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오늘 점심에 귀한 집사님과 함께 Fire House Subs을 들렸습니다. 그곳을 들어가면서 제 눈을 사로잡은 것은 Subs 메뉴 판이 아니라 (사실 저는 점심을 이미 먹은 터라 메뉴에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벽에 그려진 큼지막한 그림 한 장 이었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모든 매장에서 이 그림을 사용하는지 찾아보니까 모든 매장마다 그림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목회 칼럼> 다신 교도는 아닙니까?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우리의 신앙은 대부분 주입식방식의 교육을 받아왔습니다.일방적으로 강당에서 선포하는 것을 내 맘에 맞던, 맞지 않던, 그것이 성경에 근거 한 건지, 그렇지 않은 것인지 조차 구별하지 못해 그저 ‘아멘’으로 일관해 온 신앙생활을 해왔습니다. 저는 수많은 성도들을 대하면서 한가지 발견하게 된 것이 있습니다. 지역과 나라를 불문하고 어디를 가나, 그곳의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는 교회는…
<목회 칼럼> 기득권을 포기할 수 있습니까?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교회에서 목사가 누리는 모든 기득권을 포기한다면 교회는 전혀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세워져 갈 수 있습니다. 목사가 헌신해야 할 것은 사도행전의 교회 안으로 들어가보면 그 역할이 더욱 분명해집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와 말씀을 위한 시간에 대부분을 드리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를 더한다면 상처받고, 실족하고, 어려움을 만난 이들을 위로하고 견고케하는 일에 그 다음의 시간을…
<목회 칼럼> 우리가 제사장이라 구요!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칼럼을 쓰면서 보람 있는 일은 졸필을 읽고 전화해서 잘 읽었다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의 말을 들을 때입니다. 그래도 공감하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시다는 것이 힘이 되고 용기를 얻고 다시 글을 쓰게 됩니다. 왕 같은 제사장에 관한 글을 읽고 나름 고견을 피력해 주셔서 몇 번에 걸쳐 이 부분을 좀더 다루려고 합니다. 이…
<목회 칼럼> 은퇴는 새로운 인생의 시작점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올랜도(플로리다 전지역)는 은퇴하신 분들이 거주하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 중 한곳입니다. 우선 의료시설이 잘 되어 있고, 수준 있는 의사들이 포진해 있고, 날씨 또한 은퇴한 분들에게는 꿈의 도시로 불리는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날씨와 의료시설과 연금 이 세가지만 갖춰진다면 은퇴하신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최상의 은퇴 조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떤…
<목회 칼럼> 양을 위한 목자냐! 목자를 위한 양이냐!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닭이 먼저일까요? 달걀이 먼저일까요? 이 명제에 대해서는 항상 두 가지 의견이 팽팽히 대립하고 결론을 내지 못합니다. 사실 성경적인 답은 닭이 먼저입니다. 성경에는 서로 다르지만 항상 함께 있어야 하는 수수께끼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양과 목자입니다. 이 둘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불의 관계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 관계가 약간은 곡해되어 설명되고…
<목회 칼럼> 아버지의 뜻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이사야53장7-12절의 말씀은 작년 고난주간에 묵상한 말씀의 내용중 일부입니다. 무엇인가를 대신하고 누군가를 대신한다는 것 그것이 좋은 일이라면 지원자들이 넘쳐날 텐데 불행히도 그것은 상하고 병들고 고통스럽고, 죽기까지 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런 일을 위해 부르신 사람이 있다는 것이 의아합니다 하나님의 진정한 뜻은 무엇일까요? 죽음이라는 터널을 지나는 것도 과연 하나님의 뜻일까요? 우리가 그 하나님의…
세상살이는 여자하기 나름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자녀교육에 정평이나 있는 유대인들의 그 교육법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들은 생선을 먹는 법을 가르치기보다는 생선을 잡는 법을 가르친다고한다. 우리사회는 공처가니 애처가니 하면서 누가 누구에게 잡혀서 사느니, 기를 못 펴고 살고 있느니 등등의 말을 들을 때 씁쓸함이 없지 않다. 사랑의결실이 결혼이라면 우리는 사랑을 모두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들이 나누는 사랑이란무엇일까? 그것은…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어떤 생각을 갖느냐에 따라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 성결교회 담임 포효하는 사자 울음은 어떤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자아내지만, 전혀 그렇게 느끼지 않는 사람(사자 조련사)도 있다. 높은 곳에 올라가면 공포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지만 줄타기의 대가는 높은 곳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무엇이 두려움을 만들어 내는 걸까? 바로, 생각이다. 두려움을 갖게 하는 것은 당신의 ‘생각’이다. <출처 : 닐 도널드 월쉬의《삶의 모든 것을 바꾸는…
<목회칼럼> 고난이란 이름으로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새봄은 고난을 견딘 결과로 옵니다. 예쁘고, 화려한 나비는 고통을 통과해 만들어진 창조물의 결정체입니다. 파릇한 나무 잎을 보면 고난의 흔적을 찾을 수 없지만 그 잎새 자체가 겨울 인고의 과정을 견딘 훈장입니다. 고난은 어느듯 평범한 일상이 되 우리 곁에 와있습니다. 고난이 없는 인생이 어디 있으며, 그 고난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 사람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