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영적 싸움에서 이기자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 성결교회 담임
우리는 영적 싸움에서 이겨야한다.
사단은 우리를 넘어뜨리려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 누룩처럼 들어와 있는 사단의 궤계를 볼 줄 아는 영적인 민감성을 가져야 한다.
항상 깨어있으라는 말은 준비하라는 말이고, 긴장하라는 말이다.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
비행기는 이륙과 착륙이 중요하고, 축구는 전후반 5분이 중요하다고 하지 않는가. 항상 깨어서 기도하며 사단을 대적하여 이길 수 있기를 바란다.
사단의 전략 중에 하나가 우리를 분주하게 만드는 것이다.
바빠서 기도할 수 없고, 피곤해서 성경 읽기가 귀찮고, 할 일이 많아서 예배를 건너뛰고 싶은 것이 우리의 모습이라면, 이는 분명히 사단에게 지고 있는 것이다.
핑계치 말라.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라.
중요한일보다 급한 일에 시간을 빼앗기지 말라.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사단이 좋아하는 말 ‘다음에 하지’)

삶의 목적을 분명히 해보라. 그러면 길이 보인다. 멀리서 산을 바라보면 길이 안보인다.
그러나 숲을 헤치고 들어서면 오솔길이 보인다. 오솔길조차도 없으면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 산 아래로 내려올 수 있다. 삶에는 엄청난 일들이 얽혀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나하나 풀어 가야한다.
거기에는 인내도 필요하고, 요령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의지가 필요하다.
풀다가 안되면 끊어서라도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끌려 다니기 보다는 앞장 서가는 자세로 살아보자. 억지로 하기보다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살아보자.
안경을 낀 사람들의 대부분이 근시안적인 모습이라는 글을 본적이 있다.
자기 눈에 잘 안 보이니까 다른 사람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행동한다는 말이다.
우물 안 개구리라는 말도 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근시안적인 모습이 많다.(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조금만 더 깊이, 높이, 넓게, 그리고 길게 생각해보라.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잖는가.
장거리를 뛰는 사람에게는 준비가 중요하고, 페이스 조절이 중요하고, 무엇보다도 끝까지 뛰는 지구력이 중요하다.
냄비보다는 뚝배기가 좋다. 누가 그러는데, 라면은 얇은 양은 냄비에 끓여야 맛이 있고, 된장국은 뚝배기에 끓여야 제 맛이 난다고. 신앙은 인스턴트 식품이 아니고, 악세서리가 아니다. 인생 전체를 거는 모험이고, 투자이고, 삶 그 자체여야 한다.
오늘도 우리는 삶의 현장(학교, 직장, 가정, 교회…)에서 영적 싸움을 하고 있다.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다.
우리 대장 되신 예수를 따르는 것이다. 십자가 군병이 되는 것이다. 우리 모두 오늘도 영적 싸움의 승리자가 되기를 기도한다. 싸우자! 이기자!! <940/0819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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