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3월 2016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어리석지 말라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부모님과 어른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며 “이다음에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훌륭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제 생각으로는 이타적인 관점을 가지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이웃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열정이라는 에너지, 지혜로운 생각, 따뜻한 마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두

<김명열칼럼> 우리들 인생의 사계절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건조한 날씨 속에 나뭇잎들이 생기를 잃은 듯 후줄근하게 보인다. 그런데 오늘 내리는 비로인해 모든 초목들이 싱그러운 모습으로 목욕을 한듯, 선잠을 깨고 난 모습을 보인다. 옛날 나의 청년시절, 우산도 쓰지 않은채 비를 흠뻑 맞고 옷을 적셔가며 프라타나스 나무가 줄지어서있는 시골의 가로수 길을 한없이 혼자서 걸은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인생의 시간표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우리의 삶을 한 낱말로 표현하면 “인생”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 인생을 가리켜 길다고도 하고, 짧다고도 합니다. 여러분이 느끼시기에는 어떠신가요? 우선 길다고 느끼신다면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는 과정일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계속 다가오거나, 주위 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에 놓여 있을 것입니다. 이 고통과 고난의 시간을 빨리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인생이 길다고 느껴지는

<김명열칼럼> 삶의 보람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고 바라며 살고 있다. 그러나 설사 그 행복이 자기에게 주어졌다고 하더라도 삶의 보람이나 진정한 가치를 느끼기는 쉽지 않다. “당신은 현재 삶의 보람을 느끼고 살고 있습니까?”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있어 행복이라는 단어 뒤에는 반드시 삶의 보람이라는 단어가 따른다는 것을

<목회자칼럼> 행운보다 백배 나은 일상의 행복

<김호진목사 / 올랜도 연합감리교회 담임> 행복해 지려고 행운을 바랄때가 많습니다. 대박의 행운이 오면 행복해진다고 오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대박의 행운을 쫒다가 정말 중요한 일상의 행복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일상의 행복이 행운보다 백배 나은데 말입니다. 올랜도에 봄이 찾아왔습니다. 두 아들 녀석들과 함께 잡초들을 솎아내고 화단을 정비했습니다. 오랫만에 흙 만지고 노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한참을 하는데

<김명열칼럼> 고해성사와 회개기도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조금은 오래된 몇 년 전의 이야기다.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K씨는 천주교회에 다니는 성실하고 믿음 좋은 신자이다. 그 사람의 행실은 나무랄 데 없이 착하고 가정에도 충실한 50대의 자상한 아빠이자 사랑스런 남편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나에게 대단히 충격적이며 놀라운 사실을 고백했다. 사실은 자기가 몇년 동안을 자기의 부인 모르게 어느 여인을 사귀고 있으며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창조력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창조력이 있는 사람은 무엇인가 힘든 일에 부딪혔을 때 활로를 개척할 수 있지요. 언제나 같은 시선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어야 정신이 건강한 것입니다. 당연한 것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낼 줄 아는 힘, 혹은 괴로움이나 불행에 맞닥뜨렸을 때 그 에너지를 다른 것으로 전환할 수 있는 힘에 창조력이 숨어 있습니다.

<김명열칼럼> 불쌍한 조선시대의 여인들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옛날 봉건시대의 여인들은 삼종지도(三從之道)에 얽매어 노예 같은 생활을 했다. 자기자신이란 존재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자가 지켜야할 3가지 도리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다. 어려서는 아버지를 쫓고, 시집가서는 남편을 쫓고, 남편이죽어서는 아들을 쫓는다는 뜻이다. (在家從父, 旣家從夫, 夫死從子) 과거 유교적 전통사회에서는 위와 같이 삼종지도라는 규범이 있었다. 그런데 현대사회에서는 가정 내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신(新)삼종지도가 생겨나서

<목회자칼럼> 소리가 크다고 들리는 건 아니다

<김호진목사 / 올랜도 연합감리교회 담임> “목사님, 설교가 잘 안 들립니다. 거의 반도 못 들었습니다.” 몇주 전 새교회에서 예배 후 많은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새교회 음향시스템이 아직 적응이 안됐습니다. 강단에서 설교하는 동안 제 나름대로 온 힘을 기울여서 설교를 했는데 반도 못 들으셨다니 안타까웠습니다. 오늘 설교를 다음 주에 다시 할까 했더니 그 정도는 아니랍니다. 순간 미안했습니다.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말솜씨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말을 잘 하는 것’과 ‘잘 말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말을 잘 하는 것은 말솜씨가 좋은 것이고, 잘 말하는 것은 상대에게 솔직하게 내 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말을 솔직하게 하려면 내가 느끼는 감정에 솔직해야 합니다. 한번 이런 관찰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동안 내가 어떤 말들을 하며 살고 있는가?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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