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인의 자연 메詩지] 날 선 정국

[한종인의 자연 메詩지]

날 선 정국

날이 어찌나 매서운지

볕이 났어도

녹지 않은 고드름이

뾰족한 창을 겨눕니다

엄나무도 이에 질세라

가시 줄기로 맞서고요

우리의 정치 상황이

이런 형국 아닐까요?

글-사진 <한종인 칼럼니스트> 한종인 칼럼니스트는 서울신문사 기자를 거쳐 명지전문대 교수 퇴직 후 수필로 등단 했다. 2막 인생을 자연에 로그인, 시어골 풍광을 앵글 속에 담으며 밭농사 글 농사를 함께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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