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낚시인협회, 구르퍼 낚시대회 가져

플로리다낚시인협회, 구르퍼 낚시대회 가져

1등 김탁현, 2등 김한수, 3등 김학길씨 금뱃지 받아

(탬파) 플로리다낚시인 협회(회장 오정연)에서 주최한 “Gag Grouper 토너멘트”가 지난 9월 14일(토) 타폰 스프링에 위치한 심해 바다낚시 회사인 Two Georges Deep Sea Fishing 배를 이용해 토너멘트를 가졌다.

Two Georges Deep Sea Fishing 회사의 사정으로 하루 늦게 개최된 “Gag Grouper 토너멘트”에는 플로리다 낚시 동호인들은 물론 시카고, 애틀랜타 등지에서 총 47명이 참가해 친목도 나누고 낚시를 즐기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날씨는 구름이 많이 끼면서 뜨거운 태양을 가려 낚시하는 데는 정말 시원했고 또 소나기가 쏟아지는 등 낚시환경은 좋았으나 너무 고기가 나오질 않아 지루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 장소에 구르퍼가 나와 그나마 동호인들의 마음을 달랬다.

금뱃지가 걸린 대회였지만 동호인들은 누가 구르퍼를 잡아도 내가 잡은 것처럼 좋아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가 좋았다.

이번 낚시대회는 모든 동호인들이 부푼 기대와 꿈을 안고 출조 했지만 짜릿한 손맛을 느끼지 못해 아쉬웠지만 모두가 친한 친구처럼 친목을 나누는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오정연 플로리다낚시인협회 회장은 동호인들의 후원과 도움으로 이번 토너멘트를 무료로 봉사했다면서, 이번 대회의 지출경비는 배 하루 전세비용 3,500달러와 낚시배 도우미 팁 300달러와 산먹이 구입비 200달러, 금뱃지 1,000달러(3개), 김밥 및 빵 등등 총 경비는 6,500여 달러가 들었다고 밝혔다.

대회 후 오후 6시부터 사리원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가진 시상식에서 행운의 구르퍼 대어상 1등(18K 골드)에는 김탁현, 2등(14K 골드) 김한수, 3등(10K 골드) 김학길씨가 각각 차지해 부상으로 금뱃지를 받았다.

플로리다낚시인협회는 지난 수년간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배, 즉 개인의 배로 시간이 허락하는 회원들이 매주 출조하면서 동호인들이 친목을 나누고 있다. 요즘은 주로 오정연 회장의 배로 출조를 나가고 있다.

플로리다낚시인협회는 낚시에 취미가 있거나 배우고 싶은 동포 또는 관심 있는 남녀노소 동포들의 회원가입을 기다리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동포들은 813-892-9504(회장 오정연)로 문의하면 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