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열칼럼 articles

<김명열칼렴> 겉, 외모만 보고 사람 판단하지 말자.

<김명열칼렴> 겉, 외모만 보고 사람 판단하지 말자. 겉의 행색이 너무나 초라한 한 노숙자는 어느 중년 남성이 운영하는 가게 앞에서 매일 잠을 잤다. 이 남성은 아침에 가게 문을 열 때 마다 퀴퀴한 냄새를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 가게주인 남성은 노숙자에게 찬 물을 끼얹고, 발로 차기도 하며 욕설을 하고 그를 내쫓았다. 하지만 매일 매일 노숙자는 그의

<김명열칼럼> 죽을때 편안히 잘 죽자.

<김명열칼럼> 죽을때 편안히 잘 죽자. 옛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복(五福)을 잘 타고 나야 보람되고 행복하게 세상을 살다가 떠난 사람이라고 했다. 우리들의 인생 여정에 이러한 오복은 정말로 필요하고 인생사의 가치와 자신의 삶에 대한 평가를 판가름해 볼수 있는 기준의 잣대와 같다고 하겠다. 우리나라 한국사람 치고서 오복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것이다. 그러나 정작 오복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선뜻 대답을

<김명열칼럼> 이 가을에는……………!

<김명열칼럼> 이 가을에는……………! 9월이 시작된지도 며칠이 되었다. 가을이 시작된 9월이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폭염과 무더위는 떠나갈 기색도 보이지 않고 미적거리고 있다. 플로리다의 가을은 아직도 요원하고 멀기만 하나보다. 지나간 10여년전, 내가 이곳 플로리다로 이사 오기 전 살았던 시카고는 9월달이 되면 가을의 색깔이 여실히 드러난다. 무성하게 자라며 청춘을 구가했던 모든 초목들은 성장의 몸짓을 멈추며 가을을 맞이할 노랑과 주황,

<김명열칼럼> 꿈과 희망을 갖고 사는 인생

<김명열칼럼> 꿈과 희망을 갖고 사는 인생 세상 살기가 참으로 힘들다고 많은 사람들이 호소하고 있다. 이렇게 힘들게 살다보니 행복도 없고 희망도 없다. 살아가는 생의 목적속에 꿈이나 희망이 없다면 이것은 완전 암흑속을 고통 중에 끝없이 헤매며 살고 있는 불쌍한 사람이다. 고통을 지식으로 승화시킨 철학이 바로 불교다. 한마디로 고(苦)의 철학이다. 태어남도 고통이고 늙음도 고통이며 죽음도 고통이다. 사랑하지 않는자와

<김명열칼럼> 정원에 피어난 아름다운 꽃들을 바라보며…..

<김명열칼럼> 정원에 피어난 아름다운 꽃들을 바라보며….. 화사하고 곱게 형형색색으로 피어난 꽃은 아름다움의 대명사이다. 생존경쟁에 시달리고 삶에 부대끼며 살고 있는 우리 사회는 ‘꽃처럼 아름다운 세계’로의 진입이 쉽지 않아 보인다. 경제도 어렵고 국제정세도 혼란스럽다. 그렇게 된 데에는 물질만능의 물신주의에 정신주의를 내준 것이 한몫 한것 같다. 특히 미국이나 한국이나 정치권을 보면 인간에 대한 존엄도 긍지도, 자존도 다 팽개치고

<김명열칼럼> 무더운 여름철의 보신탕 이야기

<김명열칼럼> 무더운 여름철의 보신탕 이야기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는 개를 잡아서 보신탕으로 요리해 먹는 것이 일상으로 보편화된 사회 풍습이었다. 그러나 요즘에 와서는 보신탕 문화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국내외에 적지 않다. 찬반의 의견을 떠나 보신탕이 전통적인 여름철의 복(伏)날 음식이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옛날에는 개를 애완용으로 기르기 보다는 거의 대부분 집을 지키는 용도로 많이 길렀다. 가난한 집안에,

<김명열칼럼> 8월은 많은 것을 생각케 하는 달.

<김명열칼럼> 8월은 많은 것을 생각케 하는 달. 진 초록색 물감을 엎질러 놓은듯한 대지 위에 뜨거운 태양빛이 그늘을 부르며 퍼져가고 있다. 강렬한 햇빛에 반사된 청자빛 하늘과 햇살을 머금은 초록의 이파리들이 영롱하게 싱그러움을 자랑한다. 굴절없이 골고루 스며드는 햇살 파편은 우리의 생 속에 응달진 아픔과 고통, 슬픔들을 말려버리고 부끄러운 거짖이며 위선과 부정을 태워버리느라 혼신을 다한 빛 뿌림에 여념이

<김명열칼럼> 여름철의 별식(別食) 냉면 이야기.

<김명열칼럼> 여름철의 별식(別食) 냉면 이야기. 지난 7월11일은 초복 이었고 21일은 중복이다.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더위에 지친 몸을 식혀주고 무디어진 입맛을 돋구어주는 음식으로는 단연 냉면을 꼽고 싶다. 나 역시도 여름철이 되면 냉면을 종종 사먹거나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 냉면은 더워지기 시작하는 5월 하반기부터 8월 까지가 성수기이며, 이때를 맞아 냉면을 파는 식당들은 여름철 장사의 대목을

<김명열칼럼> 한여름 밤의 사색.

<김명열칼럼> 한여름 밤의 사색. 진한 검정색의 커튼을 드리운듯 캄캄한 밤 속, 여름답지 않게 잔잔한 호수위에는 물안개가 군무를 이루며 조용히 퍼져가고 있다. 암흑과 적막이 궁합을 이루며 깊어가는 여름밤은, 잠이 잘 오지 않아 이리 뒤척 저리 뒤척이며 불면의 밤으로 꼬박 지새우는 사람들도 적잖이 있다. 이러한 때는 각가지 생각과 잡념, 삶의 고통으로 더욱 더 잠은 멀리 도망가버리고 뭔지도

<김명열칼럼> 우리들 인생에서 중요하고 소중한것

<김명열칼럼> 우리들 인생에서 중요하고 소중한것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것은 ……………? ‘당신에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라고 묻는다면, 세상에는 내가 지켜야 할 중요한 것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 사랑, 가족, 돈, 명예, 행복, 외모 등등…..이렇게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가치가 다 다르기 때문에 중요한 것도 다르듯이 ‘중요함’의 기준이 되는 것들도 달라질 것이다. 만약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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