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칼럼> 카트리나 모금운동을 마감하며 지난 8월말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와 지난 8일 중남미를 강타한 허리케인 ‘스탠’, 그리고 파키스탄과 인도 접경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은 천문학적인 금액의 재산 피해와 수만명의 목숨을 순식간에 앗아갔다. 우리는 이러한 자연재해가 세계곳곳에서 일어날 때마다 자연 앞에서 너무나 작고 외소함을 느끼며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본보가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들을…
<발행인칼럼> 언론의 기본자세
<발행인칼럼> 언론의 기본자세 우리가 미국에서 신문을 하면서 퓨리처를 떠올리는 것은 그가 신문으로 성공한 사람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우리와 같이 외국어인 독일어를 하는 항가리계 이민 1세로 언어장벽을 넘어 신문을 성공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센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페치에서 뉴욕 월드로 신문왕이 되기까지 그가 남긴 말 중 “사회적 부정을 보고 외면한다면 이는 언론이 아니다. 만약 이를 보고도 기록을 안 한다면 이는…
<발행인편지> 아름다운 손길, 굳게 잡는 인류애
<발행인편지> 아름다운 손길, 굳게 잡는 인류애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수해 피해가 9.11테러 당시의 피해를 뛰어넘어 세기의 자연재해로 기록될 정도라고 한다. 미국 정부의 안일한 사전 대책과 수습에서의 과정이 그 피해를 더욱 키웠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한편으로는 그나마 미약하나마 소중한 생명들을 구할 수 있었던 힘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었다고 생각하게되었다. 가난은 나라도 구제 못한다는 속담이 있듯이 바로 옆에 사는 이웃을 도울…
팔순 잔치에 마지막 고별식을 미리 한 김현철 본보 초대 발행인
팔순 잔치에 마지막 고별식을 미리 한 김현철 본보 초대 발행인 (마이애미) 김현철 전 본보 초대 발행인 겸 편집인의 “80회 생일 축하 겸 미리 하는 마지막 고별파티”가 지난 6일 저녁 6시, 포트로더데일 싸우스웨스트 렌치스에 있는 ‘선교치유센터'(원장 서정자 권사)에서 백여 명의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생일축하 파티가 끝나고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American Sniper)’ 주제곡인 장송곡(The Funeral)이 은은히 흐르면서…
<발행인편지>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 돕기
<발행인편지>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 돕기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며, 그 지역의 치안유지가 어려울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연적 재해에다 거의 동물적 수준으로까지 전락한 무법적 약탈행위와 범죄로 인하여 그 피해가 더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소규모 비즈니스를 열어 정착한 많은 한인동포들의 피해 또한 막대하다고 합니다. 애틀란다 총영사관에서는 계속해서 피해 상황을 본보로 보내오고 있는데…
<발행인칼럼> 한인동포가 무슨 배구공이냐? ‘어깨’들아
<발행인칼럼> 한인동포가 무슨 배구공이냐? ‘어깨’들아 지금부터 두 달 여전에 일어난 하나의 사건이 플로리다 한인사회를 분열로 몰아가고 있다. 사건은 지난 7월 4일 잭슨빌에서 열린 플로리다 한인회 연합체육대회에서 발생한 마이애미 선수의 부상과 그 책임 소재의 문제에서 시작하였다. 당시 축구대회 중에 무릎을 다친 조은구 군은 치료비 문제로 수술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가 지난 8월 중순에야 겨우 수술날짜를 잡을 수…
유선 교장선생님과 최흥균 이사장 인터뷰
유선 교장선생님과 최흥균 이사장 인터뷰 플로리다 각 지역의 한국어 학교가 개학을 하였다. 긴 여름 방학 동안 가정 학습을 하던 학생들이 한국어 학교에 등록하면서 한국어 교육의 기지개를 다시 펴기 시작하였다. 지난 방학 동안 교사들은 교사 연수회를 통해 한국어 교수 방법에 대하여 연구를 하였고, 한국어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이사회 등은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2세들의 한국어 교육에 만전의 준비를…
<특집독도4> 독도, 양보할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땅
<특집독도4> 독도, 양보할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땅 IV. 맺는 말- 남은 문제들 1. 일본의 유사법제 제정과 군사력 강화 지난 2일 우리나라 어선인 제7범양호가 일본측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불법 조업을 한 혐의로 일본 어업지도선에 의해 나포됐다고 한다. 결국 제7범양호는 벌금으로 400만엔(한화 4천여만원)을 입금한 뒤 4일 중 귀환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지난 번 신풍호 사건처럼 해상대치 상황은…
<발행인칼럼> 새롭게 구성될 한인 관련 단체장들에게 바란다
<발행인칼럼> 새롭게 구성될 한인 관련 단체장들에게 바란다 올해도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각 지역에서는 한인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이 새로운 회장을 선임하여 다음 임기를 준비하는 때가 되었다. 하지만 많은 단체 회원들은 공적으로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할 인물을 선출하기 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 단체장을 선출하는 잘못된 과정을 되풀이하며 회원들이 파벌을 형성하고 있어 회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3일 가진 한인회 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