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11월 2012

<김원동칼럼> 환관(宦官)의 설화(舌禍)

박근혜 후보 진영의 김태호가 혓바닥을 잘못 놀려 오지게 욕보고 있다. 선거 한 달여를 앞두고 일으킨 환관의 설화(舌禍)다. 국민을 죄 없는 홍어 거시기에 같다 붙인 막말의 후유증이 예사롭잖다. 지난 9일에 일어난 막말 파문이 새누리나 김태호 본인의 사과로 넘어가는가 싶더니 12일에는 급기야 민주당이 김태호 징계안을 국회윤리위원회에 제출했다는 보도다. 문재인 안철수 간의 전격적인 단일화 합의로 맨붕에 다름없는 충격에

<김원동칼럼> “짝퉁이 어때서?”

보통 간땡이 들이 아니다. 짝퉁부품으로 납품한 업자나 그걸 알고도 돈맛에 눈을 감아버린 원전(원자력발전소)의 관계자들 할 것 없이 전부가 도둑놈들이었다. 지난 10년간에 걸쳐 짝퉁제품을 만들어 원전에 납품하면서 8억2천 만원을 벌어먹은 일당들이 있어 듣기에 섬뜩하다. 자그마치 237개 종목에 7682개의 짝퉁부품이 납품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4억원이 넘는 뇌물을 주거니 받거니 했다니 복마전이 따로 없다 하물며 죽은 귀신도 잡는다는 대한민국

<김원동칼럼> “나로호” 감상법

지난 달 26일 발사하려던 나로호 3호가 또 한번 무산된 후 “나로호”를 제대로 감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금까지 5천억원의 돈을 소비한 나로호, 그 실체와 본질부터 알아야 할 이유다. 정녕 한국인의 축제인가? 에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다. 한국 땅에서 쏘아 올려보려는 러시아 제시제품의 시험장에 다를 게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 왜 그토록 축제분위기 인가? 러시아제 추진로켓을 마치 한국기술진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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