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하바드 유학생 등록 금지 놓고 전면전 돌입

트럼프 VS 하바드 유학생 등록 금지 놓고 전면전 돌입

국토안보부 하바드 국제유학생 등록 금지, 6800명 위기

하바드 대학 불법위헌 소송, 연방법원 대학 손 들어줘

트럼프 행정부가 하바드 대학에 대해 유학생 등록 금지 조치를 취하자 즉각 소송으로 맞대응하고 나서 전면전에 돌입하고 있다.

연방법원이 대학측 손을 들어줘 일시적으로 유학생 등록을 일시적으로 계속할 수 있게 명령했으나 갖가지 사안들을 놓고 격전을 치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나아가 전세계 최고 명문인 하바드 대학과 사활을 건 전면전을 치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하바드 대학이 더 이상 유학생들을 등록시키지 못하도록 전격 허가권을 취소시키자 하바드 대학이 즉각 불법, 위헌이라며 소송으로 맞대응했다.

보스턴 소재 연방지방법원 앨리슨 버로 판사는 23일 트럼프 행정부가 하바드 대학에게 유학생 등록을 금지 시키지 못하도록 일시 효력 중지 명령을 내렸다.0

이로서 하바드 대학은 유학생들에 대해 신입생은 물론 재학생 등록을 계속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방지법의 명령은 트럼프 행정부의 하바드 대학 유학생 등록 허가권을 취소한 문제를 항구적으로 해결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효력을 중지시켜 하바드 유학생들의 피해를 막아주게 됐다.

이에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하바드 대학이 반유태, 친테러를 부추키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국제유학생 들의 등록을 금지시키는 충격적인 조치를 전격 단행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충격적인 조치가 시행됐더라면 하바드 대학은 신입 유학생들을 더 이상 등록시키지 못하게 된다.

더욱이 재학중인 유학생들은 다른 대학으로 전학하지 않으면 유학생 체류신분을 상실하게 되는데 하바드 대학에는 주로 대학원생들로 국제유학생들이 6800명 등록해 있는데 이는 전체 하바드 대학생들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하바드 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하고 취업하고 있는 일반 OPT 이용자들만 해도 1850여명, 스템 OPT 이용자들은 600명에 달하고 있다.

하바드 대학은 트럼프 행정부가 모든 유학생들의 정보와 시위 장면을 담은 비디오, 오디오 등 정보들을 제출하라고 요구해 학생들을 추방하려는 의도에 응할 수 없다며 맞서왔다.

트럼프 행정부가 20억달러이상의 연방기금을 동결한데 이어 유학생 등록 허가권까지 취소하자 하바드 대학은 잇따라 소송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하바드 대학 뿐만 아니라 컬럼비아 대학 등 다른 아이비 리그 명문대들로 전선을 확대 하며 각가지 무기를 동원해 전쟁을 벌이게 되고 그 전쟁에서 유학생들은 물론 전체 학생들만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