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노인회, 9대 회장에 김갑순씨 재선출

▲ 송학노인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들과 송학노인회에서 공포패(왼쪽 상단)와 감사패(오른쪽 상단)를 받은 수상자들. 사진 중앙이 새로 선출된 김갑순 회장.

송학노인회, 9대 회장에 김갑순씨 재선출
교포플라자 내 한인회관…60여 참석

(탬파) 플로리다 송학노인회(회장 김갑순) 제29차 정기총회 및 신임회장 취임식이 지난 2월 11일(일) 오후 4시부터 교포플라자 내 한인회관에서 60여명의 회원 및 최창건 한인회장, 김정화 연합회장 등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진제임스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정기총회는 김은복 목사(키스톤 침례교회)의 개회기도 후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김중현 전 회장의 송학노인회 연혁보고가 있었다.
이어 차기회장을 뽑기 위해 회원들의 추천받아 임시 의장에 선출된 김중현 전 회장은 송학노인회 회원들의 의견을 묻고 전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김갑순 현 회장을 임기 2년의 차기 회장에 재 선출했다.
김갑순 신임회장은 고 김석태 회장 당시 수석부회장으로 봉사하던 중 갑작스러운 김석태 회장의 별세로 남은 임기동안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 노인회의 어려움을 잘 극복 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서부플로리다한인사회에서 제일 활동적이며 동포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송학노인회가, 더욱더 동포사회에 모범이 되고 존경받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그동안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과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갑순 회장은 임기 중 송학인회 발전을 위해 봉사와 헌신한 김병호 이사장과 오정훈 총무, 김중현 전 회장에게는 공로패를 한순자, 한순덕, 김희환, 이쥬리, 최창건 한인회장에게는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이어 최창건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송학노인회, 어르신들의 만수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합니다”라고 인사한 후 한인사회의 발전은 어르신들의 관심과 사랑이 좌우한다며, 지금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는 한인회에 많은 자문과 격려를 기대한다고 부탁 했다.
이어 제1부는 곽재민(전 민속단원)씨의 화선무 공연으로 마쳤다.
푸짐한 한식으로 제2부 만찬을 나눈 후 제3부 여흥시간에는 오정훈 총무의 사회로 곽재민씨의 고전무용과 초청가수 김명숙씨의 신나는 노래와 함께 장기자랑을 가졌는데 출연자들은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어르신들에게 기쁨의 시간을 선물했다. <1106/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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