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4월 2015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행복하십니까?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 성결교회 담임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꾸며 살아간다. 손에 잡히지는 않지만, 행복이라는 것이 내 마음에 기쁨과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것이기에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과연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이 땅에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나에게 가족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나에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으로 행복하다고

<김명열칼럼> 지록위마(指鹿爲馬)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작년에 한국의 교수신문은 전국의 교수 7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1명(21.8%)이 2014년의 사자성어로 지록위마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뜻, 즉 지록위마는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부른다는 뜻으로 남을 속이고, 옳고 그름을 바꾸는 것을 비유하는 표현이다. 이 사자성어의 지록위마(指鹿爲馬)는 중국의 사기(史記) 진시황본기에 나오는 말이다. 진시황이 죽자 환관 조고가 태자 부소를 죽이고 어린 호해를 황제로 세워

<목회칼럼> 세월호 침몰1년 그리고 침몰직전의 사람들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4월16일 295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된 세월호가 침몰된 지 1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여전히 내 일이 아닌 듯 피부로 실감나게 다가오지 않았던 1년이 지난 지금 그들의 희생이 더 고통스럽게 다가옵니다. 국가가 바닷속으로 가라앉아 가는 국민을 구하지 못한 사건, 아직도 생생하게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장면입니다. 안산이란 도시는 1년동안 쑥대밭이 되었고, 가족들의 텅 빈

<김명열칼럼> 봄의계절, 4월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4월은 봄의 절정의 달이다. 3월처럼 꽃샘추위가 찾아와 겨울을 연상케 하지도 않으며 5월처럼 갑작스레 찾아오는 초여름의 철이른 더위를 연상케 하지도 않는 완연한봄이다. 봄은 참으로 사랑스럽고 따듯함을 배우게 해주는 고맙고 아름다운계절이다. 이 4월의 봄은 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떨쳐버리고 따듯함을 가져오는 계절이며 겨우내 움츠러들고 땅속에서 동면을 하던 모든 초목들이 움트는 시기이다. 사계절의 시작인만큼 모든 생명체들이

<목회칼럼> 신 중년의 세대가 오고 있다.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얼마 전 1세대 성공신화, 번영신학의 개척자 역할을 했던 로버트 슐러 목사가 별세했습니다. 한때 미국에 가장 영향력 있던 영적 지도자로 부각되었던 분이고, 가든 글로브에 짓은 크리스털 교회는 세계적인 종교지도자들의 교회 탐방 코스로도 유명했던 곳입니다. 사실 화란 기독교에서조차 이단아 취급을 받았던 로버트 슐러목사는 교회 성장에 목말라 있던 대형교회를 꿈꾸던 많은 목사들에겐 교회성장의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인격 만들기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 성결교회 담임 사람은 고통, 슬픔, 기쁨, 회한, 증오, 사랑, 분노, 조바심, 집착, 죄책감, 억울함 등 수많은 감정을 겪으며 인격을 만들어간다. 양심이 깨어 있지 않으면 수많은 감정을 느낄 수 없다. 수많은 감정을 겪으면서 깨닫는다. 내가 얼마나 나약하며 후지며 아름답고 강한 인간인가를. 그리고 나뿐 아니라 타인의 인생을 깊이 이해하면서 연민을 갖게 된다. <출처

<김명열칼럼> 가시나무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내가 살고 있는 동네, 나의 집에 들어오는 정문입구 길에는 장미꽃처럼 빨갛고 아름답게 꽃을 피워낸 가시나무들이 군락을 이루어 줄지어 서있다. 마치 드나드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서있는 보초병처럼 일 년 열두 달 변함없이 그 자리에 서서 자리 잡고 오늘도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주민 중 어느 사람은 저 가시나무를 가리켜 2천여 년전에 예수님께서

<목회칼럼> 고립과 진실 사이에 서서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지금까지 칼럼을 쓰면서 처음으로 제 글이 아닌 두 편의 글을 인용해서 올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 글이 목사의 현실을 자신들의 회개하는 마음과 깨어지는 마음으로 진솔하게 고백한 글이어서 제 마음에 잔잔한 감동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 글을 칼럼에 올리는 것에 대해 두 분 목사님들께 양해를 받지 못한 것이 마음에 좀 걸립니다. 그렇지만 Facebook이라는 공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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