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너무 오랜 시간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 성결교회 담임
하루하루 주어진 인생을 살아가면서 문득문득 깨닫게 되는 인생의 지혜가 있습니다. “세상 모든 일은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 “내가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내 인생이 달라진다”, “오늘 하루가 내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살자”, “내 옆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오늘 하루도 잘 견디며 살자” 등등의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문구들을 하나하나 적어봅니다. 이 문구들이 많아지면서 마음의 평정심을 찾게 되고,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인내하게 되고,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한번 내 머릿속에 담겨져 있는 지혜로운 문구들을 기록해 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지혜가 내 머릿속에 담겨져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 지혜를 삶속에서 사용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더 나은 인생을 살아가는 첩경이 될 것입니다.

40, 50, 60대 인생의 황금기를 지나가면서 수많은 생각과 깨달음들이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깨닫는 지혜도 있고, 이웃을 통해 깨닫는 지혜도 있을 것입니다. 공동체를 통해 깨닫는 지혜도 있을 것입니다. “성장과 성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철이 들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공통된 의미를 담고 있는 말입니다.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지고 먼저 지고 가셨던 부모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 길을 직접 경험하면서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참! 힘들고 어려우셨을텐데…”, 이런 생각과 느낌이 드는 순간,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이 경험을 통해 철이 들고, 성장과 성숙함을 이루게 됩니다. 부모님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고, 자녀에 대한 사랑이 더 많아지고, 이웃에 대한 소중함을 중하게 여기게 되고, 공동체의 울타리를 감사히 여기는 마음이 생겨납니다. 우리안에 있는 지혜를 사용하여 성장과 성숙 그리고 철이든 어른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 무엇을 하면 행복할까요? 한번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질문을 통해 얻는 답을 가지고 하루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답을 얻지 못했다면 이웃에게 도움을 청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좋은 답을 줄 것입니다. 누군가 나에게 질문을 한다면 내가 가진 답을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오늘 하루 행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가르쳐 줌으로 모두가 행복하게 되는 하루를 만들 수 있습니다. “동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일과 행동을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웃이 하는 일에 동참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 내가 하는 일에 이웃을 동참시키시기 바랍니다. 혼자 하는 것보다 여럿이 함께 하는 것이 행복합니다.

꿈과 소망은 인생의 방향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방향대로 살아갑니다. 동서남북 어떤 방향으로 나가든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꿈이 있고, 소망이 있는 곳이라면 괜찮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꾸는 꿈과 소망은 나쁜 것이기 보다, 좋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행복해지는 꿈을 꾸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웃이 더불어, 함께 행복해지는 꿈도 꾸시기 바랍니다. 섬에서 금은보화를 가지고 혼자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더불어, 함께 하는 행복한 꿈을 꾸시기 바랍니다.

너무 오랜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인생은 유한하기에 빠르게 깨닫고 지혜를 얻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양과 질이라는 두가지 관점이 있기에 남은 시간을 더욱 소중히 사용한다면 차이는 줄어들 것입니다. 오늘 내 인생에서 지혜로운 방법을 사용하며 살았던 하루인지를 반성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사람은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리고 성장하는 사람입니다. 나와 너와 우리라는 이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사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나, 너, 우리라는 개념속에 내자신도 그중 한 사람임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나와 너와 우리 모두가 행복하기를 위해 오늘 하루도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994/0930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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