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주워 담을 수 없는 것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주워 담을 수 없는 것
인생을 살아가면서 잘 해야 하는 것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말을 잘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말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바탕으로 만들어집니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그것이 말로 표현됩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좋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상대방을 폄하하려는 표현들이 나오게 됩니다.
우리의 머릿속에 올바른 생각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생각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은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생각이 바뀌게 됩니다. 우리 안에 선한 마음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생각이 바뀌게 됩니다.
생각이 바뀌면 말이 바뀌게 됩니다.
말의 표현이 곧 내 인격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자기해석을 잘해야 합니다.
우리는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내게 들어온 정보를 어떻게 해석해 내느냐에 따라 나의 입장이 정해지고, 그 입장에 따라 말과 행동으로 상대방에게 피드백을 보내게 됩니다.
오해와 이해라는 두 가지 낱말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낱말을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해는 어떤 상황에서 나타날까?
아마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정보와 자신의 입장에서 갖는 생각의 기준으로만 해석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적은 정보 보다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기준만 가지고 판단하기보다 여러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의 기준을 받아들여 판단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것입니다.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인간관계 달라지게 됩니다.
한 가지를 오해하게 되면 그 다음도 오해하게 되고 그 오해로 인해 잘못된 판단과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이해를 하게 되면 상대방의 모든 상황을 포용하는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오해가 되는 상황이 주어지면 좀 더 올바른 정보가 무엇인지를 분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 경험과 생각의 기준에서만 판단하기보다 가까운 사람의 조언과 자문을 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오해를 풀게 되고, 좀 더 신뢰하는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오해를 하기보다 이해를 하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는 객관적인 입장에 서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두 가지 입장이 있습니다.
주관적인 입장과 객관적인 입장입니다.
주관적인 입장은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객관적인 입장은 나와 상대방의 입장을 제3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말이 쉽지 객관적인 입장에 선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먼저 해야 할 과정이 하나 있습니다.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말처럼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내 입장에서 떠나 정 반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대의 입장을 최대한 이해한 후에 나와 상대방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객관적인 입장에 서는 노력을 하면서 이해와 수용의 능력이 커지게 됩니다.
어른다운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네 번째는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사람에게는 이성과 감성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통해 우리의 인생이 채색되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성이 밑그림이라면 감성은 그 밑그림위에 색을 입히는 것이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색을 칠한 다음에 밑그림을 그리지는 않습니다.
밑그림을 그린 다음에 색을 칠합니다.
이성이 먼저 작동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이성의 바탕위에 감성으로 채색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먼진 인생의 그림이 나올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성과 감성의 능력을 잘 조화롭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감정(感情)이라는 말은 우리의 심리상태를 표현해 주는 말입니다.
감정의 상태에 따라 우리의 말과 행동이 달라집니다.
마음속에 좋은 감정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좋은 감정은 따뜻한 사랑으로 표현될 것입니다. 그 사랑의 표현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좋은 감정을 소유하시고, 나쁜 감정은 내어 버리시기 바랍니다.
어른 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입니다.
어른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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