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2월 2014

<김명열칼럼> 향수(香水)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은퇴하기 전에 내가 세탁업을 하면서 앞의 카운터에서 손님을 맞으면서 느꼈던 얘기이다. 나의 업소를 방문하는 손님들의 대부분은 대개가 몸에 향수를 뿌리고 직장에 근무하는 것 같다. 각 사람마다 각양, 각향의 향수냄새를 몸에서 풍기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흑인들은 진한 향의 향수를 뿌리고 백인들은 은은하면서도 톡 쏘는 듯한 향기이며, 동양인들은 비교적 은은한 향이 주종을 이룬다. 나의 업소에는

<목회칼럼> 몸이 아픕니다.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저는 가끔 편도가 부어오르면 오열이 나고, 몸살이 오고, 온 몸이 힘을 다 잃고 한 며칠을 쉬지 않으면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고통을 경험합니다. 몸이란게 참 신기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서로 유기적인 관계인지 평상시에는 잘 모르다가 몸이 아프니까 알게됩니다. 몸 어딘가가 아프고 탈이 나면 그곳만 별도로 아프거나, 독립적으로 고통을 느끼지 않고 그 아픈

<김명열칼럼> 잘 사는 것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옛날 박정희대통령시절 “잘 살아보세”라는 노래가 새마을운동과 더불어 한국의 방방곡곡에 울려 퍼진 적이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잘살기를 원하고 바란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욕구가운데 하나는 잘사는 것이다. 그런데 잘사는 것은 무엇일까? 흔히들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사는 것을 잘산다고 생각한다. 오늘날같이 자본이 주인이 되는 물질주의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돈이 최고의 가치가된 이상 잘 산다는 것은 돈을

<목회칼럼> 우리는 모두 주가 필요합니다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매일 스치는 사람들 내게 무얼 원하나 / 공허한 그 눈빛은 무엇으로 채우나 / 모두 자기 고통과 두려움 가득 / 감춰진 울음소리 주님 들으시네 / 그들은 모두 주가 필요해 / 깨지고 상한 마음 주가 여시네 / 그들은 모두 주가 필요해 / 모두 알게 되리 사랑의 주님 캄캄한 세상에서 빛으로 부름받아 /

<김명열칼럼> 발렌타인데이와 초코렛 이야기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한국에는 미국과 다른 풍습이 많은데, Valentine”s Day(2월14일)와 화이트 데이(White”s Day/3월14일)도 그중의 하나다. 미국에는 화이트데이는 없고 발렌타인데이만 있으며 그 의미도 조금 다르다. 어느 젊은 청년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미국으로 유학 와서 공부를 마치고 오랜만에 한국으로 귀국해서 어느 예쁜 아가씨를 사귀게 되었고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서로가 만난 뒤 첫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데이트를 하면서 초코렛을 여자

<목회칼럼> 좋은 안경점을 찾으세요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나이가 들어가면 가장 불편한 것이 바로 보는 것입니다. 소위 노안이라고 부르는 불청객이 찾아옵니다. 이 노안은 원시보다는 근시를 가진 사람들에게 더 빨리 온다고 합니다. 왜 일까요! 늘 가까이에 있는 것에만 너무 집중하고 몰두하기 때문에 눈의 피로감이 더하고 더 빨리 나빠진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는 분들보다 전문직에 일하면서 그것도 집중을 요하는

<목회칼럼> 소통, 불통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여러분은 누군가와 잘 소통하고 계십니까? 소통이란 일방적인 대화가 아니라 쌍방의 대화가 매끄럽게 전달되는 것을 말합니다. 나만의 일방적인 대화(독백)를 가진 분이라면 분명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불통이란 별명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소통이란 나의 이야기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경청해줄 때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 단어는 한국 사회에서 화두가 되고있는 단어입니다. 요즘 한국의

<김명열칼럼> 부부 싸움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남과 남이 만나서 결혼을 하고 부부의 연을 맺고 오랫동안 살아가면서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 가정이 있을까? 부부는 성격이 달라 자주 다투고 싸움을 한다고 말한다. 성격차이로 이혼을 했다고 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이혼하는 사람들이 숨은 이유는 덮어두고 하기 좋은 말로 성격차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부부가 다투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성격차이와 가치관의 차이는 구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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