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6월 2014

<목회 칼럼> 위기의 신앙 흑기사는 없을까?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오늘 점심에 귀한 집사님과 함께 Fire House Subs을 들렸습니다. 그곳을 들어가면서 제 눈을 사로잡은 것은 Subs 메뉴 판이 아니라 (사실 저는 점심을 이미 먹은 터라 메뉴에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벽에 그려진 큼지막한 그림 한 장 이었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모든 매장에서 이 그림을 사용하는지 찾아보니까 모든 매장마다 그림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김명열칼럼> 장미꽃을 바라보며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한여름이 되어 낮의 길이가 길어진 만큼 햇볕이 쬐어주는 시간도 길어지고 그로 인해 날씨도 더워졌다. 지구의 자전의 반복으로 벌써 6월이 하순을 향하고 금년의 반도 넘어섰다. 가감(加減)을 번복하는 온도의 상승에 비례해 장미도 제철을 만나 요염한 자태를 뽐내며 한껏 제 자랑에 흥이나 있다. 울긋불긋 각종 색채를 띠고 피어난 장미꽃에는 장미꽃말이 내재되어있어 그를 선호하여 꽃을 선물하는

<김명열칼럼> 엄처시하(嚴妻侍下)의 남편들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얼마 전 어느 모임에서 식사를 마치고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자기의 부인에 대하여 농담을 곁들인 좌담이 이어졌다. 모두가 부인이 무섭다고 하며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특히 남편의 위상이 위축되고 부인의 눈치를 많이 보게 된다고들 이구동성으로 말들을 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엄처시하의 생활 속에 살고 있는 느낌을 주었다. 어느 분께서는 우스갯소리를 곁들여 이런 말도

<목회 칼럼> 다신 교도는 아닙니까?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우리의 신앙은 대부분 주입식방식의 교육을 받아왔습니다.일방적으로 강당에서 선포하는 것을 내 맘에 맞던, 맞지 않던, 그것이 성경에 근거 한 건지, 그렇지 않은 것인지 조차 구별하지 못해 그저 ‘아멘’으로 일관해 온 신앙생활을 해왔습니다. 저는 수많은 성도들을 대하면서 한가지 발견하게 된 것이 있습니다. 지역과 나라를 불문하고 어디를 가나, 그곳의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는 교회는

<김명열칼럼> 은퇴후의 노후생활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현대사회는 의학의 발달과 물질적 풍요가 사람들의 수명을 연장시켜주면서 나이가 들어 직업전선에서 물러나 은퇴를 하고 노후생활을 보내면서 많은 시간적인 여유를 영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이 시간적인 여유는 젊어서 한창 생활전선에서 열심히 일하며 바쁘게 살다가 주어지는 시간적인 여유와는 차이와 의미가 다르다. 노년기에 은퇴를 하고 갖게 되는 시간적인 여유는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다른

<김명열칼럼> 약속은 꼭 지켜야한다.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약속을 하고 약속을 지키며 원활하고 질서가 있고 서로 간에 믿음을 소중히 여기며 필요한 약속을 한다. 약속이란 어떠한 일에 관하여 미리 작성하고 장차 변하지 않을 것을 맹세하는 일로, 지키기 위해, 신뢰를 쌓기 위해 쌍방간에 하는 일이다. 약속은 서로간의 두개의 얼굴이다. 이것은 약(約)이라는 얼굴과 속(束)이라는 얼굴이다. (약)이란 환한 표정으로서 기쁨의 얼굴이고

<목회 칼럼> 기득권을 포기할 수 있습니까?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교회에서 목사가 누리는 모든 기득권을 포기한다면 교회는 전혀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세워져 갈 수 있습니다. 목사가 헌신해야 할 것은 사도행전의 교회 안으로 들어가보면 그 역할이 더욱 분명해집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와 말씀을 위한 시간에 대부분을 드리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를 더한다면 상처받고, 실족하고, 어려움을 만난 이들을 위로하고 견고케하는 일에 그 다음의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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