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옥칼럼<211> 회복 적응 방식
온열 뼈 디톡스 연구소 제공
회복을 영어로 표현하면 Recovery로 번역이 된다. 이는 건강, 상태, 상황이 원래로 돌아가거나 개선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신체적 ,정신적, 상황적 회복을 포함하여 치료나 치유의 과정을 나타내는 뜻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단어와 의미이다.
최근 바쁘게 지내는 가운데 가까운 지인인 주변의 두분(A씨와 B씨)이 큰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계신다. 워낙 가까이 지내는 사이인지라 자주 병문안도 갔었고 거의 매일 통화를 하다시피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몰랐는데 시간이 한 두달 지나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두분을 비교하게 되었으며, 너무 많이 아파하시는 B씨 분에게 중요한 사항을 일깨워 드리고, 약간의 자극을 주게 되었으며, 좋은 것은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알려드리며, 건강 회복의 길로 가기 위한 위안의 말을 하게 되었다.
두 분 중 한 분인 A씨는 심장 수술을 하신 분인데, 이 분은 신앙생활을 몸에 배어 있는 분이었다.
수술한 당일 마취에서 깨어난 후,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것이 감사하며, 창조주의 기적이 아니라 이적이라며 흥분을 하셨다.
기분이 업되어 있으니, 옆에서 보는 사람들도 저절로 신이 날 정도로 기분이 고조되게 만드는 분이었다. 이 세상을 더 경험하라는 은혜에 감사할 뿐이라며, 감사의 표현 뒤에는 웃음으로 모든 사람을 대했다.
병원에 일주일 입원 해 있을 동안 드시고, 싶은 거라도 사다 줄 요량으로 말씀해보라고 하였더니 수술 후 회복 단계라, 간이 된 음식은 의사가 먹지 말라고 하였는데도, 소 한마리. 연어 다섯마리. 오리 셋. 장어 둘 등등 먹고 싶은게 많지만 오늘은 특히 비빔냉면이 먹고 싶다고 하였다.
사다 드렸더니, 병실에 음료수에, 음식물이 한가득 이었다. 면회 오신 분들 다 드시게 하느라, 소형 슈퍼마켓을 차려놓은 듯 하였으며, 마치 입원실이 잔치집 분위기였다.
위로하러 면회 갔다가, 환자도 저럴 수가 있구나 하며, 오히려 더 기분까지 위로 받고 왔다.
또 한분 B씨는 허벅지 뼈가 부러져 큰 수술 후 두달 째 회복 중이었는데…. 이제는 집으로 퇴원하여 계셨는데 수술 자리 다리의 통증으로 매일을 아파하시며 너무 괴로워하셨다.
통증을 없애기 위해 약을 먹으니, 속이 쓰리고, 입맛이 없어 한 숟가락만 먹으면 절대로 속에서 받지를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 방문하는 사람이나, 걱정해 주는 주위의 분들이 안타까워서 이것이 입맛에 맞을까? 또 이런 음식은 좀 드시려나 싶어서 이것 저것을 사다 드려도, 도통 활기찬 에너지를 볼 수가 없었다.
그래도 걱정되는 마음에 애써 회복하시는데 도움이 되고자 매일 통화를 하며 안부를 묻곤 하였다.
통증 병원에 재활 치료를 다녀오시면 통증의 고통으로, 아파서 다시 출입을 못하시겠다며, 외부 출입은 근절하고, 집에만 계시며 움직이는 걸 귀찮아하고, 가만히 있다 보니 약기운에 잠만 주무시는 하루 일상이 번복이 되었다.
하루는 음식을 드시다가 도저히 못 먹겠다며 수저를 내려 놓길래, 나도 모르는 사이에 A씨 이야기가 저절로 나온 거 같았다.
한 사람은 수술 후 살아 있음에 감사해서 기분이 업되어 흥분되어서 의사가 삼가 하라는 것도 다 먹고 싶은 식욕을 느끼고 있었다. 이 분의 정신은 영적인 건강에 의존하느라 몸은 자동으로 회복되어 가고 있는 중이었다.
또 다른 한 분은 몸에 요구하는 관심과 통증에 맞추느라, 몸에 모든 신경이 가 있어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 상태였다.
몸을 이기는 정신력. 정신으로 불가능은 없다는 신념은 몸의 건강을 초월하여 정신 건강이 우선시 되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였다.
그 후 A씨는 6주간을 조심하라는 의사의 권고와 상관없이 바로 회복의 속도가 빠르게 수술전의 정상적인 생활인으로 돌아가고 있다.
신체적 질병을 겪고 있는 사람은 정신 건강 문제를 겪을 확률이 더 높다고 이미 알려진 바, 심리와 육체의 상호 작용을 하는 A씨의 사연을 들은 B씨도 눈동자를 반짝이며 정신을 바로 잡은 눈빛이더니 집에만 있지 않고 내가 이 고비를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싸워서 이기리라는 각오로, 매일을 아픔을 딛고 움직이기 시작하셨다. 매일 조금씩 운동을 하며 이제 식사를 입맛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먹고 건강해진다는 신념을 갖고 머리로 식사를 하면서 하루하루 회복의 길을 가고 계신다.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을 잘 찾아야 한다. 인생 마지막 최종 승리자로 남는 건강한 사람이 바로 균형을 잘 유지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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