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편지> “자녀교육을 위해 기금모금에 동참합시다”

<발행인 편지> “자녀교육을 위해 기금모금에 동참합시다”
[2009-06-23, 11:00:00] 한겨레저널
<발행인 편지> “자녀교육을 위해 기금모금에 동참합시다”
한국학교협의회, 올랜도 학술대회 개최
“자녀교육을 위해 기금모금에 동참합시다”

플로리다한국학교협의회(회장 신현주 / 등록학교 29곳)에서 오는 7월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사흘간 올랜도 International Rosen Hotel(9840 International Dr. Orlando, Florida 32819)에서 개최되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The 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Schools /총회장 이민노) 주최 제27차 한국학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동포사회의 뜻있는 후원자들의 따듯한 손길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재미한국학교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플로리다에서 갖게되는 학술대회로 미주 내 한국학교 교사 및 관계자는 물론 캐나다, 과테말라 등지에서 8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모임으로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교사들과 학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학술대회이다.
이번 모임에 미주 각 지역에서 참가하는 교사들은 우리 2세들에게 한국어 및 한국문화와 역사, 그리고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사명감 있는 교사들로 더욱더 우리 후손들에게 한민족 고유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심어줄 수 있도록, 교육 전문가들에게 교육도 받고 또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배운 노하우를 서로 나누고 익힌 다음 각 지역의 학교로 돌아가 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한 바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미주 최대의 한국학교 교사들의 모임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관을 맡아 지난 1년간 준비하고 있는 플로리다 한국학교 협의회 신현주 회장은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많은 동포들의 물질적인 후원이 필요하다며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그동안 신 회장은 기금마련을 위해 후원을 요청하는 서신을 보내기도 하고 후원해 줄만한 동포 사업체를 찾아다니며 모금을 하고 있지만, 워낙 불경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많은 동포들이 어려움에 처해있어 손 내밀기가 부끄럽다며 오히려 동포들의 생활을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보는 그동안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당한 한인동포들을 돕기 위해 여러 차례 모금 운동을 펼친 결과 따듯한 사랑을 가지고 남을 돕기 좋아하는 플로리다 한인동포의 아름다운 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기에 다시 한번 동포들의 마음에 플로리다한국학교협의회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 적은 금액이라도 동참하여 도와주기를 호소해 본다.
세계적인 경기한파로 5만여 플로리다 한인동포들도 모두 힘들어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한인회나 민주평통, 교회, 일반 단체들도 재정적으로 힘들어 하고있다. 하지만 모두 힘들다고 우리 동포사회의 백년대계인 교육사업을 외면해버리면 과연 우리 자녀들의 민족성과 정체성은 누가 교육을 시키겠는가? 어려울 때일수록 플로리다 한인동포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의 자식을 교육시키는 일이라 생각하고 십시일반으로 도움을 줄 때 우리 후손들의 미래는 밝아 질 것으로 믿는다.
나아가서 플로리다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재미한국학교 학술대회는 우리 2세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플로리다 한인동포들의 위상을 전 미주한인동포들에게 알리는 더 없이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신현주 회장은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세계를 향한 인재교육”을 위해 뜻 있는 동포들의 후원을 기다린다고 한다. 또한 신현주 회장은 탬파, 올랜도, 마이애미, 잭슨빌 등 각 지역 한국학교에서 봉사하고 있는 교사들과 관계자들에게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 많이 참석해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포 여러분들의 사랑의 후원금이 2세 교육을 위한 학술대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면서 우리 모두 함께 나눔의 행복을 만끽하기를 기대해 본다.
후원금을 보내실 곳은 120 Figtree Run. Longwood, FL 32750이며 문의는 전화 407-928-6242(신현주 회장) <693/200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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