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4월 2014

<김명열칼럼> 내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면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어느 지인께서 며칠 전에 보내준 이메일의 내용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언제나 나의입장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 즉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고 이해를 할 필요가 있다고 첨언을 곁들였다. 맞는 말이다. 먼저 그분이 보내준 내용을 소개하여 드리도록 하겠다. 어느 종합병원의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참회의 일기이다. 그 간호사가 암(癌)병동에서 야간 근무를 할 때의 일이다. 새벽5시쯤에

세상살이는 여자하기 나름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자녀교육에 정평이나 있는 유대인들의 그 교육법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들은 생선을 먹는 법을 가르치기보다는 생선을 잡는 법을 가르친다고한다. 우리사회는 공처가니 애처가니 하면서 누가 누구에게 잡혀서 사느니, 기를 못 펴고 살고 있느니 등등의 말을 들을 때 씁쓸함이 없지 않다. 사랑의결실이 결혼이라면 우리는 사랑을 모두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들이 나누는 사랑이란무엇일까? 그것은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어떤 생각을 갖느냐에 따라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 성결교회 담임 포효하는 사자 울음은 어떤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자아내지만, 전혀 그렇게 느끼지 않는 사람(사자 조련사)도 있다. 높은 곳에 올라가면 공포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지만 줄타기의 대가는 높은 곳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무엇이 두려움을 만들어 내는 걸까? 바로, 생각이다. 두려움을 갖게 하는 것은 당신의 ‘생각’이다. <출처 : 닐 도널드 월쉬의《삶의 모든 것을 바꾸는

<목회칼럼> 고난이란 이름으로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새봄은 고난을 견딘 결과로 옵니다. 예쁘고, 화려한 나비는 고통을 통과해 만들어진 창조물의 결정체입니다. 파릇한 나무 잎을 보면 고난의 흔적을 찾을 수 없지만 그 잎새 자체가 겨울 인고의 과정을 견딘 훈장입니다. 고난은 어느듯 평범한 일상이 되 우리 곁에 와있습니다. 고난이 없는 인생이 어디 있으며, 그 고난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 사람이 또

<김명열칼럼> 4월을 맞으며……..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길고도 긴, 그리고 잔뜩 우리의 몸을 움츠러들게 하고 마음조차 얼어붙게 했던 지루했던 겨울이 떠나갔다. 작년 12월이 시작되며 겨울은 기다렸다는 듯이 지난3월까지 위세를 떨치며 눈 폭풍은 물론 한파를 동반하고 많은 사람들을 질병에 시달리게 하며 지치고 힘들게 만들었었다. 이제 그 지겹고 생각하기조차 싫은 추운 겨울은 지나가고 꽃피고 새우는 봄, 4월이 되었다. 우리는 4월을 흔히들

<목회칼럼> 하나님이 사라진 교회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오전 9시쯤이었다. 조금 전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그곳에서 벌어진 일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그날이 꼭 예수님이 마지막 말씀을 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신 후 10일째날이다. 예수님에 대한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그들이 경험했던 것은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다. 마치 하늘이 통채로 내려온 듯한 느낌이었다. 너무 강렬한 불이 천장을 뚫고 내려와

<김명열칼럼> 아버지라는 직업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일반적인 환경이라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아버지보다 어머니를 더 사랑하고 따른다. 어머니와 자식의 관계는 인성을 형성시켜주는 최초의 관계이며 외부세계와는 거의 동떨어진 독점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반면 아버지와 자식의 관계는 그 시작부터 적어도 세 사람 이상이라는 집단적인 환경 속에 놓여있다. 첫 출발부터 부자(녀)관계는 이미 사회의 일부분인 것이다. 그래서 사실상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각자의 신체를 통제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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