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옥중 수기모음, 김이태-김미미씨 부부 무료배부

서간집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겨나지 않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옥중 수기모음, 김이태-김미미씨 부부 무료배부

 

세상 사람들은 받는 것을 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가 있듯이, 사랑을 포함하여 무엇이든 받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복이 있다’라고 말씀하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받고 또한 인정을 받을 때 행복해 한다. 그러나 더 큰 행복은 나의 것을 줄 때이다. 누군가에게 나의 것을 주고 나의 사랑과 마음을 줄때, 그때 만족감과 행복감, 보람을 느끼게 된다. 세상에 보면 가진 것이 많아도 주지 않는 이들이 있다. 그 이유는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살기 때문이다. 나 밖에 모르는 삶을 살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선사업가 김이태, 김미미씨 부부(아폴로비치 거주)는 가진 것도 많고 인정도 많으며, 힘들게 벌고 모은 것들을 남들을 위해 나눠주고 베풀 줄 아는 선하고 좋은 사람이다. 이번에도 그들 부부는 좋은 일을 했다.

평소에 박정희,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을 끔찍이도 더 사랑하고 마음속으로 존경해왔던 두 사람은 1979년 10월26일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의 흉탄에 맞아 슬프게 서거했을때 누구보다도 가슴 아파하며 저 세상으로 떠난 것을 슬퍼했다.

그로부터 수년이 흐른 후, 박근혜대통령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을 때는 어느 사람보다 또한 기뻤고 가슴이 벅찼다. 그러나 지난 2017년 3월31일 박근혜 대통령이 아무런 잘못이 없이 억울하게 탄핵되어 감옥에 수감될 때는 며칠동안 밥숟가락을 놓은채 치솟아 오르는 울분을 억제하지 못한채 눈물로 밤을 새웠다. 그렇게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4년 9개월동안 복역생활을 끝내고 사면으로 풀려났다.

“거짓말이 사람들을, 그것도 일부의 사람들을 잠시 속일 수는 있어도 모든 사람들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고, 억울한 옥살이를 하면서 박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이 보내온 위로의 편지에 답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국민들에게 나은 삶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주변 인물들의 일탈로 혼신의 힘을 다했던 모든 일들이 적폐로 낙인찍히고 공직자들이 고초를 겪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다”며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함께했던 이들이 모든 짐을 제게 지우는 것을 보면서 삶의 무상함을 느꼈다”고도 했다. 그리고 이어 박대통령은 “어느 누구를 탓하거나 비난하고 원망하는 마음도 버렸고, 모든 멍에는 제가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실망을 드렸음에도 따듯한 사랑이 담겨있는 편지를 보내주시는 국민들 여러분이 있어 지금까지 견뎌낼 수 있었다”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4년9개월동안 옥중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국민들이 보내준 위로와 격려,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편지들을 받고, 그들에게 답장으로 보내준 내용들을 추리고 추려서 옥중서신 모음, 서간집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겨나지 않습니다.’ 를 발간했다. 이 책은 출간되자 마자 한국의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와 관심속에 절찬리 읽혀지고 있다. 얼마전에 12만부를 발간했는데 그후 추가로 6만부를 더 인쇄해 총 18만부를 내 놓았는데, 나오기가 무섭게 매진되는 상태라고 한다. 그렇게 구하기 어려운 베스트셀러 1위인 책, 그 인기 만점, 관심과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서간집, 그 책을 자선사업가 김이태씨 부부가 300부를 구매하여 플로리다 동포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책이 발간되자마자 모두 팔려나가기 때문에 책을 구매하기가 무척이나 어려운 판에, 다행스럽게도 김이태씨는 우선 200부를 배송 받아 1차적으로 오는 2월6일(일) 오후 4시에 탬파에 있는 서부플로리다 한인회관에서 한인동포들에게 선물해줄 예정이다. 이 책을 선물받기 원하는 사람은 본보의 칼럼니스트이며 문학 작가인 김명열씨에게 전화(813-763-8765)로 신청, 접수하면 당일 현지에서 우선권으로 받아볼 수 있다.

평소에도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불쌍한 이웃이나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베풀던 두 부부가, 이번에도 플로리다 한인동포들을 위해 큰 인심을 쓰고 있다.

무료로 책(박근혜 대통령 옥중서신 모음, 서간집)을 받기 원하는 동포들은 2월6일(일) 오후 4시에 서부플로리다 한인회관(7042 W. Hillsborough Ave. Tampa, FL 33634)으로 나오면 받을 수 있다. <1297/202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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