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동칼럼> “대통령 동포간담회, 버려야 할 유산이다” 초청에 열외된 사람들 곡성이 울리며 또 한 차례 술렁! 최근 토론토를 방문한 李 대통령의 동포간담회를 보고 이런 모임이 도대체 왜 필요한가 싶다. 영사관에 줄이 닿아 대통령을 쳐다볼 기회를 가진 자 들이야 저마다 가문의 영광이라고 촐싹거릴지 모르나 대통령이 한바탕 휘졌고 지나간 자리에는 초청에 열외(列外)된 사람들의 곡성(哭聲)이 울리며 또 한 차례…
주유 한 번으로 가 볼만한 여행지!<58회>
주유 한 번으로 가 볼만한 여행지!<58회> 게이터랜드 (Gatorland) 악어들의 천국 14501 S. Orange Blossom Trail. Orlando, FL 32837 Toll free: (800) 393-JAWS (5297) / (407) 855 – 5496 www.gatorland.com 어떤 곳인가요? *오래 동안 악어의 수도(Alligator Capital of the World)라고 여겨지던 이곳은 110 에이커 크기의 공 원과 야생생물의 보호지이다. 거대한 악어들을 모아 놓은 세상에서 가장 큰…
<김원동칼럼> 동경에서 터진 또 한편의 진실게임
천안함 침몰 희생자들이 안장된 대전 현충원에서 가진 100일 추도식 장면. 유가족들이 고인들의 사진을 어루만지고 있다. <김원동칼럼> 동경에서 터진 또 한편의 진실게임 필자와 함께 가끔 점심모임을 갖는 동향인 두 분의 전직교수들이 있다. 최근에도 식사 중 두 분은 또 내기를 건다. 내기에 취미가 없는 나는 증인자격으로 입회하며 숟가락만 드는 편이다. 냉면 걸기의 이번 주제는 “천안함” 사건에 대한…
<김원동칼럼> 포항조폭 “영포회” 문제는 몸통이다
<김원동칼럼> 포항조폭 “영포회” 문제는 몸통이다 “영포회”라는 단체가 영포게이트로 정치권에 비화되면서 대국민사찰은 국정농단행위라며 야당은 국정조사까지 들고 나오는 등 여의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명박대통령의 고향이자 친형인 이상득의원의 정치기반인 경북 영일과 포항을 고향으로 한 5급 이상의 공무원들로 구성된 조폭형 사조직이다. 역대 어느 대통령이 자신의 출신 시(市)나 군(郡)출신 공무원들을 중앙으로 끌어드려 사조직화 해서 불법과 월권을 행사한 사례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김원동칼럼> 벽안(碧眼)의 노병은 훈장을 잡고 울먹였다.
<김원동칼럼> 벽안(碧眼)의 노병은 훈장을 잡고 울먹였다. 아들이 국제무대에서 스포츠를 통해 국위를 선양하고 메달을 목에 걸은 채 부모에게 귀국인사를 할 때나 또는 신병훈련을 마치고 이등병 계급장을 단 늠름한 모습의 아들이 엄마에게 충성을 외치며 거수경례를 할 때 흐뭇한 기분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두 가지를 다 치루어 낸 아들이라면 더 말해 뭣하랴. 지금 비록 16강으로 아쉬운 채 끝맺음하고 말았지만…
<김원동칼럼> 월드컵이 광란(狂亂)의 축제가 돼서야
<김원동칼럼> 월드컵이 광란(狂亂)의 축제가 돼서야 한국이 아르헨티나 전에서 4대1로 완패한 다음날 한국의 어느 극우보수매체에는 “잘 졌다”라는 필자로써 쉽게 동의할 수 없는 어느 보수 논객의 글제목이 떴다. 그는 게임이 끝난 후 광화문 일대의 아수라장 장면을 표현하면서 “악에 대한 정의감도, 적에 대한 경계심도, 조국에 대한 감사함도 모르는 젊은이들이 벌리는 광란의 축제라고 성토한다. 그리고 바다를 지키다 순국한 같은…
<김원동칼럼> “민심어뢰”한방에 주저앉은 “MB함”
<김원동칼럼> “민심어뢰”한방에 주저앉은 “MB함” 정몽준(오른쪽) 한나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 회의에 김무성 원내대표와 함께 참석해 침통한 표정으로 6ㆍ2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천안함을 상품화한 북풍(北風)놀이가 부메랑 되어 돌아왔다. “민심어뢰” 한방에 MB함이 주저앉은 꼴이 영락없는 초상집이다. 선거 때마다 북풍으로 통하는 전쟁분위기만 조성하면 제대로 맞아 떨어지던 군사독재 시절의…
<김원동칼럼> 전쟁 꿈, 그건 개꿈 일세
<김원동칼럼> 전쟁 꿈, 그건 개꿈 일세 “전쟁이 났나 봐요, 모두들 피난 간다고 난리고 G20에 참가한 어느 국가대표가 미아리 쪽에서 들리는 포성에 놀라 허겁지겁 우리 집으로 뛰어들며 숨을 곳을 찾더라고요” “아직 G20회의도 열리지 않았고 아무 곳에도 총성이 울리지 않고 있는데 무슨 전쟁이야” 하고 물었더니 꿈에서 본 일이라기에. 그건 개꿈이라고 했단다. 뭘 좀 아는 사람 같다. 개꿈이…
<아침햇살> 대통령을 역모에 끌어드리려는 총영사
대통령을 역모에 끌어드리려는 총영사 조선시대 같으면 단연 사약 감이다. 김 원동 (언론인/토론토) 고 스코필드 박사 G20에 참석하는 이 대통령의 토론토 방문을 앞두고 대통령 모시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나름대로 국가이미지 재고와 한민족 위상설립이라는 대의를 그 목적으로 한다기에 그들의 우국충정(?)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그러한 와중에도 그 명분과 대의에 어긋나며 G20과는 전혀 무관한 이슈로 대통령의 일정과 행보에 먹물을…
<김원동칼럼>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소녀의 유서(遺書)
<김원동칼럼>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소녀의 유서(遺書) 지난 11일 뉴질랜드에서는 기러기엄마를 위시한 일가족 자살이라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그리고 엄마와 함께 죽음 길로 동행한 어린 소녀의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유서가 눈길을 끈다. 경제적으로 더 이상 두 자매의 유학비용을 감당 못하자 기러기 엄마는 가족동반 집단자살을 선택했다. 이어 비극의 현장으로 날라 온 남편 배 모씨도 연달아 싸늘한 가족들의 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