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태 공원(Lee Te Kim Park) 명명식(命名式) 가져

▲ 아폴로비치 주민들(아래)과 김이태씨 부부(상단 오른쪽)

김이태 공원(Lee Te Kim Park) 명명식(命名式) 가져

지난 22일… 아폴로비치, 미라베이 커뮤니티(Marabay Community)에서

(아폴로비치) 지난 3월 22일 오전10시, 탬파베이의 고요한 남서쪽, 햇빛과 바닷바람이 삶의 윤곽을 정의하는 해안에 자리 잡고 있는 아폴로비치 미라베이 커뮤니티에 이 지역 사회의 자랑할 만한 커다란 이벤트 행사가 열렸다.

US 41 하이웨이가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변 옆, 주거가옥 2600여 세대, 주민 7800여명이 살고 있는 아폴로비치 미라베이 커뮤니티 내 Lendings Park, 놀이시설과 휴게소, 정자, 보트 램프장, 피크닉 장소 등 약 2에이커의 공간에 조그마한 놀이시설을 갖춘 공원이 탄생됐다.

바로 한인 조경사업가인 김이태씨의 공을 기리기 위해 김이태 공원(Lee Te Kim Park) 명명식이 힐스브로 카운티 직원들을 비롯해 지역사회 유지 및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전에는 Lendings Park이라는 이름의 공원이었는데, 이날을 기하여 새로이 김이태 공원으로 이름이 바꾸어 명명식(命名式)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의 명명식에는 힐스브로 카운티 직원의 축사와 미라베이 센터 직원의 김이태씨 선행과 업적, 지역사회를 위해 일한 공로 등의 찬사가 있었고, 이어 김이태씨 부부가 (Lee Te Kim Park)공원 이름의 휘장을 벗기는 컷팅 순서로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이곳의 주민들은 1999년 초부터 이 지역, 미라베이 커뮤니티(Marabay Community)가 만들어질 때부터 이 지역을 위해 헌신, 봉사, 노력을 쏟아 부은 김이태씨를 잊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곳 주민 모두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편의를 제공해준 김씨의 조경사업을 칭찬하고 신뢰하였다. 초창기, 이곳 미라베이 빌리지가 조성되고 창립될 때부터 이 지역의 모든 조경사업과 가로수, 녹지공원 조성, 바다와 인접한 수마일의 방파제 공사, 공설운동장과 휴식 공간 설립 등등 다양한 공공시설과 편의시설을 주관, 공사하고 정비한 조경사 김이태 사장에게 주민들 모두가 지역의 일꾼으로서 일을 맡겼고, 그동안 완벽하고 만족할만한 일의 성과를 제공해준 그를 숨은 노력의 봉사자로서 높은 평가와 신뢰감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렇게 지역사회 일꾼으로서 성실히 노력하며 봉사하고 저렴한 공사비로 일을 해 온 20여년, 믿음과 신용을 바탕으로 한 그의 성실한 기업정신과 인간성에 주민들은 감동하여 그의 선행과 공을 기리기 위해 오늘날 그의 이름을 딴 “김이태 공원” 명명식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평소에도 가난한 이웃과 불쌍한 사람들을 위하여 선행을 베풀어 왔고,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때에는 수십마리의 터키(칠면조)를 구워 노숙자나 불우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기도 했다. 이곳 지역사회에서도 ‘사회에서 얻은 것은 사회를 위해 되돌려준다’는 신념하에 봉사와 선행을 끊이지 않고 이어온 살아있는 천사이며 사회 전체의 머슴이었다. <김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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