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12월 2012

<김현철칼럼> 약 40년 전의 마이애미지역 동포사회 (2)

<김현철칼럼> 약 40년 전의 마이애미지역 동포사회 (2) 그러고서 한동안 시간이 많이 흘렀다. 그동안 이곳 지식 층 동포 몇 분을 만나면서 한인회 얘기를 자주 주고받았다. 모두가 한인회의 행태가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분은 찾을 수 없었기에 슬쩍 필자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사회의 흐름을 바꿔 놓는 데는 신문 이상 효과적인 게 없다, 신문을 만들어 보자”고

<김원동칼럼> “듣 보 잡” 과 “L 선생”

<김원동칼럼> “듣 보 잡” 과 “L 선생” 국가를 위한 조찬기도회에서 무릎 꿇은 채 통성기도를 한 대통령을 두고 말이 많다. 개신교장로로써 개인적인 예배행위가 아닌 국가수장(首長)으로서 참석한 기도회라는 데서 그의 무릎 꿇이 기도를 두고 적절치 못했다는 평은 종교편향성을 내세우며 서울시장 재직 시의 “서울을 하나님께 바치겠다”던 망언(妄言)과 함께 다시 떠올리는 이도 있다. 무릎꿇이 기도 자체를 보고 국가 수장으로써

<김현철칼럼> 약 40년 전의 마이애미지역 동포사회 (1)

<김현철칼럼> 약 40년 전의 마이애미지역 동포사회 (1) 마이애미 북쪽 교외 도시의 미국 의사 클리닉에서 침술사로 근무한지 한 달이 지났을 때인 1974년 6월 어느 날, 서울에서 지난 10년간 긴장 속에서 살아 온 “기자 생활을 완전히 접고 이제 남들처럼 좀 느긋한 삶을 택하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 가장 기뻐했던 것은 바로 아내였다. 그 말이 못 미더웠는지 아내는 “정말?”하고

<김원동칼럼> 참모보다는 환관을 선호하는 대통령들

<김원동칼럼> 참모보다는 환관을 선호하는 대통령들 “나는 장량처럼 책략을 쓸 줄 모른다. 소하처럼 행정능력도 없다. 병사를 이끌고 싸움터에서 이기는 한신을 따를 수도 없다. 허지만 나는 이 세 사람을 기용할 줄 안다” 2천 년 전 진시황제에 이어 두 번째로 천하통일 한 한나라 초대 황제(BC 206) 유방이 남긴 말이다. 그리고 저자거리에서 건달생활을 하던 그가 만리장성을 비롯 시황제가 떠

<김현철칼럼> 성인병 퇴치를 위한 건강강좌 (5) 

<김현철칼럼> 성인병 퇴치를 위한 건강강좌 (5) 플로리다자연치유연구원장 3) 약으로는 가장 비용이 덜 들고 효과는 가장 큰 청백삼차와 현미차를 집에서 만들어 두 가지 모두 하루 각각 200cc, 세 차례모두 6백cc 씩 마신다. 도합 1,200cc 가 된다. 그 재료는 유기농 무(450그램)와 무청, 당근, 우엉(각 250그램),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2개), 유기농 현미로, 이곳에서도 모두 싸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다.

<김원동칼럼> 김삿갓과 박근혜

<김원동칼럼> 김삿갓과 박근혜 지난 초가을 문턱에서 무엇으로 이번 독서의 계절을 맞을까 망서렸다. 그래서 책 대본을 위한 멤버십이 있는 어느 한국 서점에서 10권으로 되어있는 이문열의 <삼국지>를 빌려왔다. 삼국지라면 처음 읽는 책도 아닌지라 속독(速讀)으로 다 읽고 <초한지>를 읽어가던 중 이 상문의 장편대하 역사소설 “김삿갓 방랑기”로 바꾸어 오늘 아홉권 째의 책갈피를 넘겼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대선 후보 중

<김원동칼럼> 검사들은 “조폭스타일”

10억 뇌물검사에 이어 피의자에 대한 성폭행 검사 사건을 계기로 검찰사상 초유의 총장퇴진을 요구하는 집단항명이 일어나기도 했다. 걷잡을 수 없이 몰아치던 검란(檢亂)이라는 이름의 태풍이 지난 30일에 있었던 한상대 검찰총장의 사퇴로 쥐들끼리의 난투극 무대의 1막은 우선 내렸다. 그러나 여론은 총장뿐 아니라 책임 질 위치에 있는 권재진 법무장관과 뇌물검사와 내통한 최재경 대검 중수부장 등 3인방이 동시 퇴진하라는 압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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