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1월 2015

<목회칼럼> 특혜 없애기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얼마 전 한국에선 국회의원이 누리는 특혜를 없애자는 움직임들이 한창 일어났다가 아무런 결론도 내리지 못한 체 흐지부지 된 일이었었습니다. 국회의원 자신들이 자기들이 누리는 특혜를 없앨 수 없기 때문에 그저 해프닝으로 끝나버린 것입니다. 그만큼 특권, 혹은 누리는 혜택을 내려놓은 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는 일입니다. 특별히 그것이 많은 수록 더 힘들고 더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혁명을 계획하라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 성결교회 담임 오래전 1998년 신문에 이런 기사가 실렸었다. 작은 수퍼마켓 주인이 두 발이 잘린 채로 발견된 것이다. 처음에는 강도 혹은 원한 사건으로 알았는데, 조사해보니 주인 스스로 발을 자른 것이었다. 이유는 간단했는데, 보험금을 타기 위하여 자신의 발을 도끼로 자른 것이다. 얼마나 급하고 처절했길래 자기의 발을 자른 것일까? 그가 이런 길을 택한 것은

<김명열칼럼> 바보들의 행진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이 세상에서 제일가는 바보는 누구일까? 과거, 바보 미생의 믿음과 약속에 대하여 몇 년 전에 글을 써 올린 적이 있다. 세상의 3대 바보를 미생지신(尾生之信), 각주구검(刻舟求劍), 연목구어(緣木求漁)에 나오는 남자라고 한다. 이것은 고사 성어에 나오는 말이지만 우리 모두가 의미 깊게 음미해볼 필요가 있는 말들이다. 먼저 미생지신, 즉 미생의 믿음이라는 뜻이다. 미생이라는 남자는 사랑하는 여인을 다리아래서

<발행인 칼럼> 조현곤 회장님! 고통이 없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세요

“이사장님!. 이제 정년퇴직을 해서 할 일이 별로 없는데 마지막으로 동포들과 후세들을 위해 한인사회 봉사를 하고 싶은데 한인회장으로 봉사하는 일이 힘듭니까?”라고 전화로 물어보던 고 조현곤 회장님 목소리가 귓전을 울립니다. 또 “자녀들이 공부도 잘하고 반듯하게 성장해 이제 용돈도 보내주고, 사회복지 연금도 받아 사는데는 전혀 걱정이 없다”며 항상 웃음으로 한인사회를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보입니다.

<목회칼럼> 변해야 할 것과 변해서는 안 되는 것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오래 전 우리는 “문화” 라는 시대에 살았습니다. 그 문화의 최고의 수혜와 가치는 바로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과 그들의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전통과 문화가 현대화를 가로 막고, 발전을 저해한다고 생각해 전통과 문화의 자리에 최신형의 건물을 올리고, 경제 발전을 자랑하려는 콘크리트 상징물들을 세워 자신들의 업적을 자랑했었습니다. 이런 시대의 급속한 발달은 결국 사람들에게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진보의 과정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 성결교회 담임 이런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교회에서 제일 재미있는 사람 중에 하나는 생색내서 일을 많이 하고도 괄시 받는 사람이란다. 돈은 돈대로 내고 돈 낸 만큼 대접은 못 받는 사람들이다. 돈 낸 만큼 대접을 못 받는 정도가 아니라 모두들 그 사람만 보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단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저렇게 일할 바에야 나는

<김명열칼럼> 동지섣달의 내 고향 이야기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이곳 미국에서 만들어진 달력을 보면 양력의 날자만 기재되어있지 음력의 날자가 실려 있지 않아서 불편한 점이 참으로 많다. 춘하추동, 24절기를 거쳐가면서 계절의 흐름과 날씨의 변화를 대충 짚어 볼 수가 있었는데 그렇지 못하니 나이가 들은 구세대들은 너. 나할 것 없이 불편하다고들 말을 한다. 올해에도 다행스럽게 한국식품점에서 발행한 달력을 얻어 와서 그 불편함을 면할 수

<목회칼럼> 여러분은 행복합니까?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여러분은 지금 행복합니까? 여러분들은 행복을 어디서 찾습니까? 무엇이 있어야 여러분은 행복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또 무엇이 없으면 나는 행복하지 않다고 여깁니까? 그래서 많은, 아니 대부분 사람들은 의외로 풍성한 삶을 살면서도 나는 행복하지 못한다고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의외로 행복은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행복의 주체는 외부적인 원인보다 자신의 내부에서부터 시작되는 작은 혁명과도 같습니다. 내가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콩 심고 팥 구하지 말라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 성결교회 담임 우리가 예수를 믿고 사는 일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내가 정한 싸움에 유엔군의 지원을 받는 일과는 다르다. 하나님이 싸우라고 명령하신 싸움이 있을 뿐이다. 그 싸움은 오직 하나이다.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여러분은 그렇게 살고 계십니까? 신앙생활에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부여받은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

<김명열칼럼> 얻기 위해서는 버릴 줄도 알자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옛날 고사에 나오는 말에 염일방일(拈一放一)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의 뜻은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놓아야한다는 말이다. 하나를 쥐고 또 하나를 쥐려한다면 그 두개를 모두 잃게 된다는 말이다. 약 1천 년 전에 중국의 송나라시절, 사마광이라는 사람의 어릴 적 이야기이다. 한 아이가 커다란 장독대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는데 어른들이 사다리를 가져와라, 줄을 가져와라 는등 요란법석을 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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