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아내의 수고, 남편의 수고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아내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부모님이 서운해 하실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아내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고 사는 모습을 보며 흐믓해 하실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소중히 여기며 아끼는 마음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한평생 고생시키지 않겠다고 철석같이 약속해 놓고 그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며 살기에 더욱 아내를 귀히 대하시기 바랍니다. 나 한 사람을 믿고 내게 와준 사랑하는 아내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작은 기쁨과 행복을 선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큰 것은 못해주어도 날마다 그 마음에 작은 행복을 선물하는 좋은 남편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남편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남편들의 기가 살겠지요! 가끔 남편의 기를 살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서 내가 믿을 만한 남자 한 명이 있다면 그것은 남편입니다. 아내의 이 믿음을 꼭 지켜주는 남편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내의 믿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남편이 꼭 해야 할 일중 하나입니다. 부부간의 신의(信義)를 지키는 일은 소중하고 중요한 일입니다. 신의를 통해 부부애(夫婦愛)가 만들어지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갈수 있습니다. 믿음직한 남편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남편을 믿어주는 아내가 되시기 바랍니다.
험한 세상 나그네 길을 걸어가는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준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의 반이 남자고 반이 여자라고 합니다. 그 수 많은 사람 가운데 나를 믿고 늘 내 옆에 서 있어 주는 한 사람, 그 한사람이 아내와 남편입니다. 내 옆에 늘 서 있어 주는 수고를 하는 사랑하는 이에게 감사함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아플 때나 언제든지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랑하는 이의 따뜻한 마음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내는 가정을 위해 늘 수고하고 있습니다. 식사준비, 집안청소, 자녀들의 학업, 부모님 잘 모시는 것, 집안의 경조사 잘 챙기는 일 등등 수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이 사랑과 정성이 들어가야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 일을 묵묵히 잘 감당해 주는 수고를 아내가 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마음을 헤아리는 남편이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남편은 아내의 수고를 알아주는 남편입니다. 남편이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아내의 무겁고 힘든 마음이 풀어지고, 기쁨과 보람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아내의 수고, 그 수고를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남편도 가정을 위해 늘 수고 하고 있습니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험하고 어려운 일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을 위해 자존심을 내어 놓고, 하루하루 힘든 일을 묵묵히 감당하고 있습니다. 가정을 위해 흘리는 남편의 땀을 닦아주는 아내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쁜 구석이 하나도 없다 생각하지 마시고, 흐르는 땀방울 속에 담겨진 수고를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편은 아주 단순합니다. 아내의 칭찬 한마디에 없던 기운도 생겨나는 존재입니다. 아내와 남편이 서로에게 해주는 따뜻한 말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사랑해요!” 한번 꼭 해 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가정은 이 말 한마디로 시작됩니다.
아내와 남편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이 기본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기본을 다른 말로 하면 초심(初審)이라고 합니다. 처음 만나 사랑하는 마음이 싹트고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이라 성경에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처음의 마음 초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 초심을 지켜가는 것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비결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 부부를 바라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좋을때도 있고 나쁠때도 있습니다. 인생은 항상 좋을 수만 없고, 항상 나쁠수만도 없습니다. 좋음과 나쁨이 교차하면서 우리의 인생이 흘러갑니다.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고 늘 변함없이 아내와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켜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맺어주신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더욱 그리해야 합니다.
아내의 수고, 남편의 수고로 행복한 가정이 만들어집니다. 그 속에 자녀들이 자라가고 있습니다. 부부의 수고로움 속에 자녀들이 행복하게 자라고, 그들이 또 성인이 되어서 아내가 되고 남편이 되어 서로를 향한 아름다운 수고를 함으로 행복한 가정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또 그 속에서 자녀들이 행복하게 자라가게 됩니다. 인생의 순리를 따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 순리속에서 행복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아내의 수고, 남편의 수고를 통해 행복은 만들어집니다. 하나님이 그 아름다운 모습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1010 / 02022016>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