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협주최, 성 금요일 연합예배 은혜롭게 마쳐
탬파한인감리교회에 220여명 참석
(탬파) 서부플로리다 교회협의회(회장 김중열목사)에서 주최한 “성 금요일 연합예배”가 지난 4월 18일(금) 오후 7시부터 탬파한인감리교회(목사 한명훈)에서 220여명의 지역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롭게 개최됐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움을 받았도다. <이사야 53:5>”라는 말씀을 주제로 가진 이번 집회는 이대성 부목사(본교회 부목사)가 인도하는 연합찬양팀(총 9명)과 성도들이 함께 ‘예수 피를 힘입어’ 등 총 4곡를 은혜스럽게 찬양하며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후 부활하실 예수님을 힘차게 찬양하며 예배를 시작했다.
이어 성경봉독과 함께 김중열 목사(탬파 두란노교회)의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라는 제목의 말씀 선포 후 다섯명의 성찬위원(김건배, 김은복, 김정곤, 김춘식, 신장희 목사)이 집례한 성찬식, 이순일 목사(드림교회)의 합심기도, 김대섭 목사(베니스한인교회)의 광고, 한명훈 목사(탬파한인감리교회)의 축도로 성금요일 연합예배를 은혜와 축복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설교에서 김중열 목사는 요한복음에서 빌라도는 3번이나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했다”고 강조했다며, 이렇게 흠도 없고 죄도 없는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면서 사도 요한의 말처럼 “세상 죄를 지고 갈 하나님의 어린 양”인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축복의 시간이 되자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며 ‘내가 빌라도가 되어 여러 사람을 심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돌아보고, 우리는 재판관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기도하며, 오늘도 겸손하게 내 입술에 죄가 없는지 회개하는 은혜와 축복의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이어 이순일목사(드림교회)는 통성으로 기도하는 합심기도에서 참석한 성도들에게 ‘자신의 영적 제단을 위해’, ‘탬파베이 지역사회와 교회의 회개와 부흥을 위해’, ‘나라와 지도자들과 백성을 위한 특별기도’를 애끓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기도하면서 많은 성도들은 눈물의 기도로 하나님과 소통하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예배 후 연합예배를 함께 드린 성도들은 오랜만에 만남이 정말 아쉬웠는지 교회 안과 밖에서 삼삼오오 모여 안부도 묻고 웃음꽃이 피는 대화를 나누며 만남의 기쁨과 헤어짐에 아쉬움을 함께 나누며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1452/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