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열 기행문<23> 블랙힐스 (Black Hill’s National park) 국립공원 여행작가 및 칼럼니스트 / myongyul@gmail.com Badland National park 관광을 마치고 우리일행은 다시 90번 국도 하이웨이로 나와서 서쪽으로 향했다. 끝없이 펼쳐지는 황량한 사막같은 초원지대를 가로질러 달리며 석양에 비친 노을과 노랗게 색이 바랜 풀들의 묘한 조화의 풍경을 감상하며 이색적인 모습들에 넋을 잃었다. 한참을 달려서 사우스 다코다의 주도, 도시인 Rapid…
<김명열칼럼> 가을의 끝자락에서
<김명열칼럼> 가을의 끝자락에서 11월 달도 이제 거의 다 끝나서 며칠 안 남았다. 가을이 이제 작별인사를 마치고 떠나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해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물레방아 돌듯 때가되면 돌아오고, 또 때가되면 떠나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건만, 가을이 되면 우리는 감성적, 성찰적, 존재를 회복한다. 아마 자연의 섭리를 인생살이에 비유하기 때문일 것이다. 정열적이고 생산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계절을 지나,…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주워 담을 수 없는 것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주워 담을 수 없는 것 인생을 살아가면서 잘 해야 하는 것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말을 잘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말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바탕으로 만들어집니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그것이 말로 표현됩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좋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상대방을 폄하하려는 표현들이…
<독자투고>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세월의 탓일까? 늙어감의 모습일까? 누군가가 말했다. 늙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고 있다고…… 가을이란 왠지 스산하며 쓸쓸하며 허전한 듯 한 공허의 계절 같이 찬바람이 도는 것 같다. 그러나 이 Florida 올랜도의 가을은 여전히 여름이며 덥다. 한두 달만 빼고는 거의 사철 常夏의 계절이기도 하다. 하지만, 11월은 엄연히 가을의 달이다. 이 가을에 난 왜…
김명열 기행문<22> Badlands National Park(배드랜드 국립공원)
김명열 기행문<22> Badlands National Park(배드랜드 국립공원) 여행작가 및 칼럼니스트 / myongyul@gmail.com 우리 일행은 Wall 동네에 들어가 이곳저곳을 두루두루 구경하고 살펴보았다. Wall Drug store 에 들려 몇 가지 기념품을 사고 커피와 음식들도 맛보았다. 월 드럭 가게 및 월 마을의 동네를 방문하면서 느낀 점은, 장사가 잘될 수 있는 대 도시에서 약국 개업을 포기하고 이처럼 황량한 사막 같은…
<김명열칼럼> 해학과 풍자속의 웃음
<김명열칼럼> 해학과 풍자속의 웃음 옛날 나의 학창시절의 이야기다. 교양과목인 철학개론 시간이 끝나면 곧 이어서 국문학 강의시간이 시작되는데, 국문학 교수인 L교수님은 한자를 곁들여 설명을 할 때면 종종 그 한자(漢字)에 들어있는 낱말을 풀어 해학적으로 강의를 이어가기 때문에 학생들로부터 대단히 인기를 모으고 명 강의를 하는 교수님으로 소문이 난분이다. 대개의 경우 점심을 먹고 난 후 오후의 강의시간에는 교수님의 강의를…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내 옆에 친구가 있다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내 옆에 친구가 있다 힘들 때 서로 의지하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내 말을 편견 없이 전부 들어주며, 외로울 때 허전함을 채워주는 사람. 내가 잘못할 땐 뼈아픈 충고도 가리지 않는 사람. 늘 사랑의 눈길로 내 곁에 항상 있어 주는 사람. 그 아름다운 이름은 ‘친구’입니다. 여러분과 리무진을 타고 싶어…
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354)
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354) [2016-11-23, 05:54:54] 한겨레저널 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354) 개별적인 주식투자 실패 투자는 좋은 곳에 투자하지 못해서 잘못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투자 실패 대부분은 ‘해서는 안 되는 투자’ 때문입니다. 지난 25년간 실패로 이어지는 투자는 크게 나누어 1) 개별적인 회사 주식 투자, 2) 금융상품 투자(어뉴어티 등), 그리고 3) 뮤추얼 펀드 투자임을 항상 강조했습니다 지난…
김명열 기행문<21> South Dakoda(사우스 다코다) 종합관광지
김명열 기행문<21> South Dakoda(사우스 다코다) 종합관광지 여행작가 및 칼럼니스트 / myongyul@gmail.com 사우스 다코다주는 미 중북부에 위치하며 주도는 피어(Pierre)이고 러쉬모어 산 (Mount Rushmore)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본래 이곳은 인디언들의 거주지였으나 1742년부터 탐험이 시작되어 프랑스, 스페인 등의 지배를 거쳐 1803년의 루지애나 구입때 미국령이 되었다. 1870년대의 골드러시는 급격한 인구증가와 발전의계기가 된 반면 주변의 토지를 소유하고있던 다코다족과의 긴 항쟁의…
<목회자칼럼> 촛불 속에 일렁이는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목회자칼럼> 촛불 속에 일렁이는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2016-11-15, 11:21:28] “권불십년 화무십일홍(權不十年 花無十日紅)” 아무리 큰 권세인들 십 년을 넘기지 못하고 아무리 붉은 꽃인들 열흘을 넘기지 못합니다. 떠나온 조국 대한민국이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격변의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준비된 여성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로 대한민국의 첫 여성 대통령의 탄생을 알렸던 취임식이 엊그제인 듯합니다. 그러나 지금 광화문 광장엔 남녀노소를 불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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