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메모리얼 데이 ‘위대한 미국 만들어준 전몰 영웅 잊지 않을 것’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무명용사탑에 헌화 묵념, 기념사
미 전역 ‘조국위해 목숨마친 장병들 추모, 숭고한 뜻 기려’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알링턴 국립묘지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조국위헤 목숨바친 장병들을 추모하고 그 숭고한 뜻을 기렸다.
2기 취임후 처음으로 메모리얼 데이를 맞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무명용사탑에 헌화묵념한 후 “위대한 미국을 만들어준 전몰장병들의 희생과 우리가 지고 있는 빚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조국과 자유를 위해 목숨 바친 미군 장병들의 헌신과 희생, 숭고한 뜻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 기념행사 가 알링턴 국립묘지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펼쳐졌다.
2기 취임후 처음으로 맞은 메모리얼 데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무명용사탑에 헌화묵념하는 것으로 추모행사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JD 밴스 부통령, 피트 헥세스 국방장관과 선두에 서고 모든 각료들이 동참한 가운데 헌화하고 묵념하며 조국과 자유를 위해 목숨바친 미군 장병들을 추모하고 숭고한 뜻을 기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250년 동안 조국과 자유를 위해 수많은 미군 장병들이 목숨을 바쳤기에 위대한 미국을 우리에게 만들어 준 것”이라며 “우리는 전몰 장병들의 희생에 감사 감사하고 결코 우리가 그들에게 빚지고 있다는 점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D 밴스 부통령, 피트 헥세스 국방장관, 새로 합참의장으로 지명되며 공군 대장으로 진급한 댄 케인 합참 의장 등은 “위대한 미국이 건국된 이후에 100만명 이상이 제복을 입고 나섰으나 다시는 살아서 집에 돌아오지 못했다”고 추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메모리얼 데이를 시작하며 SNS에 전임자를 맹비난 하며 미국을 망친 4년으로 지적하고 이를 고치는 작업에 가속도를 낼 것임을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해피 메모리얼 데이 투 올”이라면서도 “지난 4년간 급진 좌파 정신에 뒤틀려 나라를 파괴시키려 시도했던 인간쓰레기를 포함해”라며 거명하지 않은채 전임자를 원색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능한 대통령이나 승인하는 오픈 보더 정책으로 2100만명이나 불법입국시켰다”고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최대 규모의 불법체류자 체포추방작전을 가로 막고 있는 판사들에 대해서도 강력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반유태주의 하바드 대학에게 무상지원해온 30억달러를 회수할지 고려하고 있다” 면서 하바드 대학과의 전쟁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직도 하바드 대학으로부터 유학생들의 명단을 기다리고 있다”며 “그 결과를 보고 수십억달러 지원을 취소할지 결정할 것임을 내비쳤다.
트럼프 행정부는 하바드 대에 대해 유학생 등록 시스템인 SEVP(Student and Exchange Visitor Program) 허가권을 전격 취소해 신입생 등록을 금지시키는 동시에 재학생 6800명에 대해서도 전학하지 않으면 학생신분 상실을 경고했다가 연방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