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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왕같은 제사장이 되라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한국에는 3가지 모를 일이 있다고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 안철수의원의 새정치, 김정은의 속마음” 이랍니다. 의미전달방식에 익숙한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일단 저질러 놓고 보자는 식의 발상이 엿보입니다. 큰 화두 하나를 꺼내놓고 분위기 봐가면서 하나씩 양파를 벗기는 식으로 그 의미를 만들어 가는 수사학적 발상이랄까?. 정답을 먼저 만들어 놓고

<목회칼럼> 양심의 거울을 가지고 있습니까?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한번은 이런 실험을 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길가에 무인판매대를 설치하고 캔 커피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쪽의 무인판매대 옆에는 전신을 비춰주는 거울을 설치하고 다른 쪽은 그냥 판매대와 쿨러만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 캔 커피의 금액을 적어두고 돈은 양심에 따라 지불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양심적으로 커피값을 지불하고 캔커피를 가지고 간쪽은 거울을 설치해둔 곳에 위치한

<목회칼럼> 다양한 구질을 구사해보세요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요즘 한인들에게 미 프로야구의 관심은 단연 LA 다저스의 괴물투수 류현진입니다. 한국인 최초로 2부리그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무혈 입성한 투수입니다. 최근에 13승을 거뒀습니다. 시즌 초반 타자들의 도움만 있었다면 벌써 더 많은 승수를 챙겼을 퀄러티피칭을 선보였습니다. 류현진이 등판하는 경기마다 한인들의 뜨거운 응원이 펼쳐지면서 LA구장은 벌써 흥행에 성공하고 흑자경영을 할 정도로 인기몰이가

<공형준박사의 건강칼럼> 치아의 마모

치아의 마모 치아를 한 평생 사용하다보면 생리적으로 어는정도 닳는 것은 정상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생리적인 치아의 마모는 침을 삼키거나 음식을 씹고 삼킬 때 치아가 서로 맞부딪칠때 발생하는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것으로 하루에 평균 약 10분 내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예를들어, 말을 할때나 휴식, 또는 취침중에는 치아가 서로 부딪치지 않는것이 정상입니다. 개인의 취향이나 식습관에

<목회칼럼> 하나님의 찢긴 마음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1970년 아프리카계 미국인 목사이자 미시시피 주 멘덴홀의 흑인지역에 살고있던 공동체 활동가 존 퍼킨스는 백인 경찰관들에게 거의 죽을 정도로 두들겨 맞았다. 퍼킨스와 그 경찰관들이 믿는 기독교는 인종차별주의가 그들 사이에 세워놓은 장벽을 허무는데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했다. 야만적인 구타를 겪은 뒤로 퍼킨스는 백인들을 멀리함으로써 또 다시 폭력을 당하지 않기만을 바 랐고 이

<목회칼럼> 방황하는 사람들(2)- 아둘람굴같은 교회가 있다면…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정말 교회가 어떤 사람과는 소위 궁합(?)이 안맞는 것인가? 이 교회 에서는 어려워도 다른 교회로 옮기면 잘 적응하고 있는 분들을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한번씩 해 보게 됩니다. 교회는 사람과의 관계에 얽혀져있습니다. 사람을 떠나서 결코 혼자 존재하지 못합니다. 나홀로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결국 심각한 아집만 만들 수

<목회칼럼> 방황하는 사람들(1)- 아둘람굴같은 교회가 있다면…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교회를 다닌다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회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 전 제가 살던 동네 에 한국신학대학이 있었습니다. 특히 그쪽분야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남긴 분이 함석헌씨입니다. 그분이 주장하던 것이 바로 무 교회주의입니다. 이 주장은 신학교에서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었던 주제였고, 교회들은 위기감을 가지고 실랄하게 비판의 날을 세웠던 핫 이슈였습니다. 제가 살았던 시카고에는

<목회칼럼> 홀로서기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담임 갓난아기로 태어나 엄마품에서 고이자라, 유치원, 초등학교를 거쳐 시니어까지 장장 20여년의 초등교육과정을 이수한 아이들이 자라고 커서 부모의 곁을 떠나 나름대로 홀로 서기를 배우게됩니다. 사회의 초년생으로, 학업을 위해, 군인으로 각자의 길은 다르지만 그들 모두는 부모라는 큰 둥지를 떠나 전혀 다른 환경과 상황속에 새롭게 심겨져 자라게 될 것입니다. 잘 적응하고 순응하는 친구들도 있을

<공형준박사의 건강칼럼> 잇몸질환, 예방이 최고…

잇몸질환, 예방이 최고… 잇몸질환은 세균성 만성질환으로 치아를 지지하는 잇몸과 치조골이 파괴되는 구강질환으로 성인의 치아를 빠지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잇몸질환의 원인은 치아표면에 저절로 생기는 옅은 노란색의 얇은 막으로 보이는 세균덩어리인 치태(Plaque)로 이것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면 그 내부의 세균들이 증식하면서 독성물질을 분비하여 주변에 있는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치태는 불과 48시간 이내에 딱딱하게 굳어지기 시작하여

<목회칼럼> 여름나기 신앙나기

최래원목사 / 올랜도 선한목자교회 플로리다에서 여름을 잘 나려면 3-S가 필요하다. 선탠크림, 선글라스, 그리고 쉐도우(그늘)다 무더운 여름을 잘나면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도 잘 견딜 수 있는 에너지원을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혹시 이 무더위에 지치고, 기진맥진하면 가을도, 겨울도 축 쳐지고, 의욕을 잃고 말것이다. 어디를 가나 햇볕이 뜨거운 곳이라 선탠크림을 잘 발라주는 것이 피부노화나, 얼굴 그을림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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