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인의 들꽃 편지> 왕호빵

왕호빵

 

펄펄 눈이 왔어요

장독대 위에 커다란 빵을 만들어 놓았네요

우리 식구

한 개만 갖고도 남을 만큼

엄청 큰 호빵이에요

 

글-사진 <한종인 칼럼니스트>

한종인 칼럼니스트는 서울신문사 기자를 거쳐 명지전문대 교수 퇴직 후 수필로 등단했다. 2막 인생을 자연에 로그인, 시어골 풍광을 앵글 속에 담으며 밭농사 글농사를 함께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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