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열칼럼 articles

<김명열칼럼> 평범한 일상, 일상의 소중함.

<김명열칼럼> 평범한 일상, 일상의 소중함. 나는 매일 오전 5시45분부터 6시 사이에는 기계적으로 눈이 뜨이고 기상한다. 그리고 일어나자마자 정좌하여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기도의 내용중에는 나 자신과 가족은 물론, 교회의 성도들, 나의 지인과 친구, 아픔의 고통에 시달리는 환우들, 나의 조국과 세계의 평화와 인권을 위한 기도를 빼놓지 않는다. 기도를 끝내고 일어나 간단히 몸을 풀고, 이어서 6시30분부터 시작되는

<김명열칼럼> 하얀 배꽃 피는 내 고향의 봄

<김명열칼럼> 하얀 배꽃 피는 내 고향의 봄 차가운 봄바람, 꽃샘 추위속에 매화꽃 피어나고 그를 이어서 곧이어 개나리, 진달래 흐드러지고 다음 벚꽃이 한바탕 내 고향 마을 천지를 뒤덮고 나면 차례를 기다렸다는 듯이 오롯이 쓸쓸하게 피어나는 꽃이 있다. 배꽃이 그들이다. 꽃샘추위에 떨다 혼자 피어있는 백목련은 떠나간 애인같아 떨리는 가슴속으로 애린 생각이 자꾸 올라오지만, 봄비라도 다녀간 다음날 함초롬히

<김명열칼럼> 아날로그 세대, 디지털 시대에 뒤떨어져 사는 불쌍한 노인들

<김명열칼럼> 아날로그 세대, 디지털 시대에 뒤떨어져 사는 불쌍한 노인들 (현 시대에 뒤떨어져 사는 노인들의 현실 이야기, 특별 기고문) 나는 지난 3월21일 TV를 시청하다 우연히 광고시간에 도미노 피자에서 Everything 50% off라는 Sale 광고를 보게 되었다. 즉 내용인즉 모든 피자종류의 먹거리들을 정가에서 반값인 50%를 할인하여 판매한다는 광고다. 눈과 귀가 번쩍 뜨여 이게 웬 횡재인가 싶어 다음날 점심때

<김명열칼럼> 쇼펜하우어와 철학 이야기

<김명열칼럼> 쇼펜하우어와 철학 이야기 지난 3월9일, 한국에서 방영되는 모 TV방송의 뉴스를 시청하다 보니, 요즘 한국에서는 서점가에 쇼펜하우어 철학 열풍이 불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각 서점가에서는 쇼펜하우어 외에 서양 철학자들, 예를 들자면 고대 옛날 소크라테스를 기준으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중세편은 아우구스티스, 토마스 아퀴나스, 근대편으로는 바뤼흐데 스피노자, 임마누엘 칸트, 존 로즈 등, 19,20세기에는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빌헤름 니체,

<김명열칼럼> 꽃피는 춘 3월 봄에……….!

<김명열칼럼> 꽃피는 춘 3월 봄에……….! 겨울의 끝자락이 2월이라면 봄의 시작은 3월이라고 볼수 있다. 우리말의 봄은 영어로 스프링(Spring) 이다. 봄이 되면 온갖 초식물들이 새싹을 틔우며 땅위로 용수철처럼 쏙쏙 돋아나는 새싹을 보면서 이 스프링이라는 단어가 봄에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 말인 봄은 영어의 스프링보다 봄이란 계절을 더욱 포괄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봄’이란 명사는 동사인

<김명열칼럼> 고독과 외로움을 느낄 때………

<김명열칼럼> 고독과 외로움을 느낄 때……… 혼자 있어도 외롭고, 같이 있어도 외롭다. 세상에는 내 편이 하나도 없는것 같아 고독하고 외롭다.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많은것이 변했다. 출근 대신 재택근무를 하고,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 누구도 만나지 못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극심한 외로움을 느낀다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서울의 어느 설문조사 기관이 밝힌 기사를 우연히

<김명열칼럼> 세상의 모든 것은 내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

<김명열칼럼> 세상의 모든 것은 내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 어느 한 신학생이 입이 퉁퉁 부어있었다. 교수가 왜 그렇게 됐냐고 물으니, 학생이 대답하기를 “이놈의 입이 실수해서 제가 크게 망신을 당했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주먹으로 입을 쥐어박았는데 이렇게 됐습니다” 그말을 들은 교수가 이렇게 말했다. “그 입이 무슨 죄가 있냐? 쥐어박으려면 너의 마음을 쥐어박아야지”. 이렇듯 마음은 참으로 중요하다. 마음을

<김명열칼럼> 결혼은 인륜지대사, 그리고 관혼상제 이야기<하>

<김명열칼럼> 결혼은 인륜지대사, 그리고 관혼상제 이야기<하> <지난주에 이어서> 먼저 관혼상제에 대한 이야기다. 오늘날에는 만 18세나 19세가 되어야 성인으로 여긴다. 한국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이 성년의 날인데 요즘은 성년의 날을 되새기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옛날에는 어른이 되는 의식이 매우 중요한 행사였다. 성인식을 치렀느냐 치르지 못했느냐에 따라 어른과 아이로 나누었다. 남자의 성인식은 ‘관례’, 여자의

<김명열칼럼> 결혼은 인륜지대사, 그리고 관혼상제 이야기<상>.

<김명열칼럼> 결혼은 인륜지대사, 그리고 관혼상제 이야기<상>.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결혼을 일륜지대사로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 인륜이란 부자, 부부, 군신, 붕우, 장유의 5륜을 뜻한다.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아 다음세대로 삶을 이어가는 것의 중심으로 인식하며 결혼을 인륜의 중대사로 여겼다. 그러나 지금의 현대 사회의 세태를 살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아닌 것 같다. 어느 시장조사 전문업체의 발표에 의하면 한국의 미혼자중

<김명열칼럼> 아름다운 꽃을 바라보며….!

<김명열칼럼> 아름다운 꽃을 바라보며….! 요즘 우리들의 사회와 세상사 돌아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좀처럼 ‘아름다운 세계’로의 진입이 쉽지 않아 보인다. 세계 곳곳의 전쟁이나 자연 재해, 이념싸움 등으로 인해 경제도 어렵고 국제정세 또한 너무나 혼란스럽다. 그렇게 된 데에는 무엇보다도 물질만능의 물신주의에 우리의 정신주의를 내준 것이 한몫 한 것 같다. 특히 나의조국 대한민국의 정치권을 보면 인간에 대한 존엄도, 긍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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