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추방자 10명중 9명 남성 ‘미국에 남은 여성 홀로 양육, 생계 책임’

트럼프 추방자 10명중 9명 남성 ‘미국에 남은 여성 홀로 양육, 생계 책임’

트럼프 행정부에서 추방된 불법체류자들은 10명중에 9명이 남성으로 나타나 미국에 남은 여성이 홀로 자녀를 양육하고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아버지가 추방되더라도 미국서 태어난 시민권자 자녀가 있으면 어머니가 남아 자녀를 양육하고 생계를 책임지고 있으며 고국에서 돈을 보내 도와야 하는 예기치 않은 기러기 가족이 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2기 출범이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불법체류자 체포추방작전으로 때아닌 홀부모 가정 또는 기러기 가정을 양산해 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1월 20일 출범한 이후 ICE가 체포해 추방한 30만명 이상을 분석한 결과 10명 중의 9명이나 남성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지난 12일 보도했다.

체포추방되는 불법체류자들의 남녀 비율은 바이든 시절 8대 2에서 트럼프 시대에는 9대 1로 더 벌어진 것이다.

추방된 불법체류자들은 이와함께 25%나 미국에서 3년이상 장기 거주해온 사람들로 나타났다.

바이든 시절에는 추방자들 중에 장기 거주자 비율이 10% 이하였는데 트럼프 시대 들어 장기거주자들도 선처없이 추방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추방된 불법체류자들 중에 25%나 3년이상 장기 거주자들이라는 말은 미국서 태어난 시민권자 자녀를 두고 있는 경우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에는 부모들중에 한명이상이 불법체류인 미국태생 시민권자 자녀들이 440만명이나 있는 것으로 국토안보부는 밝히고 있다.

아버지만 체포돼 추방됐을 경우 대다수 어머니와 자녀들은 미국에 남기 위해 잠적하고 있는데 특히 미국 서 태어난 시민권자 자녀가 있을 경우 추방된 아버지 없이 어머니 홀로 자녀를 양육하고 생계를 도맡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불법체류 어머니들은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허드렛 일을 하거나 본국으로 추방된 아버지가 보내오는 소액으로 근근히 먹고 살고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때문에 남성이 추방되는 즉시 여성 혼자 양육과 생계를 도맡아야 하는 홀부모 가정이거나 기러기 가정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심화된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체포추방작전이 주로 건축현장이나 세차장, 농장 등 일터 급습으로 이뤄졌고 이 업종에서 일해온 외국태생들은 대부분 남성이기 때문에 남성 들이 주로 체포추방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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