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11월 2014

<김명열칼럼> 감사하는 마음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이번 주 27일(목)은 미국에서 맞는 추수감사절 날이다. 1620년 영국의 청교도(Pilgrims) 146명이 신앙의 박해를 피해 180톤 크기의 소형선박인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12월 26일 미국, 신대륙에 도착했다. 그들은 온갖 희생과 어려움 끝에 이듬해1621년 가을, 처음으로 낯선 신대륙에서 추수의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 그들은 이 첫 수확의 기쁨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축제를 가짐으로서 하나님께 기쁨과 영광을

<목회칼럼> 감사하는 추수감사절 되십시오

최래원목사 / 올랜도 연합감리교회 담임 저희는 지난주일 추수감사주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날은 1년중 가장 풍요롭고, 풍성한 날이기도 합니다. 여 선교회에서 준비한 풍성한 음식은 추수 감사주일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사실 미국에서 시작된 추수감사절은 성경적인 감사절과는 사뭇 의미도, 배경도, 시작된 역사도 다릅니다. 어떤 분은 추수감사절이 성경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기념하는 추수감사절은 성경에서부터

<김명열칼럼> 국화(菊花)를 보면서……..

<칼럼리스트 / 탬파가주> 노랗고 하얗게 피어난 국화꽃을 보면서 서정주시인의 (국화 옆에서) 시가 생각났다.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보다. ~중략~ 이 작품은 불교의 윤회설에 바탕을 둔 작품이라고 알려졌으며, 시(詩)속의 소쩍새는 번뇌와 비탄을 상징한 것이고 먹구름도 불안과 고통, 무서리는 시련과 인내를 나타낸 것이다. 묵내뢰(默內雷)란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인과율의 예외, 믿음의 법칙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 성결교회 담임 율법은 원래 지키면 상을 받고, 지키지 못하면 벌을 받는 법칙이다. 내가 행한 결과에 대해서 내가 책임을 지는 법칙이자 방법이 율법이다. 잘하면 상 받고 못하면 벌 받는 것이 율법이라면, 은혜는 내가 행한 결과에 대한 책임을 내가 지지 않는 것이다. 은혜는, 나에게 그 복된 결과를 가져온 것이 나로부터 출발된 것이 아니라는

<목회칼럼> 영혼의 월동준비는 잘하고 계십니까?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옛날 제가 어릴 적에 월동준비는 추운 겨울을 준비하는 큰 행사였습니다. 변변한 난방 시설 하나 제대로 돼 있지 않던 집의 문들을 문풍지로 바르고, 틈마다 들어오는 찬 공기를 막고, 방안의 따뜻한 공기가 나가지 못하도록 틈을 메우고, 먹을 것이 풍족하지 못했던 그 시절에는 김장을 담는 날이면 동네잔치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막 담은 김장김치를 김이

<김명열칼럼> 가을과 인생의 추수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공원과 길가의 수목들이 색동옷으로 곱게 차려입은 자태를 벗어버리고 한잎 두잎 낙엽을 떨구며 앙상한가지를 내보이고 있다. 가녀린 코스모스는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의 냉기 속에 온몸을 떨구고 홀씨 흩날리며 서리 결에 메말라 시들어서 앙상하게 말라간다. 신록을 자랑하던 초록빛 은행잎도 소슬한 바람에 파르르 떨며 어느새 노랗게 변색되어 한잎 두잎 떨어져가며 세월의 무상함을 대변해 주고 있다. 어릴적 초등학교시절에

<김명열칼럼> 나의 인생을 생각해보는 사색의 계절, 만추(滿秋)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가을이 쇠퇴하며 늙어 병들어 가고 있다. 늦가을, 만추의 계절, 가을과 겨울 사이의 계절 11월 달이 속절없이 세월과 시간이라는 수레바퀴를 돌리며 미래라는 앞을 향해 열심히 굴러가고 있다. 이 사색(思索)의 계절에 나의 삶을 조용히 성찰해 보는 것도 좋으리란 생각이 든다. 우리들의 인생이란 무엇일까? ‘우리의 인생은 죽음을 위한 연습’이라고 고대철학자 플라톤은 말했다. 확실히 우리는 태어나는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복음의 출발점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 성결교회 담임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복음의 내용과 사도 바울이 말씀하는 복음의 내용에 대한 설명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보자. 로마서 1:16을 보면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고 하였다. 사도바울은 복음을 설명할 때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말은 바울 사도가 자신이 말하는 내용, 즉

<목회칼럼> 교향곡 5번 합창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제5번 운명, 제6번 전원, 제9번 합창, 알만한 분은 다 아시겠지만 베토벤의 대표적인 교향곡의 이름입니다. 교향곡이란 관악기, 타악기, 현악기 등이 연주하는 독립된 기악곡을 말 합니다. 교향곡의 묘미는 하모니입니다. 각자의 악기들의 다양한 음색들이 어우러져 다른 음색과 음 역 대를 가진 악기들이 지휘자의 손에 의해 그들은 모두 하나의 하모니로 재창조됩니다. 이 교향곡이 연주되기

<김명열칼럼> 내 마음의 거울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인류 최초의 거울은 아마 잔잔한 호수와 연못, 그리고 웅덩이의 수면이나 또는 물을 마시기 위해 몸을 구부렸을 때 얼굴과 나의 모습이 비쳐진 작은 샘물이었을 것이다. 기원전 3500년경 청동기문화가 시작되면서 청동으로 만든 거울을 가지고 다니면서 거울의 유래가 시작되었다.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인들은 청동으로 만든 거울을 나무나 상아 또는 금으로 손잡이를 만들어 사용한 흔적이 있어 그 유래를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