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칼럼> 이 땅에 우리의 포스트를 세울 때가 되었다. 미주한인 이민의 역사가 100년을 넘어 새로운 세기를 향하여 출발하고 있다는 것은 한인동포들에게 새로운 목표와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사실 한국인들의 이민 역사는 다른 아시안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다. 인도계는 1790년대에, 중국계는 1830년대에, 일본계는 1860년대에 미국 이민을 시작했다. 그것도 본격적인 한인이민이 시작된 시기는 1970년도였으니 여타 아시안들 보다 짧은 이민 역사를…
<발행인칼럼> 부시 정부는 패권주의를 버려라
<발행인칼럼> 부시 정부는 패권주의를 버려라 미군이 이라크 포로들을 학대하고 가진 고문을 통해 인간 이하의 가혹행위를 한 증거와 사진들이 연일 미국언론은 물론 영국언론 등 각국의 언론들이 앞다투어 대서특필하면서 미군의 만행을 폭로하고 있다. 미국이 이러한 만행을 전쟁에서 생기는 불상사에 불과하다고 하기에는 뭔가 논리가 부족하다. 후세인이 지하 깊숙이 감추었다고 주장한 대량살상무기가 존재하지 않음에 따라 이라크인에게 자유를, 민주주의의 정착이라는 것이 허울…
<발행인칼럼> 로날드 레이건
<발행인칼럼> 로날드 레이건 레이건 전 대통령이 지난 5일 93세로 타계했다. 세계 제2차대전을 승리로 끝낸 루즈벨트 대통령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린 레이건 대통령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대부분의 미국시민은 이미 예상했던 것으로 조용히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주류사회 메이져 TV는 고인의 치적과 역사적 발자취를 조명하는 등 긍정적인 재평가 작업을 서둘러 하고 있다. 레이건 대통령은 70세가 넘어 대통령이 되었다. 오늘처럼…
<발행인칼럼> 민족의 고통을 민족의 가슴으로 나누자
<발행인칼럼> 민족의 고통을 민족의 가슴으로 나누자 지난 4월 22일 북한 평안북도 용천역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하였다. 그 피해 규모가 막대하다고 한다. 특히 폭발 현장에서 150여 미터 떨어져 있는 용천소학교의 어린 학생들이 76명이나 꽃다운 생명을 잃었다. 그 외에도 1,300여명의 부상자, 1,850여채의 가옥과 129개의 공공 건물의 파괴, 6,360여채의 건물 파손이 발생했다고 북한은 공식 발표하면서 이례적으로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하였다. 북한은…
<기자수첩> 행사 개최, 무슨 마음으로 하는 겁니까?
<기자수첩> 행사 개최, 무슨 마음으로 하는 겁니까? 서부플로리다 한인 교회협의회에서 자라나는 2세들의 교육을 위해 매년 주최하는 “어린이 큰잔치”인 그림 그리기와 글짓기 대회를 참석했던 어린이들이 대회 도중에 급하게 다운타운에서 열리는 아시안 페스티발 공연에 참가하기 위하여 자리를 떠났다. 한인회장도 마찬가지로 아침 일찍부터 동분서주하면서 이곳 저곳 바쁘게 왔다갔다하는 모습이었다. 적은 수의 한인사회다 보니 이쪽 행사에 참가했다가 저쪽 행사에 참여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