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한국학교 방학식 140여명 참석
한민족의 정체성과 문화계승 교육으로 호평
(탬파) 탬파통합한국학교(교장 김진희) 2024학년 가을학기 방학식이 지난 12월 14일(토) 오전 11시부터 한국학교 카페테리아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및 관계자 등 140여명이 학교 카페테리아에 모여 자랑스럽고 믿음직스럽게 성장하고 있는 어린자녀들을 보면서 장래의 희망을 꿈꾸게 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은 서로의 고맙고 감사의 뜻으로 밝은 웃음을 서로 주고 나누는 즐거운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전인애 교감의 사회로 진행된 방학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후 김진희 교장의 한국학교와 운영위원회 소개 후 인사말과 함께 학사보고 있었다.
이어 지난 6년간 학부모회 회장으로 열정을 다해 봉사한 이선화 학부모회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각반 최우수상 수상자와 한글날 글짓기 수상자들에게는 서오식 전 이사장이 상장과 메달을 수여했으며, 개근상 수여식에서는 신장희 목사(교회협의회 회장)가 학생들에게 상장과 메달을 수여했다.
방학식을 마치고 전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의 기념촬영을 마친 뒤 학부모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만찬을 나누며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은 물론 참석한 모든 동포들이 서로 다정한 인사를 나누며 친교를 나눴다.
매주 토요일 수업을 갖는 탬파통합한국학교의 각반의 정원은 12명으로 각반의 이름은 기초1반, 기초2반, 초급1반, 초급2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나눠져 있으며, 다음 학기는 2025년 1월 25일(토)이 시작하는데 시간은 예전과 같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10분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이번 학기에 상을 받은 학생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 기초1반 이윤서, 기초2반 강지나, 초급1반 강지은, 초급2반 박세은, 중급반 김주호, 고급반 한이든. <개근상> 기초1반 이윤서, 기초2반 강주노, 초급1반(없음), 초급2반 강예진, 박세은, 쥬드 인타티랏, 중급반 박하린, 배효린, 고급반(없음).
<글짓기대회 수상자> 유치부 1위 류효린, 2위 이리안, 3위 김하준, 초등부1 1위 최수아 2위 김노아, 3위 김리아, 초등부2(대상자 없음), 중증부 1위 최수빈, 2위 김수아, 3위 최율, 고등부 1위 김시현, 2위 유예준, 3위 이은수. 특별상으로는 고등부의 류한나와 김요엘 학생이 각각 상장을 받았다.
이제 개교 30주년을 맞이하는 탬파통합한국학교는 체계적인 시트템과 자격증 있는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모든 분야에서 미국 내에 있는 한국학교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는데 이는 한국학교 이사진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김진희 교장과 문인애 교감의 교육적인 열정, 수준 높은 교사들의 실력과 노력이 한 몫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학부모들의 나라사랑과 자식사랑의 결과라고 칭찬할 수밖에 없다.
특히 김진희 교장은 감사함을 전하고 싶은 분이 꼭 한분 있는데 이분은 신원을 밝히기를 원치 않으며 매년 15,000달러를 통합한국학교 운영기금으로 쓰라며 후원해주고 있어 지금까지 통합한국학교가 지탱하고 있다며 감사함을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한국학교의 자세한 문의는 (813) 767-8505로 하면 된다.
<다음은 김진희 교장의 간단한 인사말>
안녕하세요, 우리 학교는 올해로 개교한지 29년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학기는 2변의 태풍여파로 인한 학교측의 피해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마노은 분들이 도윰을 주셔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의 때일수록 탬파통합한국학교라는 배움의 공동체가 얼마나 필요한지 모릅니다.
이사진, 교사진과 학부모회 그리고 학생들이 합심하여 만들어 낸 탬파통합한국학교의 현재의 모습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특별히 이번 학기에도 편안하게 배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의 여러 공간을 내어주신 새빛교회 담임 목사님과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양질의 수업을 전해주시고자 수고해 주시고 헌사해주시는 우리 선생님들, 학부모님들과 운영위원회와 이사님들, 그리고 탬파베이 지역의 여러 단체들이 보내주시는 지원과 응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탬파통합한국학교 교장 김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