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동칼럼 articles

<김원동칼럼> 억지로 울어야 하는 별난 초상집

<김원동칼럼> 억지로 울어야 하는 별난 초상집 평양의 한 체육관에 마련된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소에서 북한 주민들이 김정일 위원장의 사진을 보고 오열하고 있다. <김원동칼럼> 억지로 울어야 하는 별난 초상집 김정일이가 죽었다 해서 난리다. 울지 않으면 반동분자로 몰리니 허기진 뱃속에서 나오는 억지 울음이라 울음소리 자체가 영락없는 귀신 곡하는 소리 같다. 사망소식에 울지 않았다고 열차에서 강제로 끌어내린다. 울음이 나올

<김원동칼럼> 김정일 사망이 수사 물타기가 되면 안 되는데…

<김원동칼럼> 김정일 사망이 수사 물타기가 되면 안 되는데…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중에 과연 대통령과 영부인의 집안을 통틀어 이토록 무지막지하게 해먹는 가문은 일찍 없었다.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다. 사정의 칼날이 정조준 되고 있는 형님 영일대군의 운명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통령의 싸인이 떨어졌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줄줄이 터져 나오는 검은 돈의 세탁소 역할을 해왔던 그의 사무실, 이쯤 되면

<김원동칼럼> 콩가루 정당과 무너지는 포항조폭”형제파” 

<김원동칼럼> 콩가루 정당과 무너지는 포항조폭”형제파”  한나라당이라는 콩가루 집안의 초상집 풍경이 가관이다. 배다른 상주들이 저마다 딱지장사(공천권)라는 한물간 유산을 두고 아전인수격인 개그를 벌리고 있다. 산소호흡기도 무용지물인 완전히 망가진 당을 두고 미련 없이 해체하자던 패잔병들의 목소리도 어느새 슬그머니 고쳐 써먹자는 대세론으로 바뀌고 있다. “한나라”라는 브랜드의 엄청 망가진 고물 시계를 두고 그래도 고장 난 물건 고치는 데는 올드미스가 도사라며

<김원동칼럼> 한미 FTA는 “부당거래”라는 청용영화제의 해프닝

<김원동칼럼> 한미 FTA는 “부당거래”라는 청용영화제의 해프닝 한미 FTA가 한나라당에 의해 날치기로 통과된 2011년11월 22일을 두고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했던 김정길씨는 그 날을 “국치일”이라며 국민들이 잊어서 안 될 저주스런 날이라고 했다. 그리고 “망국을 향해 가는 독소조항이 가득한 진열장이라면서 한미 FTA는 불평등조약으로써 부당 거래임을 강조하며 완벽한 불평등조약이라고 강조하는 경제학자들도 있다. 이정우 교수는 이번 한나라당 의원들의 한미 FTA통과를

<김원동칼럼> “웃자고”한 걸 가지고 “죽자고” 덤비는 조폭의원

<김원동칼럼> “웃자고”한 걸 가지고 “죽자고” 덤비는 조폭의원 개그맨이 <웃자고> 풍자한 걸 가지고 어느 국회의원이 <죽자고> 덤비는 가당찮은 꼴을 빗대어 나오는 말이다. 지난 17일에 KBS에서 있었던 개그맨의 대수롭잖은 정치풍자를 두고 국회의원이 국회를 모독한 행위라며 펄쩍 뛰면서 모욕죄로 고소한 황당한 사건이다. 촌철살인형 클로징 멘트로 유명한 어느 앵커도 지난 20일 매인뉴스 시간에서 정치풍자를 고소로 몰고 가는 한심한 작태를

<김원동 칼럼> “너그들도 좀 내 놓고 씹어라”

<김원동 칼럼> “너그들도 좀 내 놓고 씹어라” 최근 안 철수교수의 재산(주식1,500억)사회 환원이 발표되자 정치권이 술렁거렸다. 마지못해 “좋은 일”이라며 배가 아프지만 참고 넘기는 한나라 쪽 친박계나 여타 보수층 대선 잠용들이 있는가하면 대번에 덤벼드는 이들도 있었으니 이게 덤벼들 일인가를 한번 생각해 보자. 안철수를 따라서 흉내도 못 내어볼 일일 바에야 우선 씹고나 보자고 나선 보수계층의 위인들이 있다. “왜

<김원동칼럼> 새 간판으로 바꿔 단 “정보부 남산지하실”

<김원동칼럼> 새 간판으로 바꿔 단 “정보부 남산지하실” 어두운 시대를 상징하는 대명사, 그 곳은 악명 높았던 장소였다. 그곳 “정보부 남산지하실”이 자살 사고 및 신고를 접하고 통제 지휘하는 곳으로 신장 개업한 사실이 지난주 영국 BBC방송보도에 의해 알려졌다. “자살공화국”인 한국을 특집취재차 최근 서울을 방문한 취재팀은 취재기간 거의를 그 곳에서 보냈다는 후문이다. 자살일보 직전에서 물러나 새로운 삶으로 성공을 일구어

<김원동칼럼> 장난칠게 따로 있지 찬송가를 가지고 감히…

<김원동칼럼> 장난칠게 따로 있지 찬송가를 가지고 감히… 역대 대통령을 두고 별의 별 패러디가 다 나왔다. 서슬 퍼렇던 군부 정권 시절에는 금물이었음 물론, 이승만 자유당정부 때는 더욱 엄격했다. 대통령이나 경무대(지금의 청와대)를 비유하는 그 어떤 패러디도 용서하지 않았다. 그런 것 하다가 잡히는 날에는 엄청 욕보았으니 말이다. 경무대청소부들까지 기고만장하던 시절 터진 동아일보 고바우 만화 사건이 그 한 얘다.

<김원동칼럼> “타향은 싫어 고향이 좋아”

<김원동칼럼> “타향은 싫어 고향이 좋아” 어느 가수가 부른 대중가요의 한 구절이다. 이것을 오늘의 칼럼 제목으로 붙인 대는 이유가 있다. 고향땅에서 붙잡힌 카다피를 보면서다 후세인도 붙잡힌 곳이 고향땅이고 보면….. 지난 주말 점심을 하자는 친구가 있어 함께 자리했다. 화두는 온통 카다피의 죽음과 고향에 대한 이야기였으며 다음차례는 김정일이 아니겠느냐면서 한참을 주거니 받거니 했다. 자기도 죽을 바에야 고향땅에 묻혔으면

<김원동칼럼> 선거판에 왜 하필 장애아를 들먹이는가!

<김원동칼럼> 선거판에 왜 하필 장애아를 들먹이는가! 이번 주말이면 수도 서울을 끌고 나갈 새로운 수장이 탄생된다. 한나라당의 나경원 후보와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막판 대결로 선거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주간이다. 서울시장 선거를 떠나 내년에 치루어 질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이자 예고편이라는 데서 다분히 뜨거울 수밖에 없을 테다. 그래서 검증이라기보다는 “묻지마 네거티브전”으로 상식이 안 통하는 막가는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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