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2월 2016

<김명열칼럼> 아내가 곁에있어 해로하면 오래산다.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한국 통계청의 2015년 4월23일에 발표된 보고서 자료에 의하면 2014년 한해 동안 한국에서는 30만5천5백여쌍이 결혼을했고, 11만5천5백여쌍이 이혼을 했다고 한다. 이혼건수는 인구1천으로 나눈 조(組) 이혼율로 비교하면 한국이 4.8로 경제협력기구(OECD)회원국중 1위라고 한다. 2010년은 6.5였는데 그에 비하면 내려간 셈이다. 이른바 홧김에 이혼한 건수는 줄었는데 그 덕택인지 30~40대의 이혼율은 줄고 50대 이후의 이혼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가족 생일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가족 생일’이라고 하면 생소해 하는 사람이 많다. “가족 중 누가 생일이야?”라고 되묻는다. 가족 생일은 바로 결혼기념일이다. 부부가 하나가 된 날이 바로 가족이 탄생한 날이 되는 것이다. 회사에도 창립일이 있고, 학교에도 개교기념일이 있다. 집안의 여러 대소사 가운데 가족 생일이 단연 가장 큰 행사가 될 수밖에 없다. 사람에게는 세 번 이상의

<목회자칼럼> 뿌리 내림이 행복을 결정한다.

<김호진목사 / 올랜도 연합감리교회 담임> 뒷마당에 텃밭이 생겼습니다. 제가 만든 것은 아니고 한국에서 방문하신 장인 장모 어른들께서 만들어 놓고 가셨습니다. 손자들 보러 오셨는데 아시는 것처럼 어른들께 미국생활이란 창살 없는 감옥과 다를 바 없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무료한 시간 어떻게 보낼까 했는데 이렇게 텃밭이 생겨버렸습니다. 조그마한 뒷마당에 화분들을 꾸리고 상추, 파, 들깨, 고추를 심었습니다. 아이들도 호기심 가득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당신이 ‘예술작품’이다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새집으로 이사를 가면 집을 내 마음에 맞도록 꾸미게 됩니다. 마음에 드는 가구를 배치하고, 예쁜 커텐을 달아놓고, 예쁜 그릇들을 채워넣고, 문앞에 소품들을 붙여 놓는 등등의 수고를 합니다. 그 이유는 새집에서 내 집으로 바꾸기 위해서입니다. 내 집으로 꾸민다는 것은 이곳, 저곳 내 손길이 닿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내가 움직여서 내 집으로 바꾸어간다는

<김명열칼럼> 부부싸움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평소 가깝게 지내며 벽이 없이 대화를 나누는 지인S씨 부부가 있다. 이분들은 나이가 70이넘어 중반대에 이르렀는데 아직도 젊은 시절의 신혼 때처럼, 사랑의 열정이 식지 않고 신선하며 따듯하고 아름다운 향기가 나는 사랑을 부부간에 나누고 누리며 원앙처럼 금술 좋게 지내며 재미있게 사는 부부이다. 몇년전에 대학교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며 왕성한 활동을 하며 지냈던 그는 이제 은퇴를 하여

<김명열칼럼> 겨울의 숲을 바라보며……..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한겨울 속에 한랭한 공기와 칼바람이 목덜미 옷깃 속으로 파고들어 한기와 추위를 더욱 느껴 몸을 움츠러들게 만들고 있다. 석양으로 향하는 공원의 숲에는 지는 해가 아쉬운지 한줄기 햇살을 붙잡아 놓았고, 그 햇살은 지난 가을 찬란했던 시절을 보냈을 몇 잎 안남아 나뭇가지에 매달려 찬바람에 시달리고 있는 단풍잎을 비추고 있다. 잎이 다 떨어져 앙상하고 쓸쓸하게 덩그러니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평범한 일상, 그 소중함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아침해가 떠오르고, 파란 하늘이 보이고, 산들산들 부는 바람이 느껴지고, 푸르른 나무들이 내 눈앞에 보이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내 옆에 있음을 느끼는 그 하루가 평범한 하루입니다. 이 평범한 하루가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날입니다. 비바람이 휘몰아 치고, 천둥번개가 내리치고, 세찬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경험했다면, 평온하고 평범했던 시간의 소중함을 상대적으로 느낄 수 있을

<김명열칼럼> 꽃을 대하는 마음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내가 살고 있는 플로리다는, 4계절이 뚜렷한 한국이나 온대지방과는 달리 얼음이 꽁꽁 얼고 눈보라치는 추운겨울에도 이곳에는 항상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서 꽃을 보는 이의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인정을 향기롭게 꾸며준다. 옛날 내가 오랫동안 시카고에 살면서 매년 겪었던 길고도 지루했던 혹독한 추위속의 겨울이 지나고 새봄이 되면, 찬바람, 찬서리 내리는 꽃샘추위 속에서도 살포시 꽃망울을 터뜨리는 개나리나

<목회자칼럼> 가시같은 인간 해결법

<김호진목사 / 올랜도 연합감리교회 담임> “나는 저런 인간은 죽어도 싫어!” 라고 생각해 보셨지요? 목사인 저도 이런 생각이 문득문득 날 때가 있습니다. 다른 건 참아주겠는데 이러이러한 인간은 좀처럼 참을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인간이 앞에 있으면 똑같은 말을 해도 좋은 말이 안 나갑니다. 보기만 해도 밉고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자식들을 볼 때도 그렇습니다. 항상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아내의 수고, 남편의 수고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아내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부모님이 서운해 하실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아내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고 사는 모습을 보며 흐믓해 하실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소중히 여기며 아끼는 마음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한평생 고생시키지 않겠다고 철석같이 약속해 놓고 그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며 살기에 더욱 아내를 귀히 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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