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9월 2014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신분의식(身分意識)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 성결교회 담임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신분을 분명히 인식하여야 한다. 학생들의 표현으로 국어시간에 가장 중요한 주제파악이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성물(聖物)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소유이다. 자신의 뜻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의견에 따라 살아간다는 것은 신앙생활의 최고봉이다. 내가 나의 삶을 주관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주관하시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 하나님이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기 때문이다.

<김명열칼럼> 고부 갈등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어느 나이 드신 어머니의 푸념이다. 며느리가 잘못 들어와서 집안의 화목이 깨지고 아들과 어머니 모자지간에 보이지 않는 벽이 생겨서 앙금이 쌓여간다고………. 이모두가 여우같은 며느리 때문이라고 탓을 돌린다. 웬만한 가정에 돋보기를 대고 뚜껑을 열어보면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눈치를 보고, 며느리는 시어머니 때문에 못살겠다고 한다. 고부간의 갈등은 사소한 문제에서 큰 문제까지 마찰을 빚어서 마치 개와 고양이처럼

<목회 칼럼> 당신은 일꾼입니까? 일감입니까?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이 땅에 세워진 첫 지상교회는 열린 구조의 교회였습니다. 그 교회는 가급적 모든 의견수렴 과정이 투명하고 열려 있었습니다. 그 교회는 오픈 된 공간, 오픈된 의결, 오픈된 피택의 과정을 가졌음이 분명합니다. 오히려 직분자를 선별하는 자격과 규정은 오늘날과는 판이하게 달랐던 것 같습니다. 사회적 지위나 교회에 돈 많이 기부하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직분을 주는 일은

<김명열칼럼> 현대판 소돔과 고모라의 한국사회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구약성경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의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줄로 안다. 창세기 18장 22절에서 33절까지의 기록에 나타난 말씀으로 그곳의 32절에는 “거기서 의인 열명만 찾으시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주께서 대답하셨다. “열명을 보아서라도 내가 그 성을 멸하지 않겠다” 이 말씀을 보더라도 그 당시에 그 성안에는 참되고 올바른 의인이 열명도 안될 정도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악에

<신간 서평> 김현철 기자의 “이래도 미국을 믿을래?”

김현철 기자의 “이래도 미국을 믿을래?” 평생을 기자라는 사명감으로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사실보도를 뛰어 넘어 진실보도에 앞장서온 김현철 기자(초대 한겨레저널 발행인)가 그 동안 본보에 연재해온 칼럼을 모아 라는 칼럼집을 ‘김현철 기자의 미국통신’이란 부제를 달고 출판했다. 플로리다 동포사회는 물론 미국과 한국사회의 잘못된 점을 예리하게 파헤치고 지적한 이 책은 불의와 억압에 대한 민초들의 함성이며 저항으로, 정의사회 구현을 위한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삶의 허구에서 벗어나라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 성결교회 담임 환타지아 1. 오늘 연합집회에 갔다왔다. 수천명이 모여서 찬양하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열광적인 찬양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꼈다. 나의 감정과 상처를 만지시는 하나님을 경험했다. 울컥 눈물이 나올 정도였다. 수많은 무리들이 손을 들고 하나님을 찬양할 때 참으로 하나님이 손에 잡히는 듯 했다. 곧 이어 이어진 설교는 부흥과 영적 각성을 촉구하는 설교자의 강한

<목회 칼럼> 창조주를 절대 잊지 마십시오.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무더위가 극성을 부릴 때는 언제 가을이 오려나 하고 막연히 기다림 속에 있다 문득 다가온 가을바람의 시원함과 무르익는 과일들의 충만함, 조금씩 물들어 가는 나뭇잎들의 옷 갈아 입는 모습들이 하나 둘씩 눈에 보여집니다. 곧 가을 추수거지의 절정이 다가오고, 이슬이 내리고 대자연의 위세 앞에 견디고 참아낸 곡식들과 과실들이 겸손함으로 옷 입고 저마다의 최고의

<김명열칼럼> 우리의 마음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알다가도 모르는 게 사람의 마음이라고 한다. 미래의 인생을 위해 서로가 사랑하며 함께 살기로 백년가약을 맺고 결혼을 약속한 연인이 하루아침에 마음이 바뀌어 변심을 하는가 하면 거래를 위해 사업상 맺은 계약이 사업주의 마음이 변해 깨지기도 하며 국가와 국가 간 정상의 만남도 마음이 변하여 정상회담을 취소하는 경우도 생겨난다. 마음의 변화는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단심가(丹心歌) / 하여가(何如歌)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 성결교회 담임 얼마 전에 우리나라에서는 ‘정도전’이라는 사극이 인기를 끌었다. 오랜만에 4-50대 아저씨들을 TV앞으로 모이게 한 연속극이었다. 이 연속극을 보면서 예전 학창시절 국어시간에 배운 정몽주가 지은 ‘단심가’와 이방원이 지은 ‘하여가’가 생각이 났다. 그러면서 신앙적인 면에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인간이란 다급하면 하나님을 향하여 ‘단심가(丹心歌)’를 열창하게 마련이다.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김명열칼럼> 추석(秋夕)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달력을 보니 9월 8일이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다. 이 세상의 어느 나라이건 어느 민족이건 간에 그 나라마다 축제의 명절이 있다. 축제는 그 나라 그 민족의 얼이며 정신이다. 이스라엘은 유월절이란 축제를 통하여 그들은 선택된 민족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삶의 방식과 법도를 후손들에게 가르쳤다. 이처럼 우리민족도 우리의 삶의 방식과 가치를 명절이란 축제를 통하여 전해주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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