오고 가기는

<김명열칼럼> 물을 보며 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내 마음을 아름답게….!

<김명열칼럼> 물을 보며 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내 마음을 아름답게….! 내가 가장 좋아하고 생활의 신조처럼 귀하게 여기며 나의 가슴속에 간직하고 읊조리는 문구가 있다. 관수세심 관화미심(觀水洗心 觀花美心) 이란 말이 있다. 이 글의 뜻을 해석한다면,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의미의 글이다. 우리도 이처럼 매일 탁해진 마음을 씻고 아름답게 마음을 가꾼다면 세상을

<김명열칼럼> 남들을 부러워하지도 말고, 비교하지도 말며 살자.

<김명열칼럼> 남들을 부러워하지도 말고, 비교하지도 말며 살자.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항상 누군가를 부러워 한다. 돈없이 가난한 사람은 돈 많고 잘 사는 부자를, 얼굴이 못생긴 사람은 잘나고 예쁜 사람을, 중년은 젊은이들을 부러워하며, 내 남편보다 다른 집안의 남편이 더 유능하고 좋다고 비교하고 부러워하며, 남편은 남편대로 이웃집의 상냥하고 애교만점의 예쁜 부인을 자기부인과 비교하며 자기 부인을 못마땅해 한다. 못

<김명열칼럼> 옛날 그 시절의 삼신할미 이야기(민간 풍속 이야기)

<김명열칼럼> 옛날 그 시절의 삼신할미 이야기(민간 풍속 이야기) 한국사람들 치고 나이가 지긋한 연세높은 사람들은 삼신할머니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미신에 불과한 삼신할머니의 이야기이지만, 오늘은 그 옛 시절 삼신할미 이야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다. 삼신(삼신할매, 삼신할머니의 정의), 삼신은 옥황상제의 명을 받아 인간 세상에서 출산을 돕고, 산모와 갓난아기를 보호하며, 자식을 갖기를 원하는 부인에게 아기를 점지하는 신인데, 삼신할매, 제왕할매, 제왕님네

<김명열칼럼> 아름다운 이 5월에….!

<김명열칼럼> 아름다운 이 5월에….! 우리들 곁에 다가와 숨쉬고 있는 이 5월은 계절의 여왕이고 신록의 계절이다. 따스한 봄날을 지나 무더운 여름을 기다리며 꽃들이 만발하고 푸른 잎이 짙어가는 생동의 나날이다. 일년중 가장 맑고 밝고 화려하며 아름다운 시기다. 이맘때가 되면 옛날 나의 살던 고향마을도 울굿불긋 피어난 꽃들로 아름다운 꽃동산을 이루고 있다. 3월 중순경 피어나는 진달래꽃을 시작으로 노오란 개나리,

<김명열칼럼> 우리 인생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고독과 외로움

<김명열칼럼> 우리 인생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고독과 외로움 고독사(孤獨死), 요즘같은 백세 시대에 50~60대면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사회적으로도 왕성하게 활동할 나이 이다. 평생 일만 하다 가족과 유대감을 쌓지 못한데다 식사, 빨래 같은 집안일에 미숙한 50~60대 남성은 실직하거나 이혼하면 급격히 무너진다. 나약하다는 낙인이 두려워 고독감을 토로하지도 못한다. 지난해 12월14일, 한국의 보건복지부는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동안 전국에서

<김명열칼럼> 근검절약(勤儉節約)을 나의 생활 속으로…!

<김명열칼럼> 근검절약(勤儉節約)을 나의 생활 속으로…! 옛날, 과거 오래전 김용기 장로님이 세운 가나안농군학교의 식당 배식구 정면에는 이런 글귀가 써있다.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 ‘한 손에는 성경을, 한 손에는 호미를…..’이란 모토로 각계각층의 교육생들을 일깨운 가나안 농군학교의 근검, 절약의 실천항목은 다음과 같다. 1)밥을 먹을 때는 한알의 밥풀도 버리지 말 것. 한국의 5천만명이 매일 한알의 밥알을 버리면 5천만개의 밥알을

<김명열칼럼> 아름다운 인생의 열매

<김명열칼럼> 아름다운 인생의 열매 우리집 정원에는 오래전부터 가꾸어온 핑크빛 색깔의 Desert Rose가 여러 그루 있다. 매년 겨울이 되면 화분에 들어있는 묵은 흙을 파내고, 홈 디포에서 사온 새 흙을 넣어 갈아 준다. 데저로즈는 해마다 시도 때도 없이 잘도 피어나지만, 가장 왕성하고 아름답게 꽃을 피워내는 시기는 요즘 같은 4월달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정원에 아름답게 피어난 꽃을 보면서

<김명열칼럼> 왜? 세상은 악한(나쁜) 사람들이 잘 살까?……

<김명열칼럼> 왜? 세상은 악한(나쁜) 사람들이 잘 살까?…… 인간 세상은 선(善)과 악(惡)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 역사가 형성되어 왔다. 탈무드(Talmud=유대인의 율법학자에 의해 사회전반에 대한 사상(事象)에 대한 구전(口傳), 해설을 집대성한 책)가 전하는 이야기다. 아주 오랜옛날 성경말씀의 구약시대 이야기다. 노아가 방주를 짓고 모든 짐승들을 암수 한쌍씩 받아들였다. 그런데 선(善)이 혼자서 들어오는 것이었다. 노아가 선을 향해 말했다. “너는 왜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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