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articles

<목회 칼럼> 우리가 구원파와 무엇이 다른가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한국은 세월호 침몰이 일어 난지 세 달째가 다 되갑니다. 그 이후 떠들썩한 분위기는 조금은 가라앉았지만 여전히 아무것도 수습되거나, 해결되거나, 정확한 정황이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관피아가 척결되거나, 기강이 바로 잡힌 것도 아닙니다. 더더욱 벌써 2달 가까이 구원파의 수장으로 있는 유병언 이라는 사람은 오리무중 상태입니다. 신출귀물 합니다. 구원파를 추정하는 사람들은 금수원이라는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구원받았으면 성장하라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 성결교회 담임 프로 기사들은 바둑을 둔 후에 자리에서 바로 일어나지 않는다. 복기라고 하여 방금 둔 바둑을 다시 한번 두면서 어느 수가 좋았고, 어느 수가 실착이었는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한다. 다음에 더 좋은 바둑을 두기 위해서다. 프로기사들의 꿈은 물론 우승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더 좋은 기보를 남기는 것이다. 승부를 넘어서서 더 완벽한 바둑을

<목회 칼럼> 엿먹어라 엿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제목과 내용 일부를 2014년6월14일 조선일보에서 발췌했습니다) “ 30일 새벽 5시 홍명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자동문이 열리고 선수단들이 피곤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들어왔다. 선수들은 기자들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간신히 손을 들고 미소로 답례를 했다. 해단식을 위해 선수들이 전부 입장하고 축구협회장의 노고에 격려를 할 때 한 남성이 대표팀을 향해

<목회 칼럼> 위기의 신앙 흑기사는 없을까?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오늘 점심에 귀한 집사님과 함께 Fire House Subs을 들렸습니다. 그곳을 들어가면서 제 눈을 사로잡은 것은 Subs 메뉴 판이 아니라 (사실 저는 점심을 이미 먹은 터라 메뉴에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벽에 그려진 큼지막한 그림 한 장 이었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모든 매장에서 이 그림을 사용하는지 찾아보니까 모든 매장마다 그림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목회 칼럼> 다신 교도는 아닙니까?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우리의 신앙은 대부분 주입식방식의 교육을 받아왔습니다.일방적으로 강당에서 선포하는 것을 내 맘에 맞던, 맞지 않던, 그것이 성경에 근거 한 건지, 그렇지 않은 것인지 조차 구별하지 못해 그저 ‘아멘’으로 일관해 온 신앙생활을 해왔습니다. 저는 수많은 성도들을 대하면서 한가지 발견하게 된 것이 있습니다. 지역과 나라를 불문하고 어디를 가나, 그곳의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는 교회는

<목회 칼럼> 기득권을 포기할 수 있습니까?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교회에서 목사가 누리는 모든 기득권을 포기한다면 교회는 전혀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세워져 갈 수 있습니다. 목사가 헌신해야 할 것은 사도행전의 교회 안으로 들어가보면 그 역할이 더욱 분명해집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와 말씀을 위한 시간에 대부분을 드리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를 더한다면 상처받고, 실족하고, 어려움을 만난 이들을 위로하고 견고케하는 일에 그 다음의 시간을

<목회 칼럼> 우리가 제사장이라 구요!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칼럼을 쓰면서 보람 있는 일은 졸필을 읽고 전화해서 잘 읽었다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의 말을 들을 때입니다. 그래도 공감하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시다는 것이 힘이 되고 용기를 얻고 다시 글을 쓰게 됩니다. 왕 같은 제사장에 관한 글을 읽고 나름 고견을 피력해 주셔서 몇 번에 걸쳐 이 부분을 좀더 다루려고 합니다. 이

<목회 칼럼> 은퇴는 새로운 인생의 시작점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올랜도(플로리다 전지역)는 은퇴하신 분들이 거주하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 중 한곳입니다. 우선 의료시설이 잘 되어 있고, 수준 있는 의사들이 포진해 있고, 날씨 또한 은퇴한 분들에게는 꿈의 도시로 불리는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날씨와 의료시설과 연금 이 세가지만 갖춰진다면 은퇴하신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최상의 은퇴 조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떤

<목회 칼럼> 양을 위한 목자냐! 목자를 위한 양이냐!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닭이 먼저일까요? 달걀이 먼저일까요? 이 명제에 대해서는 항상 두 가지 의견이 팽팽히 대립하고 결론을 내지 못합니다. 사실 성경적인 답은 닭이 먼저입니다. 성경에는 서로 다르지만 항상 함께 있어야 하는 수수께끼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양과 목자입니다. 이 둘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불의 관계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 관계가 약간은 곡해되어 설명되고

<목회 칼럼> 아버지의 뜻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이사야53장7-12절의 말씀은 작년 고난주간에 묵상한 말씀의 내용중 일부입니다. 무엇인가를 대신하고 누군가를 대신한다는 것 그것이 좋은 일이라면 지원자들이 넘쳐날 텐데 불행히도 그것은 상하고 병들고 고통스럽고, 죽기까지 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런 일을 위해 부르신 사람이 있다는 것이 의아합니다 하나님의 진정한 뜻은 무엇일까요? 죽음이라는 터널을 지나는 것도 과연 하나님의 뜻일까요? 우리가 그 하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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