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칼럼> 내가 본 옛 마이애미지역 한인사회 (4) 드디어 이 고장에서는 처음으로 ‘8인회’ 멤버가 아닌, 국내 명문 B 국립대 출신 의사 한 분이 한인회장으로 단독 출마했는데 ‘8인회’가 예처럼 방해를 하지 못 했음은 과거에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었다. ‘ 8인회’의 위상이 그만큼 약화된 것이다. ‘우리소식’은 이렇게, B 대 출신들은 물론 일반 동포 누구나 한인회장에 선출될 수 있는…
<김현철칼럼> 내가 본 옛 마이애미지역 한인사회 (3)
<김현철칼럼> 내가 본 옛 마이애미지역 한인사회 (3) 엄청난 실수, ‘오보’ 사건 <‘약 40년 전의 동포사회’라는 글 제목을 ‘내가 본 옛 마이애미지역 한인사회’로 고친 이유는 글을 쓰다 보니 약 40년 전에 이어 20 년 전 까지 이어졌기 때문임을 독자 여러분께 양해를 구한다.> ‘우리소식’을 발행하면서 한 가지 크게 실수한 오보 내용을 이번 기회에 고백해야 하겠다고 생각한 것은…
<김현철칼럼> 약 40년 전의 마이애미지역 동포사회 (2)
<김현철칼럼> 약 40년 전의 마이애미지역 동포사회 (2) 그러고서 한동안 시간이 많이 흘렀다. 그동안 이곳 지식 층 동포 몇 분을 만나면서 한인회 얘기를 자주 주고받았다. 모두가 한인회의 행태가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분은 찾을 수 없었기에 슬쩍 필자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사회의 흐름을 바꿔 놓는 데는 신문 이상 효과적인 게 없다, 신문을 만들어 보자”고…
<김현철칼럼> 약 40년 전의 마이애미지역 동포사회 (1)
<김현철칼럼> 약 40년 전의 마이애미지역 동포사회 (1) 마이애미 북쪽 교외 도시의 미국 의사 클리닉에서 침술사로 근무한지 한 달이 지났을 때인 1974년 6월 어느 날, 서울에서 지난 10년간 긴장 속에서 살아 온 “기자 생활을 완전히 접고 이제 남들처럼 좀 느긋한 삶을 택하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 가장 기뻐했던 것은 바로 아내였다. 그 말이 못 미더웠는지 아내는 “정말?”하고…
<김현철칼럼> 성인병 퇴치를 위한 건강강좌 (5)
<김현철칼럼> 성인병 퇴치를 위한 건강강좌 (5) 플로리다자연치유연구원장 3) 약으로는 가장 비용이 덜 들고 효과는 가장 큰 청백삼차와 현미차를 집에서 만들어 두 가지 모두 하루 각각 200cc, 세 차례모두 6백cc 씩 마신다. 도합 1,200cc 가 된다. 그 재료는 유기농 무(450그램)와 무청, 당근, 우엉(각 250그램),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2개), 유기농 현미로, 이곳에서도 모두 싸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다.…
김현철 기자의 큐바통신 <6>
김현철 기자의 큐바통신 <6> 박쌍주 할머니 다음 날, 하바나 시내에 살고 있는, 루이사 박(Luisa Bak), 처녀 할머니(78, 한국명 박쌍주)를 찾아갔다. 이 분은 큐바 한인 사회에서 유일하게 우리말을 할 줄 아는 분이며 큐바 공군참모차장을 지낸 박중령의 여동생이다. 장 할머니 집보다 더 허술한 곳에 살고 있는 박 할머니는 말씨도 힘이 있고 외모 또한 그 나이를 믿을 수…
“모란의 시인, 영랑을 추억하다 아버지 그립고야” <12> 마지막회
“모란의 시인, 영랑을 추억하다 아버지 그립고야” <12> 마지막회 “모란의 시인, 영랑을 추억하다 아버지 그립고야” <12> 마지막회 “나는 늙어서 셋째 놈과 살겠소” ▲필자 김현철 영랑의 다섯 아들 중 셋째가 어릴 때, 어른들이 보기에는 믿을 만한 구석이 있었던가 보다.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셋째는, 다섯 살 때부터 집 안에서 뛰어 놀다가 눈에 조금만 달리 보이는 물건이 발견되면 그냥…
“모란의 시인, 영랑을 추억하다 아버지 그립고야” <11>
▲동아일보에서 3월말 발간한 “모란의 시인, 영랑을 추억하다 아버지 그립고야” 의 표지. <가격 9,000원> “모란의 시인, 영랑을 추억하다 아버지 그립고야” <11> 영랑 시는 우리나라 최고의 시” ▲필자 김현철 1966년 어느 날, 영랑이 사랑했던 후배 중 한 분인 시인 박목월(1916~1978, 본명은 영종)이 문학 강좌 녹화를 위해 서울 문화방송을 방문했다. 이때 목월은 오랜만에 영랑의 셋째 아들(당시 MBC 기자)을…
“모란의 시인, 영랑을 추억하다 아버지 그립고야” <10>
▲동아일보에서 3월말 발간한 “모란의 시인, 영랑을 추억하다 아버지 그립고야” 의 표지. <가격 9,000원> “모란의 시인, 영랑을 추억하다 아버지 그립고야” <10> 납북은 면했으나 끝내 북의 포탄에 쓰러지다 ▲필자 김현철 이승만 대통령의 결사반대를 무시하고, 미국은 1948년 전투기 한 대도, 탱크 한 대도 없는 그야말로 방위 태세가 전혀 갖춰지지 않은 우리 국군에게 국토 방위의 임무를 맡긴 채 남한에서…
“모란의 시인, 영랑을 추억하다 아버지 그립고야” <8>
▲동아일보에서 3월말 발간한 “모란의 시인, 영랑을 추억하다 아버지 그립고야” 의 표지. <가격 9,000원> “모란의 시인, 영랑을 추억하다 아버지 그립고야” <8> 자작 시 낭송 때는 너무도 수줍었던 사람 ▲필자 김현철 1949년 초가을, 영랑의 나이 47세 때, 한국 시문학 사상 가장 성대했던 자작시 낭송대회가 서울 명동의 문예 빌딩(모윤숙 시인 소유)에서 열렸다. 수십 명의 유명 중견 시인들이 참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