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잔치로 하나 된 한인사회… 송학노인회 새 출발

▲ 강선이 한인회장과 김정화 전 연합회장, 새로 취임한 오정훈 송학노인회장.(사진 왼쪽부터)

한가위 잔치로 하나 된 한인사회… 송학노인회 새 출발

서부플로리다 한인회와 송학노인회 공동주최… 200여명 참석

(탬파) 서부플로리다한인회(회장 강선이)와 송학노인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한가위 잔치가 지난 9월 20일(일) 오후 4시 한인회관에서 200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곤 목사(탬파한인장로교회)의 기도를 시작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포들은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들과 서로 안부를 나누며 정을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한가위 잔치는 수년간 활동이 다소 침체돼 있던 송학노인회가 새로운 임원진을 중심으로 재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돼 더욱 뜻 깊은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오랫동안 탬파베이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와 헌신을 이어온 오정훈 씨가 송학노인회 새 회장으로 취임하며 송학노인회의 새로운 출발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오정훈 새 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송학노인회의 활성화와 회원 간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전 한인회장인 최창건 송학노인회 이사장도 송학노인회의 역사와 함께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의 축사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참석한 동포들은 오정훈 회장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송학노인회의 발전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곽재민씨(전 고전 무용단 단장)와 2명의 단원들이 출연해 신나는 우리 가요에 맞춰 흥겹게 북을 추는 난타 공연으로 시작으로 주최측에서 정성껏 마련한 푸짐한 한식 만찬을 함께하며 고국의 최대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동포들과 한가위의 풍요로움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와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베스트 한복 드레서’ 선발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전달됐으며, 노래자랑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참석자들이 함께 노래하고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동포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도 준비돼 풍성한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참석한 모든 동포들에게 한가위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쌀을 선물로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정성스럽게 준비된 쌀을 받아 들고 서로 덕담을 나누며 즐거웠던 행사를 마무리했다.

풍성한 음식과 흥겨운 공연, 노래와 웃음이 어우러진 이날 한가위 잔치는 참석한 동포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송학노인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하고, 지역 한인사회가 서로의 정을 나누며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이승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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