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열기자의 이스라엘, 요르단 성지순례 기행문<2> 성지순례를 가기 전에…………………. (지난주에 이어서 …….) 아울러 바울을 포함한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들은 이러한 그리스도의 순례와 성취를 전파하고 이해시키기 위해 그야말로 수많은 지역을 고행속에 돌아다녔다. 그들 역시 순례를 감행한 것이다. 그리고는 그 내용을 기록으로 남겼다. 우리는 이 장구한 일련의 그 기록물을 성서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아브라함, 모세, 다윗, 예수님 등의…
<김명열칼럼> 아버지의 날, 아버지의 사랑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아버지의 날은 아버지를 기념하는 날이다. 이는 아버지의 사랑과 희생, 헌신을 다시금 기억하고 깨닫게 하는 날이다. 어머니날이 보급되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는 6월의 둘째일요일을 아버지의 날로 기념하기 시작하였으며 기타 다른 나라들도 아버지의 날을 정해 기념하고 있다. 아버지날을 기념하는 꽃은 역시 어머니날과 같이 카네이션이다. 아버지가 살아계신 사람은 붉은 카네이션을 드리지만 돌아가신 사람은 흰카네이션을 아버지의…
<김명열칼럼> 아내의 내조(5월 10일, 어머니날을 맞으며….)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훌륭한 남편, 성공한 남편의 배경에는 반드시 훌륭하고 헌신적인 부인의 내조가 밑받침되었다. 아무리 제 잘나고 성공했다고 뽐내는 남자들에게도 그 내면에 숨은 노력과 뒷받침의 헌신적이고 자기희생적인 아내의 내조와 협력이 없었다면 그 남편의 오늘날과 같은 명예와 권력, 또는 부의축적이 이루어질 수 없었다고 장담하여 말할 수 있다. 즉 아무리 훌륭한 인간의 업적이라도 성장과정 안에 드리워진 따뜻한…
<김명열칼럼> 지록위마(指鹿爲馬)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작년에 한국의 교수신문은 전국의 교수 7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1명(21.8%)이 2014년의 사자성어로 지록위마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뜻, 즉 지록위마는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부른다는 뜻으로 남을 속이고, 옳고 그름을 바꾸는 것을 비유하는 표현이다. 이 사자성어의 지록위마(指鹿爲馬)는 중국의 사기(史記) 진시황본기에 나오는 말이다. 진시황이 죽자 환관 조고가 태자 부소를 죽이고 어린 호해를 황제로 세워…
<김명열칼럼> 봄의계절, 4월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4월은 봄의 절정의 달이다. 3월처럼 꽃샘추위가 찾아와 겨울을 연상케 하지도 않으며 5월처럼 갑작스레 찾아오는 초여름의 철이른 더위를 연상케 하지도 않는 완연한봄이다. 봄은 참으로 사랑스럽고 따듯함을 배우게 해주는 고맙고 아름다운계절이다. 이 4월의 봄은 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떨쳐버리고 따듯함을 가져오는 계절이며 겨우내 움츠러들고 땅속에서 동면을 하던 모든 초목들이 움트는 시기이다. 사계절의 시작인만큼 모든 생명체들이…
<김명열칼럼> 가시나무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내가 살고 있는 동네, 나의 집에 들어오는 정문입구 길에는 장미꽃처럼 빨갛고 아름답게 꽃을 피워낸 가시나무들이 군락을 이루어 줄지어 서있다. 마치 드나드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서있는 보초병처럼 일 년 열두 달 변함없이 그 자리에 서서 자리 잡고 오늘도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주민 중 어느 사람은 저 가시나무를 가리켜 2천여 년전에 예수님께서…
<김명열칼럼> 인격을 갖춘 교양 있는 사람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품격(品格)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 된 근본바탕과 타고난 성품이다. 이와 비슷한 단어로 쓰이는 인격(人格)의 뜻 역시 사람으로서의 됨됨이, 또는 사람의 품격이다. 두 단어를 풀어 해석한다면 사람이라면 갖고 있어야할 성품이 품격이고 그 품격을 갖춘 사람이 가진 성품이 인격이다. 교양이란 지식을 가르치고 기른다는 뜻이다. 지식을 가르치는 것에 끝나지 않고 그 지식을 길러서 인간의 품격으로 승화시킨다는…
<김명열칼럼> 의(義), 올바름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의(義)라는 글자는 착할 선(善)자와 나 아(我)자가 합쳐진 회의 문자로서 나를 선하게 한다는 뜻이다. 의(義)의 됨됨은 중요한 점이 내게 있으니 인(仁)과는 같지 않다. 즉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인(仁)이라하고 나를 사랑하는 것을 의(義)라고 한다. 의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걸어가야 할 길이다. 한가지물건을 얻게 되었을 때 그것을 받아서 내가 선할 수 있으면 받지만, 내가 선할…
<김명열칼럼> 아름다운 향기가나는 보석 같은 사람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사람의 참된 아름다움은 생명력에 있고, 그 마음 씀씀이에 있으며 그 생각의 깊이와 실천력에 있다고 본다. 남을 위해 도움의 따듯한 손길을 건네고, 옳고 선한일이라면 묵묵히 남들이 보건 안보건 간에 실천에 옮기고야마는 우직하며 진실 된 그런 사람에게서는 보이지 않는 큰 힘이 전해져온다. 그것은 강인한 실천력과 불우한 이웃이나 남을 헤아려 보살피는 따듯한 그 무엇이 있기…
<김명열칼럼> 봄의 전령, 3월이 왔네요.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한국의 TV방송뉴스를 보니 따듯한 남쪽지방 어느 도시에는 지금 도로변 화단과 공원의 화단에 팬지꽃을 옮겨 심느라고 분주한 일손의 손놀림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화면에 보여주고 있다. 공허로운 화단이나 쓸쓸한 길거리, 가로수 및 화초밭에는 이제는 새봄을 맞아 아름다운 팬지꽃으로 꽃단장이 한창이다. 봄과 겨울사이의 3월, 한국 남쪽땅 해안가는 찾아온 봄을 맞으려는 듯 동백꽃, 매화, 팬지꽃들이 봄맞이채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