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칼럼> 카트리나 모금운동을 마감하며 지난 8월말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와 지난 8일 중남미를 강타한 허리케인 ‘스탠’, 그리고 파키스탄과 인도 접경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은 천문학적인 금액의 재산 피해와 수만명의 목숨을 순식간에 앗아갔다. 우리는 이러한 자연재해가 세계곳곳에서 일어날 때마다 자연 앞에서 너무나 작고 외소함을 느끼며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본보가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들을…
<발행인칼럼> 언론의 기본자세
<발행인칼럼> 언론의 기본자세 우리가 미국에서 신문을 하면서 퓨리처를 떠올리는 것은 그가 신문으로 성공한 사람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우리와 같이 외국어인 독일어를 하는 항가리계 이민 1세로 언어장벽을 넘어 신문을 성공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센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페치에서 뉴욕 월드로 신문왕이 되기까지 그가 남긴 말 중 “사회적 부정을 보고 외면한다면 이는 언론이 아니다. 만약 이를 보고도 기록을 안 한다면 이는…
<탐방> 플로리다 민속단
플로리다 민속단 5만 명의 한인 동포들이 살고있는 플로리다주의 유일한 플로리다 민속단(단장 김석태)이 창단 7주년을 맞아 민속단원들은 지난 3일 오후 3시부터 사우스 맥딜에 위치한 연습장에 모여 총회를 가지고, 그동안 플로리다 한인동포사회와 미 주류사회에 한국의 전통음악과 춤으로 한민족의 고귀한 민속문화와 한국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단원간에 서로를 위로하며 격려했다. 또 단원들은 어렵고 힘든 이민 생활 속에서 개인적인…
<발행인편지> 아름다운 손길, 굳게 잡는 인류애
<발행인편지> 아름다운 손길, 굳게 잡는 인류애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수해 피해가 9.11테러 당시의 피해를 뛰어넘어 세기의 자연재해로 기록될 정도라고 한다. 미국 정부의 안일한 사전 대책과 수습에서의 과정이 그 피해를 더욱 키웠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한편으로는 그나마 미약하나마 소중한 생명들을 구할 수 있었던 힘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었다고 생각하게되었다. 가난은 나라도 구제 못한다는 속담이 있듯이 바로 옆에 사는 이웃을 도울…
팔순 잔치에 마지막 고별식을 미리 한 김현철 본보 초대 발행인
팔순 잔치에 마지막 고별식을 미리 한 김현철 본보 초대 발행인 (마이애미) 김현철 전 본보 초대 발행인 겸 편집인의 “80회 생일 축하 겸 미리 하는 마지막 고별파티”가 지난 6일 저녁 6시, 포트로더데일 싸우스웨스트 렌치스에 있는 ‘선교치유센터'(원장 서정자 권사)에서 백여 명의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생일축하 파티가 끝나고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American Sniper)’ 주제곡인 장송곡(The Funeral)이 은은히 흐르면서…
<발행인편지>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 돕기
<발행인편지>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 돕기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며, 그 지역의 치안유지가 어려울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연적 재해에다 거의 동물적 수준으로까지 전락한 무법적 약탈행위와 범죄로 인하여 그 피해가 더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소규모 비즈니스를 열어 정착한 많은 한인동포들의 피해 또한 막대하다고 합니다. 애틀란다 총영사관에서는 계속해서 피해 상황을 본보로 보내오고 있는데…
<특집> 플로리다 한인사회를 점검해 본다<4>
<특집> 플로리다 한인사회를 점검해 본다<4> 플로리다주에 한인 이민이 본격화된 70년대부터 따진다면 이민의 역사가 30여년을 넘었다. 즉 한 세대를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 어느 사회나 그렇듯 한인사회를 이루는 개개인의 한인들은 알게 모르게 한인 사회의 전체적인 흐름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한다. 이 한인 사회의 전체적인 흐름을 결정하는 것은 각종 한인단체와 한인교회들이다. 따라서 이들의 움직임이 한인들의 사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발행인칼럼> 한인동포가 무슨 배구공이냐? ‘어깨’들아
<발행인칼럼> 한인동포가 무슨 배구공이냐? ‘어깨’들아 지금부터 두 달 여전에 일어난 하나의 사건이 플로리다 한인사회를 분열로 몰아가고 있다. 사건은 지난 7월 4일 잭슨빌에서 열린 플로리다 한인회 연합체육대회에서 발생한 마이애미 선수의 부상과 그 책임 소재의 문제에서 시작하였다. 당시 축구대회 중에 무릎을 다친 조은구 군은 치료비 문제로 수술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가 지난 8월 중순에야 겨우 수술날짜를 잡을 수…
<특집> 플로리다 한인사회를 점검해 본다<3>
<특집> 플로리다 한인사회를 점검해 본다<3> 플로리다주에 한인 이민이 본격화된 70년대부터 따진다면 이민의 역사가 30여년을 넘었다. 즉 한 세대를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 어느 사회나 그렇듯 한인사회를 이루는 개개인의 한인들은 알게 모르게 한인 사회의 전체적인 흐름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한다. 이 한인 사회의 전체적인 흐름을 결정하는 것은 각종 한인단체와 한인교회들이다. 따라서 이들의 움직임이 한인들의 사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유선 교장선생님과 최흥균 이사장 인터뷰
유선 교장선생님과 최흥균 이사장 인터뷰 플로리다 각 지역의 한국어 학교가 개학을 하였다. 긴 여름 방학 동안 가정 학습을 하던 학생들이 한국어 학교에 등록하면서 한국어 교육의 기지개를 다시 펴기 시작하였다. 지난 방학 동안 교사들은 교사 연수회를 통해 한국어 교수 방법에 대하여 연구를 하였고, 한국어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이사회 등은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2세들의 한국어 교육에 만전의 준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