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옥칼럼<208> 내가 사용하는 언어 선택

김선옥칼럼<208> 내가 사용하는 언어 선택

자기 자신을 타인에게 표현하고 나타낼 때, 보는 우리는 상대방을 외모로 분별하고, 얼굴 인상으로 판단하고, 몸매와 동작으로, 행동으로 상대를 판단하여 조금은 알 수 있다.

그 중에서 나를 타인에게 알리는 가장 적절하고 좋은 표현의 핵심은 바로 언어이다.

이제는 노후를 지내는 나이가 되면 사회 경험도, 머리에 든 지식도, 너무 많아 어떤 대화나 어떤 상황속에서도 적절한 표현을 잘하시고 산다.

며칠 전 어느 모임에서 두 분이 대화가 부딪쳐 감정을 주체 못해, 서로 얼굴을 붉히며, 토론에, 질문에, 갑론을박하는 일이 있었다.

두 분 다 자기가 맡고 있는 분야가 옳다고 주장하시는 분인데, 절대 양보가 없었다. 한 분은 주최측 대표 A 이고, 한 분은 축하 자리에 초대되어 온 분 B 이었다.

A씨는 워낙 똑똑하다는 평과 글을 잘 쓰는 분인데, 자기와 뜻이 맞지 않으면, 끝장을 볼 때까지 토론하여 많은 분들이 등을 돌리고 떠났지만 여전하다.

또 B씨는 초대되어 온 자리이면 초대하신 분 체면을 봐서라도, 모시고 함께 오신 주변 분을 봐서라도, 배려하고 양보하고 아름다운 말로 축하해야 할 자리에 자신이 주장하는 것을 끝까지 자신이 하는 일이 이렇다는 것으로 분위기를 파하도록 만들었다.

그 단체 모임은 단톡 카톡방에 수십명이 있었는데, 그 후 2-3일간 공방전이 있었으며 결국 B씨가 단톡방과 그 단체를 떠나게 되었다.

A씨와 B씨는 여전히 본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고 계속 자기가 옳다고만 하고 있다.

그 뒤 후속담으로 두 분이 똑 같다는 평이다. 하루에도 수없는 많은 말을 하며 대화를 하고 사는데, 그 말 가운데 사람을 살리는 말이 과연 얼마나 될런지?.

말을 맑게 하면 마음이 맑아지고, 마음이 맑아지면 삶과 인연에 자연스럽게 향기가 배어난다.

한번 입에서 나온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것을 안다.

특별한 말은 특별한 사람만 쓰는 게 아니고, 지금 이 순간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말이다. 당신과 만나면 또 만나고 싶고, 기분이 좋아지고 주변이 웃음으로 물들이는 사람이 되는 것은 별거 아니다.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로 따뜻한 소통을 나누는 마법의 표현 7가지를 소개한다.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내가 먼저 용기내어 표현을 한다면 실수하지는 않을 것이며 사랑받을 것이다.

1. I Am Sorry 미안해요. 2. That’s Okay 괜찮아요. 3. Good 좋아요. 4. Well Done 잘했어요. 5. Great 훌륭해요. 6. Thank You 고마워요. 7. I Love You 사랑해요.

이 말들은 상대를 이기는 말이 아니라 서로를 살리기 위한 말들이다, 그래서 이 말은 한마디로 천국의 언어라고 한다.

그 단체 모임에서 서로가 토론의 분위기가 고조될 때 주변에 있는 분들을 배려하여 시기를 봐서 이 단어 중 한단어만 사용했어도… 이 말을 했다면 두 분이 그런 자리를 초치지는 않았을 것이다.

글을 잘 쓰고, 했을 지라도 단체 모임의 분위기 상, 또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 부족이 그 사태를 만들었다. 중요한 것은 그 뒤로도 며칠이 지났는데 본인이 잘못했는지 아직도 모른다는 것이다. 계속 자기 주장이 옳다고 하는 의견을 다른 사람에게 인지시키는 말을 계속 꺼낸다는 것이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말의 표현으로 분위기를 잘 잡아 주는 지혜와 재치 정도는 이제는 내 건강 노후를 위해서 언어로 잘 표현하고 지내야 하는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보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배우고 정화시킨다. 내 가족간의 대화. 사회의 지인들과 친구, 후손들에게 내가 보여 줘야 할 대화를 통해 미덕을 다시 한번 알게 하고, 깨우쳐 주는 배움이라고 생각한다.

남을 위한 배려와 사랑 앞에서는 자존심도 없애고, 나이도 가끔 잊고, 마법의 표현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젊은이들과도 교감을 이룰 수 있는 언어가 진정 나를 잘 표현하는 언어 사용이 아닐까??

인생 마지막 최종 승리자는 건강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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