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오전 9시쯤이었다. 조금 전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그곳에서 벌어진 일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그날이 꼭 예수님이 마지막 말씀을 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신 후 10일째날이다. 예수님에 대한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그들이 경험했던 것은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다. 마치 하늘이 통채로 내려온 듯한 느낌이었다. 너무 강렬한 불이 천장을 뚫고 내려와…
<목회칼럼> 주술신앙에 빠져드는 이민교회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국민일보에 실린 기사 하나를 소개합니다. 은준관 실천 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이 국민 일보가 주최한 한 강연에서 “한국교회의 위기가 세속화를 넘어 주술종교로 향하고 있다” 고 질타했습니다. 그는 “1970~80년대 세기의 기적이라 불리는 한국교회 성장은 ‘성전화 (교회건물건축)’로 기울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은 총장은 “그러나 진짜 문제는 크고 작은 사회의 아픔을 담아낼 수 있는…
<목회칼럼> 주인바꾸기 운동에 동참하자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교회의 주인을 바꿔야 합니다” 여러분 교회의 주인이 누구십니까? 너무나 우수광스러운 질문이 될 수 있습니다. 어쩜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주인이 맞을 수도 있고, 또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단순한 것 같은 이 질문이 여러분의 교회관과 신앙관을 결정한다면 매우 신중하게 답해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교회의 주인 행세를 버젓이 해왔던 많은 종류의 주인들이 있어왔습니다.…
<목회칼럼> 의무냐! 사랑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얼마전 인터넷과 신문에 십일조에 대한 두 상반된 기사가 올라와 지면을 달군적이 있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은 파그 커뮤니티교회가 지난 1월부터 십일조의 일정한 금액을 다시 교인들에게 돌려주고 그 돈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구제나 자선활동에 사용하도록 한 것입니다. 교회가 다 할 수 없는 일을 교인들이 행함으로 더 많은 부분에서 구제와 사마리아 사역을 할수 있게 된…
<김명열칼럼> 남편의 위상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얼마 전 신문에 난 사건인데 부부싸움을 하던 중 남편이 분노에 차서 화를 못 참고 휘발유를 사와 집에다 불을 질러 부인과 가족이 화마로 목숨을 잃는 불행한일이 일어난 기사를 읽은 적이 있었다. 이것뿐만 아니라 이와 유사한 사건들이 가끔씩 발생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되는데 이는 가정에서 남편이 가지는 위치의 하락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목회칼럼> 영적 우울증을 앓고 계십니까?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카톡에 어떤 분이 동영상 하나를 보내주셨습니다. 세모시라는 강연 프로그램에 올라온 어느 강사의 강연동영상이었습니다. 사회 각층의 전문 분야에 계신 분들이 나와 15분의 짧은 강연을 통해 도전과 지식, 웃음과 소망을 주기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인 듯했습니다. 마침 그 영상은 김영옥 서울여대 기독교 교육과 교수가 열정, 권태. 성숙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찾아보시면 유익한…
<목회칼럼> 몸이 아픕니다.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저는 가끔 편도가 부어오르면 오열이 나고, 몸살이 오고, 온 몸이 힘을 다 잃고 한 며칠을 쉬지 않으면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고통을 경험합니다. 몸이란게 참 신기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서로 유기적인 관계인지 평상시에는 잘 모르다가 몸이 아프니까 알게됩니다. 몸 어딘가가 아프고 탈이 나면 그곳만 별도로 아프거나, 독립적으로 고통을 느끼지 않고 그 아픈…
<목회칼럼> 우리는 모두 주가 필요합니다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매일 스치는 사람들 내게 무얼 원하나 / 공허한 그 눈빛은 무엇으로 채우나 / 모두 자기 고통과 두려움 가득 / 감춰진 울음소리 주님 들으시네 / 그들은 모두 주가 필요해 / 깨지고 상한 마음 주가 여시네 / 그들은 모두 주가 필요해 / 모두 알게 되리 사랑의 주님 캄캄한 세상에서 빛으로 부름받아 /…
<목회칼럼> 좋은 안경점을 찾으세요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나이가 들어가면 가장 불편한 것이 바로 보는 것입니다. 소위 노안이라고 부르는 불청객이 찾아옵니다. 이 노안은 원시보다는 근시를 가진 사람들에게 더 빨리 온다고 합니다. 왜 일까요! 늘 가까이에 있는 것에만 너무 집중하고 몰두하기 때문에 눈의 피로감이 더하고 더 빨리 나빠진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는 분들보다 전문직에 일하면서 그것도 집중을 요하는…
<목회칼럼> 소통, 불통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여러분은 누군가와 잘 소통하고 계십니까? 소통이란 일방적인 대화가 아니라 쌍방의 대화가 매끄럽게 전달되는 것을 말합니다. 나만의 일방적인 대화(독백)를 가진 분이라면 분명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불통이란 별명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소통이란 나의 이야기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경청해줄 때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 단어는 한국 사회에서 화두가 되고있는 단어입니다. 요즘 한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