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articles

<목회칼럼> 변해야 할 것과 변해서는 안 되는 것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오래 전 우리는 “문화” 라는 시대에 살았습니다. 그 문화의 최고의 수혜와 가치는 바로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과 그들의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전통과 문화가 현대화를 가로 막고, 발전을 저해한다고 생각해 전통과 문화의 자리에 최신형의 건물을 올리고, 경제 발전을 자랑하려는 콘크리트 상징물들을 세워 자신들의 업적을 자랑했었습니다. 이런 시대의 급속한 발달은 결국 사람들에게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진보의 과정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 성결교회 담임 이런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교회에서 제일 재미있는 사람 중에 하나는 생색내서 일을 많이 하고도 괄시 받는 사람이란다. 돈은 돈대로 내고 돈 낸 만큼 대접은 못 받는 사람들이다. 돈 낸 만큼 대접을 못 받는 정도가 아니라 모두들 그 사람만 보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단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저렇게 일할 바에야 나는

<목회칼럼> 여러분은 행복합니까?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여러분은 지금 행복합니까? 여러분들은 행복을 어디서 찾습니까? 무엇이 있어야 여러분은 행복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또 무엇이 없으면 나는 행복하지 않다고 여깁니까? 그래서 많은, 아니 대부분 사람들은 의외로 풍성한 삶을 살면서도 나는 행복하지 못한다고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의외로 행복은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행복의 주체는 외부적인 원인보다 자신의 내부에서부터 시작되는 작은 혁명과도 같습니다. 내가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콩 심고 팥 구하지 말라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 성결교회 담임 우리가 예수를 믿고 사는 일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내가 정한 싸움에 유엔군의 지원을 받는 일과는 다르다. 하나님이 싸우라고 명령하신 싸움이 있을 뿐이다. 그 싸움은 오직 하나이다.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여러분은 그렇게 살고 계십니까? 신앙생활에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부여받은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

<목회칼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새해가 되십시오.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새해를 잘 시작하셨습니까? 새해의 첫 단 추를 끼운 것도 몇 일이 지났습니다. 그 단추가 마지막까지 변치 않고 끼워지기를 바랍니다. 여러분께서는 지난 한 해를 어떻게 마무리 하셨습니까? 물론 지난 한 해를 잘 마무리 하신 분들은 새로운 한 해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를 것입니다. 지난 한해 어려움과 싸우고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신자(信者)의 춘하추동(春夏秋冬)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 성결교회 담임 봄이라는 계절이 한 나무에 필요한 전체의 계절은 아니라는 점이다. 봄은 나무에 있어서 필요한 출발점이 되기는 하지만 정작 나무에 필요한 것은 열매를 맺게 하는 가을이다. 물론 나무에 열매가 맺기까지 봄은 나무에게 필수적인 계절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나무에 필요한 전체의 계절은 아니다. 봄에 피는 꽃은 참으로 아름답다. 하나님의 자연섭리 중 가장 놀라운

<목회칼럼> 우리가 돌아갈 성탄의 자리……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최근 한국에서 일어난 갑 질 사건 즉 대한항공 조현아부사장의 땅콩 회향 논란으로 연일 시끄럽습니다. 이 작은 사건 하나가 그 동안 잠재돼있던 대한항공의 숨겨져 행해오던 갑질이 만 천하에 공개되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사실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 제23조에는 ‘승객의 협조의무로’기장들의 업무를 위계 또는 위력으로써 방해하는 행위, 폭언, 고성방가 등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사실과 인식의 시차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 성결교회 담임 성경은 ‘믿음이란 하나님이 구원을 주시려는 대상에게 조건을 찾지 않고 결과를 주는 방법이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기에 구원은 선물이요 은혜이지 삯이 아니며 자랑이 아니라는 말이다. 오늘 창세기 15장에 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자 그것을 그의 의로 여겼다고 한다. 이 믿음은 아브라함에게서 나온 것인가? 아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의 믿음은 어디서 나왔는가? 이에 대한 대답은

<목회칼럼> 목사는 예배의 기계가 아니라 예배자가 되야 한다.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올해도 어김없이 주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 다가 옵니다. 항상 이맘때면 그런 글들과 그런 유의 설교들을 한듯합니다. 캐롤, 말구유, 별, 목자들, 동방박사들, 산타, 세일, 츄리, 성탄츄리 판매부스들, 외식, 축하행사들, 정말 셀 수도 없는 것들이 성탄절에 맞춰 이미 우리의 귀와 삶에 익숙한 문화 아닌 문화가 돼버린 지 오래입니다. “예수님을 잃어버린 성탄””산타가 대신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믿음의 훈련지, 애굽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 성결교회 담임 어느 날 아브라함이 떠나온 땅에 기근이 들었다. 당시 그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그 기근 속에서라도 자신을 먹이실 수 있는 분이라고 믿는 그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 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자연스럽게 물이 있는 곳, 자기 양떼를 먹일 수 있는 곳, 자기네가 먹고 살 수 있는 곳으로 양식을 구하러 애굽까지 갔다. 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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