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대 서부플로리다 한인회장에 최창건 현 회장 당선

<김중현 선거관리위원장이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은 최창건 신임 회장의 당선증을 읽고 있다>

제29대 서부플로리다 한인회장에 최창건 현 회장 당선

정기총회 및 설 잔치, 100여명 참석해 즐거운 시간 가져

 

(탬파) 제29대 서부플로리다한인회장에 최창건 현 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지난 1월 25일(토) 오후 5시부터 서부플로리다 한인회관에서 가진 정기총회와 설 잔치에는 10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부 총회, 제2부 회장 취임식, 제3부 여흥시간을 갖고 참석한 동포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이웃들에게 덕담을 나누며 푸짐한 한식을 먹고 신나는 여흥을 즐기며 새해를 맞이했다.

제1부는 박소영씨의 사회로 개회 후 최재숙 이사의 애국가와 미국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송호철 목사(새빛교회)의 기도 후 정기총회를 가졌다.

차기한인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 김중현 위원장(이하 선관위/간사 김소희, 위원 김갑순, 제이슨 영, 이미복 위원)의 선거경과 보고에서 최창건 전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발표한 후 동포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인준해 줘 최 회장은 2년 임기의 제29대 서부플로리다 한인회장으로 재 선출됐다.

이어 김중현 선관위원장은 최창건 회장의 당선 발표 후 당선증을 수여했다. 이날 송학노인회 김갑순 회장은 최창건 당선자에게 그동안 한인회 발전에 너무 고생이 많았다며 고마움의 표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가진 취임식 역시 박소영씨의 사회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남문기 회장의 축사(조경구 전 연합회장 대독)와 김만중 중남부 연합회장의 축사, 서민호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장의 축사, 김정화 전임 연합회장의 축사, 최창건 신임회장의 환영사 및 귀빈소개가 있었다.

또한 제29대 서부플로리다한인회 임원 소개 후 축하공연이 있었다.

축하공연에는 조원용, 조경화(USF 음대교수)부부의 ‘그대라는 용기’의 찬양, 플로리다한국민속공연단(이미복, 박애숙, 김미경)의 ‘여인의 나들이’ 무용, USF 대학의 K-Pop Team인 4명의 Echo 멤버들이 투와이스의 ‘Feel Special’ 노래에 맞춰 신나는 춤을 선이며 동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여흥시간인 제3부는 김은복 목사(키스톤 침례교회)의 식사기도 후 만찬을 나누며 오정훈씨의 사회로 이하경씨의 노래, 플로리다한국민속공연단의 민속공연, 노래자랑 등으로 즐겁고 신나는 설을 보내며 푸짐한 선물과 교제를 나눈 풍요로운 설 잔치였다.

이번 설 잔치를 위해 많은 동포들이 후원해 주었는데 특히 주인이 바뀐 BOM(브랜돈 오리엔탈 마켓)에서 400여달러 상당의 쌀과 라면을 후원해줘 한인회에서 준비한 선물을 합해 총 49포대의 쌀과 48박스의 라면으로 풍성하게 가진 잔치였다고 최 회장은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김정화 전 한인회연합회장은 임기중 많은 도움을 준 조경구, 노흥우, 이하진, 이정주, 오마영, 문인숙씨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서부플로리다한인회 최창건 회장도 지난 2년간 한인회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제이슨 영 이사장, 이계희, 김 S Keen, 오정훈, 이태건, 박애숙, 박인석, 조은정, 최재숙, 이미복, 김소희, 리디아 폴, 신소영, 이명섭, 신태분, 최춘화, 박소영 임원 및 이사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공로패를 수여하면서 동포들을 웃게 만든 최창건 회장은 가정이 편안해야 한인회일을 할수 있다며 앞으로 2년의 임기동안 아무 문제없이 많이 도와달라는 의미로 부인 최춘화(봉사부장)씨와 이날 처음으로 한인회에 사회를 맡으며 봉사를 시작하는 박소영 기획부장에게도 많이 도와달라는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해 동포들의 입가에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등 즐겁고 행복이 넘치는 설 잔치였다.

많은 동포들은 다시 한번 한인회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면서 약간 장소가 작은 것이 아쉽다면서 십시일반으로 함께 나서 넓은 한인회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설 잔치와 취임식을 마친 최창건 한인회장은 2020년 새해에도 모든 한인동포들의 가정에는 건강과 웃음과 화목이, 사업터에는 대박의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앞으로 온 힘을 다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 4월에 있을 한국의 총선은 물론 2020년 미국 인구조사와, 11월에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많은 한인동포들이 참가해 한인의 파워를 높일 수 있도록 제이슨 영 이사장(시민권자 협의회장)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200/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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