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10월 2012

<김원동칼럼> “어떻게 오셨나?”

이른바 “노크귀순”으로 불리는 구멍 뚫린 휴전선 사건의 여진(勵振)은 계속되고 있다. 물론 지휘 감독 체제상 부실을 이유로 고급장교 몇 명을 대충 어물쩍 징계하는 수준으로 넘어가려 한다. 지난 15일에는 국방장관이 직접 대국민 사과방송을 하기도 했다. 사건의 비중에 비해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CCTV도 고장 나 있었기에 있으나 마나한 장난감 같은 것이었고 사고 후 보고 체제도

<특집> Synthetic Drug이란?

<특집> Synthetic Drug이란? [2012-10-23, 17:21:29] 한겨레저널 <특집> Synthetic Drug이란?플로리다에 빠르게 퍼지고 있는 “합성마약” 일명 ‘마이애미 좀비’ 공격…청소년들 무방비로 심각 일명 “합성마약/ Synthetic Drug)”이라고 부르며 혹은 “목욕소금” 또는 “인샌스(향신료)”로 알려져 있는 합성마약이 청소년들과 저소득층 사람들에게 사용이 늘어나면서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인체에 해로운 이 합성마약이 크게 범죄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인근의 조그마한 편의점에서도 청소년들은 물론

<김원동칼럼> “욕쟁이 할머니”와 “휴전선스타일”

지난 2007년 대선(大選) 때다. “이명박은 배고픕니다. 그래서 국밥을 말아먹습니다.”라는 광고 사진 곁에 “쌈 박질 그만하고 국밥 푹푹 쳐 먹고 경제 살려라 잉”하던 이색적인 광고가 떴다, 낙원동 국밥집 욕쟁이 할머니의 그 걸쭉한 기상천외의 이명박 후보와 짜고 친 고스톱식의 속임수 선전광고는 대선시장에서 적시안타를 쳤다. 서민들이 “발 쭉 뻗고 살게 한다”며 경제대통령이라는 이명박의 메시지가 서민 형 욕쟁이 할머니가

<김원동칼럼> “이래 먹고 어찌 싸운담”

국군사병 급식비가 서울 중학생 급식비에 훨씬 못 미친다는 내용이다. 정휘수 의원이 국정감사용으로 제출 받은 국방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군인 한 끼 급식비가 2,051원으로 2달러도 안 된다. 스타버그 커피 한 잔 값이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 앞에서도 장병 식비 예산은 요지부동의 차렷 자세다. 오죽하면 군인들의 초라한 식탁이 결국 예산 때문이라면 세금 더 낼 테니 급식 예산 올리라는

<김원동칼럼> 못 말리는 “대선(大選)스타일”

대선주자들의 지난 주 추석민심잡기 행보를 보고 느낀 점이다. 지역을 볼모로 잡는 구태의연한 모습은 여전히 변화를 거부하는 난제(難題)로서 요새 말로 그렇고 그런 <대선스타일>이다. 추석여론조성을 위한 몸부림은 여느 때와 또 다른 말들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이틀을 다른 두 후보와는 달리 호남지역 최대도시인 광주를 무대로 숨 가쁘게 뛰던 민주당 문재인의 호남 러브콜은 절규에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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