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열칼럼> 지금 대한민국의 사회는 좌파와 우파의 싸움터가 되었다.

<김명열칼럼> 지금 대한민국의 사회는 좌파와 우파의 싸움터가 되었다.

최근 한국에서는 좌파와 우파의 대립이 극한 상황에 빠져들고 있다. 그렇다면 이 좌파와 우파란 말이 생겨난 유래부터 살펴보기로 하자.

과거 오래전 프랑스 혁명(1789~1799) 당시 국민 공회에서 입헌군 주제를 주장한 지롱드당이 의장석의 오른쪽 자리에, 중간 성향의 마레당이 가운데, 급진 개혁을 주장하는 몽테뉴당이 왼쪽에 앉은 것에서 The Right(우파), The Left(좌파) 라는 단어가 유래되었다.

‘젊어서 보수주의자인 사람은 심장이 없는 사람이고 늙어서 진보, 자유주의자인 사람은 머리가 없는 사람이다’ 영국의 윈스턴 처칠이 한말이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사상가 가운데 한 사람인 칼 포키는 여기에 빗대어 ‘젊어서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면 심장이 없는 것이고 나이 들어서도 마르크스주의자 이면 머리가 없는 것이다’라고 했다.

두 람의 말은 공통적으로 젊을수록 좌파 성향이 강하고 나이를 먹을수록 우파 성향이 강해진다는 것으로 해석할수 있다. 좌파 대신 진보, 우파 대신 보수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정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좌파, 우파, 빨갱이, 보수, 진보, 좌익,

우익, 우리나라 국민들은 귀가 아프도록 자주 듣는 단어지만 그 뜻을 정확히 헤아리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는 정치성향을 일컫는 말이다. 어떤 이슈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입장 또는 사고방식을 크게 두 부류로 구분한 것이다.

그렇다면 좌파와 진보, 우파와 보수는 같은 말일까? 둘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좌파는 나쁜 것이고, 보수는 꼴통인 걸까. 좌파와 우파의 기원은 앞에 설명 드린 글을 참조하면 좋겠다.

좌파는 경제적 평등, 성장보다 분배를 중시하며 공동체, 사회 전체의 이익을 중시하는 입장으로,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현 자본주의 체제에 비판적이다. 경제적인 평등, 불평등 해소를 위해 국가가 경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이에 반해 우파는 효율적인 경제성장을 중시하며, 개인의 경제적 자유를 우선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제적인 효율분배보다 시장 주도의 이익, 경제적 자유를 중시하는 개인의 자유로운 시장을 위해 국가의 경제 개입은 최소화 되어야 하고, 불평등의 해소 역시 국가 개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경제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이다.

정치란 결국 경제체제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다. 오늘날 주요하게 논의되는 경제체제는 신자유주의, 후기 자본주의, 사회민주주의, 3가지 정도가 있다. 신자유주의의 대표적인 나라로 미국,한국,일본 등이 있고, 후기 자본주의는 독일, 영국, 프랑스, 사회 민주주의는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이 있다.

대한민국의 경제체제는 신자유주의다. 즉 신자유주의를 유지하는 입장이 보수 우파이고, 신자유주의를 벗어나 세금을 올리고 복지를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 진보, 좌파이다. 보스는 자유를 추구하고 진보는 평등을 추구한다.

다음은 보수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설명이다. 보수의 가장 큰 장점은 나라의 전체적인 경제력이 성장한다는 것이다. 세금이 낮고 자유를 추구한다는 것은 규제가 약하고 세금을 많이 내지 않아도 되니 그만큼 기업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돈을 벌기 위해 설비 투자, 기술 개발 등의 활발한 투자 활동을 할 것이고, 이로 인해 일자리가 늘어나고, 사람들 의 소비 활동이 늘어나 나라 전체의 경제가 활발해진다.

반면 보수의 단점으로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정부의 규제가 강하지 않다는 것은 기업의 힘이 그만큼 강해진다는 것이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이고 사회적 약자는 더 늘어날 것이다. 세금 또한 낮으니 이들을 도와줄 복지 또한 좋을수 없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들의 불만이 쌓여 간다면 심각한 사회적 갈등을 낳을수 있다.

다음은 진보의 장점과 단점이다. 진보의 장점은 빈부 격차가 악화되고 사회적 약자는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사회적 갈등이 억제된다. 단점으로는 세금이 높아지고 규제가 강화된다면 기업이 소극적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기업이 소극적으로 변한다면 일자리는 줄어들고 사람들의 소비 활동이 감소해 나라 전체의 경제가 침체될 수도 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갈등중 가장 심각한 갈등은 이념 갈등이라고 하겠다. 지금 대한민국 사회는 분열과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양극화가 되어가고 있다.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정치이념의 지형을 대표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해방 이후 남쪽은 우파(보수), 북쪽은 좌파(진보) 라는 이념적으로 나뉘어 민족이 분단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남북전쟁을 치르고 난 이후 좌파는 북한, 우파는 남쪽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지난 2024년 12월30일자 ‘저날리즘‘ 신문에 Top News로 게재된 기사 내용이다.

제목 ~ 전광훈 집회 A씨, ‘비행기가 국회의사당에 떨어졌어야’, 사랑제일교회 전광훈목사 측근 A씨가 지난 29일 있었던 제주항공 여객기 무안공항참사를 두고 ‘그 비행기가 국회의사당에 떨어져 몽땅 죽였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 김천 자유마을 대회에서 전목사의 소개로 올라온 A씨는 ‘어제 제주항공 사고 유족들에게 미안하지만, 그 비행기가 국회의사당 국회 위에 떨어졌어야 한다’며 ‘고얀놈들 몽땅 죽어야 한다 그래야 나라가 된다’고 폭언을 쏟아냈다. 그는 ‘어제 그걸 딱 보고 하나님 저걸 국회 의회에 갖다 박아야지’라며 ‘민주당 국민의힘, 똑같은 놈들’이라고 일갈 했다.

그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원색적인 비속어를 쏟아내기도 했다. A씨는 ‘전과 4범인 이재명이는 죽여도 그냥 죽이면 안된다’며 옛날 같았으면 날 간 칼 ‘무딘 칼’가지고 죽였다‘는 취지의 저주를 퍼 부었다. 그러면서 그는 ’그거 인간 아니다. 저 하나 살자고 국회를 사유화 하고 윤대통령을 불법 탄핵했다. 국회의원 자질이 부족한 민주당 국회의원 놈들은 모두가 좌파, 빨갱이 족속의 나쁜놈들‘이라고 욕을 했다.

더불어 그는 ‘좌파 놈들은 모두 다 북한으로 보내야 한다’고 언성을 높였다.

한국사회에서 좌파(진보)와 우파(보수)가 극한 대립과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곳 미국, 우리들이 살고있는 미국사회, 한인들 사이에서도 좌파와 우파가 극명하

게 색깔을 나타내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윤석열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사태로 인해 여론이 찬,반으로 나뉘어 좌 우파의 본색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여늬 모임 ‘골프, 낚시, 계모임, 친목, 취미클럽, 교회의 친교시간 등)이나 식당 등에서 한인들 끼리 모이면 으레 한국의 정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특히 이곳에서 주고 받는 대화중에 주목할 사항은, 자기가 다니고 있는 교회의 목사님 사상과 정치 성향, 이념의 이야기다.

교회 목사님들은 의식 또는 무의식중 설교시간에 한국의 정치 상황을 이야기 하며 조국을 위한 기도를 주문하는데, 개중에는 좌파 성향의 목사와 우파 목사의 성향이 자연적으로 나타나 분석이 된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사실은 의외로 미국사회 한인목사들 중에 좌파성향의 목사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그들 ‘목사’이 좌파이건 우파이건 간에 간섭할 사항도 아니고, 그래서도 안될 것이며, 다만 ‘의외’라는 말만 하고 싶을 뿐이다. 천주교 신부님들이 대체적으로 진보 성향을 많이 띄고 있으며 좌파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최근에는 기독교 목사들도 좌파 성향의 목사들이 많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 대한 보충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다.

기독교계에서 좌파적 성향을 보이는 큰 단체로는 대표적으로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가 있고 소수지만 좌파 색이 굉장히 뚜렷한 단체들도 있다. 과거 국가적으로 반북성향이 짙던 시절, 교단소속의 일부 목사들이 무단 방북, 일부는 미인계를 통한 성상납을 받고, 북한에 쇠뇌를 당하기도 했으며, NL 세력과의 연계 등으로 인해 좌파 성향의 종북 목사가 되기도 했다. 이들을 향해 부르기를 흔히들 ‘좌파 목사’라고 일컫기도 한다.

그중에 대표적인 좌파 목사는 최재영이다. 윤석열대통령 부인 김건희여사에게 고급 백을 선물하며 ‘함정몰카’사건을 일으켜 세인들의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기독교계 일각에서는 종북(從北)세력이 교단까지 침투했다 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직 정보기관 고위 관계자는 ‘성경책을 들고 헌금이라도 많이 하면 목사와 가까와 질수 있기 때문에 북한 입장에서 교회는 굉장히 침투하기 좋은 집단’이라면서 이들에게 목사는 교회 장악 후 포교활동을 빌미로 북한을 오가며 주체사상을 대신 전파해 줄수 있는 인물)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목사에게 설교를 받는 교인들은 고도의 공작(工作)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최근 일부 기독교단체의 집단행동은 노골적으로 반국가적 구호를 외치며,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외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21개 교회와 기독교단체가 거대 조직을 출범하기도 했다. 이들은 ‘도를 더해가는 이 정권의 노동 탄압과 공안탄압 속에서 양회동열사가 산화하는 것을 목격하고 시국기도회에 나섰다’며 윤석열정권의 종교,시민사회계의 거듭된 충고에도 더욱 악한 길로만 다니는 것을 보고 윤석열정권의 총체적 거짓과 죄악에 맞서기로 했다고 했다.

간첩 사건에서도 종종 목사들은 등장한다. 지난 2015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B 목사가 대표적이다. 그는 2017년 유죄확정 판결을 받았다. 지난 2023년 알려진 민노총 간첩단에도 목사가 등장한다. 당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민노총 조직국장은 북한 공작금 수수 혐의 등으로 재판받던 A목사와 수차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보당국은 북한 공작원의 이 제도권 노조와 시민 단체뿐 아니라 종교계 침투도 시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종교계에 좌파 성향의 신부나 목사들이 많이 있다고는 하나, 그중에는 참으로 많은 목사나 신부들이 우파 성향의 분들도 많이 있다.

지난 12월25일자 본보를 통해 게재된 칼럼 ‘비상계엄은 불가피 했고 윤석열대통령 탄핵은 잘못 되었다)’는 제하의 기사를 읽은, 탬파와 올랜도 지역에서 목회를 하고 계시는 목사님 5명과 시카고에 계신 목사님 두분께서 동감의 글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그 분들중 몇분의 글 내용을 소개하여 드리겠다.

시카고 L(ty)목사님은 ‘애국자십니다. 저도 윤석열대통령이 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좌파의 이재명과 민주당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탬파지역의 L목사님이 보내주신 글 내용, ‘장로님 안녕하세요? 진정 조국을 위해 독립운동가 처럼 글로서 많은 이들에게 진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조차도 무조건 편파적인 생각과 이념을 가지고 탄핵을 난무하며 자신들에게 주어진 권력을 남용하다 못해 국민의 자유까지 폄해하는 현실이 너무나 가슴 아픕니다. 저 또한 대한민국의 현 상황을 예전부터 주시하며 기도하고 있지만 정말 사람이 어찌 이렇게 까지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속이고 무너뜨리는 것을 볼 때, 때로는 안타깝고 가슴이 아파 금식하며 눈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장로님처럼 이렇게 용기있게 글로 써 천마디보다 힘 있는 마음과 울림의 글을 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 하나님은 이 세상에

무릎 꿇지 아니한 자들을 숨겨놓으셨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장로님, 함께 나의 조국, 윤대통령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올랜도 지역 K목사님, ’김 작가님 이렇게 용기있게 글을 써 올바르게 선도하고 깨우쳐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북한을 찬양하고 그에 동조하는 집단, 더불어민주당을 응징하고 윤석열대통령을 지지합니다. 좌파 세력을 척결합시다. 조국을 위해 성도님들과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좋은 글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탬파지역 S 목사님, ’김 작가님, 올바른 말씀과 글 감사합니다. 작가님 같으신 애국자가 계시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좌파 세상으로 변한 대한민국이 걱정이 되지만, 광화문 거리에서 노숙하며 고군분투 하시는 애국 시민과 전광훈목사님이 계셔서 안심이 됩니다. 저도 전광훈목사님과 뜻을 같이합니다. 윤석열대통령님 위해 기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명열 작가님 같으신 분이 이곳에 계셔서 큰 힘이 되고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그 외 두분의 목사님과 여러분들의 독자들께서 보내주신 댓글과 응원, 칭찬, 격려, 독후감 등등의 글 내용들은 지면 관계상 생략하기로 하고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과 양해의 말씀을 올려 드린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우파와 좌파, 진보와 보수의 극단적인 이념주의 싸움이 하루속히 끝나고 안정을 찾아 살기좋고 평화로운 자유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복지국가가 형성되어 모든 국민들이 잘 살고 행복을 누리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문학 작가 / 탬파거주 myongyul@gmail.com> 1438/20250115

@다음은 참고로 권 해드리는 우파 목사님의 설교말씀 안내이다.

만약 설교를 듣고 싶다면 인터넷을 통하여 보실 있다.

(1)세계로 교회(손현보 목사) 부산 광역시 강서구

2024년 12월29일 설교, 주일예배 (수치스러운 역사를 만드는 민주당)

2025년 1월5일 설교, 주일 예배 (이재명이 죽어야 대한민국이 산다)

(2)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 인천시

2024년 11월 4일 설교, 주일 예배 (국가 위기를 두고 기도하자)

2024년 12월31일 설교, 송구영신 예배 (세상에서 가장 큰 비극, 하나님의 파워가 대한민국을 지켜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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