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열칼럼> 계절의 변화, 24절기의 이야기 미국에서 발행된 달력들을 보면 대개 많은 달력들이 음력으로 표기되는 24절기의 날자가 기재되지 않은 달력이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니 24절기의 흐름과 계절이 변화되는 춘하추동의 환절기 변동 모습을 모르고 지나갈때가 많다. 최근 절기를 살펴보면 지난 8월7일(수)이 입추였다. 내가 갖고있는 교회 달력에는 그러한 24절기 내용들이 들어있지 않아서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날 평소 나의 글을 즐겨 읽고…
<김명열칼럼> 좋은 인연과 아름다운 인간 관계
<김명열칼럼> 좋은 인연과 아름다운 인간 관계 나는 가끔씩 한국에서 방영되는 TV를 통해 MBN의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었다. 그 방송을 시청하다 보면, 거기에 출연하는 출연자들은 몇가지 공통점이 있다. 왜? 자연(산이나 섬, 외진 곳)에서 살게 되었느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사업에 실패했거나 지인들에게 사기나 빚보증을 서서 집안이 망하고 배신을 당한 경우, 또는 건강이 안 좋아서, 그리고 은퇴 후…
<김명열칼럼> al국에서 이민생활, 힘들었으나 보람도 있었다.
<김명열칼럼> al국에서 이민생활, 힘들었으나 보람도 있었다. 평소 가끔씩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가깝게 지내는 L씨, 작년에 그는 자기의 친 동생을 시민권자의 형제, 자매 케이스로 미국에 이민을 오도록 주선을 하며 그 동생이 미국에 와서 함께 살기를 바랐으나, 그 동생의 대답인즉 한마디로 “No thankyou=싫다”는 말로 정중하게 거절? 당했다고 한다. 미국에는 L씨의 노모가 계시고 장남인 L씨는 어머니를 정성껏 효심으로…
<김명열칼럼>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서린 봉선화(여름의 꽃 봉숭아)
<김명열칼럼>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서린 봉선화(여름의 꽃 봉숭아) 현대 여성들은 손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손톱을 길게 기르고, 색깔과 광택을 입히고, 장신구로 치장하는 일은 꽤 많은 노력과 돈이 소모되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러한 손톱을 가꾸는 네일 미용의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이 되었을까? 그 궁금증을 알아보자. 기원전 3200년, 고대 바빌로니아에서는 남자들이 손톱을 치장하고 다녔다. 바빌로니아의 용맹스런 장군들은…
<김명열칼럼> 고향친구 같은 진정한 친구는….?
<김명열칼럼> 고향친구 같은 진정한 친구는….? 옛날 나의 대학재학 시절, 여름방학이 되어 시골 고향마을에 내려가면 그곳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친구들이 무척 반갑게 나를 맞이했다. 이러한 친구들 중에는 이미 결혼을 해서 아이를 두명이나 낳은 친구도 있고 신혼중인 친구도 있으며 결혼을 하지 않은 친구도 있었다. 그리고 그들 친구 중에는 이미 군대에 갔다 온 녀석도 있고 병역판정 신체검사에서 병종…
<김명열칼럼> 땀 흘리는 무더운 여름날에….!
<김명열칼럼> 땀 흘리는 무더운 여름날에….! 요즘 매일같이 90여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다 보니 솟아나는 땀방울을 주체 할 수가 없는 지경이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습도량 조차 높아서, 밖에서 조금만 머물며 움직이다 보면 어느덧 등골과 이마에서는 콩알만 한 땀방울이 솟아난다. 어제는 비가 온 후 집주위 정원과 잔디밭에 우후죽순처럼 자라난 잡초를 뽑다보니, 어느 듯 온 몸은 땀으로 흥건히…
<김명열칼럼> 사랑의 정의와 조건
<김명열칼럼> 사랑의 정의와 조건 사랑이라는 말은 언제나 설레임과 기쁨을 주는 긍정적인 행복한 단어이다. 국어사전에서 사랑이라는 뜻을 찾아보면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이라고 표현한다. 사랑이라는 단어를 영어로는 Love로 표현하는데, 흔히들 영어의 Love를 하나의 단어로 이해하고 있으나 사실은 조금 다르다. 영어의 Love철자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풀이해 보면, L은 Listening(경청), O는 Openness(너그러움), V는 Verbal expression(말로표현하다), E는…
<김명열칼럼> 인격에서 풍겨나오는 사람의 향기, 인향(人香)
<김명열칼럼> 인격에서 풍겨나오는 사람의 향기, 인향(人香)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격을 매우 중요시하여 ‘인격이 없다’라는 말은 심한 모독이나 욕으로 받아들이고, 인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짐승이나 다름없다는 인식을 한다. 법률적으로도 인격은 ‘독자적 가치가 인정되는 자격’으로 인격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며 사물로 취급했다. 현대 생활에서는 법률적 의미의 인격보다 심리적, 윤리적 의미의 인격이 더 중요시되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인격’이란 말을 사용할…
<김명열칼럼> 한국인의 애환이 서린 수제비 이야기
<김명열칼럼> 한국인의 애환이 서린 수제비 이야기 오래전, (아마도 10여년전 한국일보 본지에 “6.25땐 이렇게 먹었어요”)라는 제목아래 한국자유총연맹 주최 6.25체험 시식회라는 사진이 어렴풋이 기억에 떠오른다. 가물가물한 기억을 더듬어 회상해보면, 테이블 위에 수북이 쌓인 찐 감자와 보리개떡, 보리 주먹밥, 그리고 수제비, 밀개떡 등이 전시되었던 것을 기억한다. ‘물에 개서 찐 떡’ 이라는 개떡은 고운 보리겨 가루를 물에 개어서 만든다.…
<김명열칼럼> 텃밭의 깻잎을 따며………….!
<김명열칼럼> 텃밭의 깻잎을 따며………….!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길고 긴 가뭄 속에, 대지는 작열하는 태양 볕 아래 타들어가고 있고 온갖 초목들은 목이 말라 지쳐 말라 죽어가고 있다. 이러한 건조하고 뜨거운 가뭄속에서도 꿋꿋하게 텃밭을 지키고 있는 작물이 있다. 아침저녁으로 시간 날 때마다 수돗물 호스를 끌어다가 물을 대 주는 관계로 고추나 상추, 들깨들은 지독한 가뭄과는 상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